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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너무나 힘든 TV 구입기

주석달린
  2462
Updated at 2016-02-27 12:27:13

설 전인 2월2일 X몬에서 요즘 핫한 55인치 UHD 4K TV를 주문 했습니다. 

높은 인기몰이로 주문이 밀려 설 이후로 배송이 된다하더니, 연휴전날 배송이 되었습니다. 다행이다 싶었는데 배송온 TV박스를 보고 놀랐습니다. 

박스 위부분에 테이핑 된 부분이 2중으로 테이핑이 되어 있던것이였습니다. 

그래도 혹시나 보호를 위해 이중으로 한것이라 생각하고 위의 테이핑을 뜯어 봤더니 아래쪽으로 테이핑은 칼로 자른듯 예리하게 잘려져 있었더군요. 한마디로 개봉품이였습니다.

그리고 TV를 싼 포장비닐은 대충끼워 찟어져 있었고, 패널에는 지문이 묻어있는걸 닦은 흔적도 있고 그냥봐도 반품 들어온것을 재포장 한것 같더군요.

그래서 X몬에 전화를 했더니 다행이 판매자와 곧장 연결이되서 '리퍼브제품이냐? 전시제품을 파느냐?' 따지니 사진을 보내달라고해 확인하더니 교환을약속을 받았습니다. 

연휴 기간에 볼려고 했다고 하니 미안했는지 배송된 TV는 그냥 보라고 하더군요.  

연휴가 끝난뒤 10일 정도 지나 새로 배송이 되었는데, 먼저와 같은 상태 였습니다. 2중 테이핑으로 아래테이핑은 잘려져 오픈한 흔적이 있어, 그래서 배송해온 아저씨와 얘기하니 업체 담당자에게 전화를 걸어 바꿔 주는데 담당자가 말하길 원래 그렇답니다. 

생산후 포장할때 검수한다나 그래서 열어보고 다시 테이핑 한답니다. 

아니 전자제품을 누가 오픈한걸, 새제품으로 하느냐? 지문 닦은자국은 뭐냐? 했더니 포장하다 그렸답니다. 싫은면 주문 취소하라 하더군요.

어이가 없지만, 취소하는게 번거롭고 기다린게 아까워, 그냥 하자 없으면 하겠다하니, 배송해온 아저씨가 설치하고 문제있나 확인하고 간다기에 그러라고 했더니, 이아저씨가 설치하다가 실수로 떨어트려 스위치 부분을 망가 트렸습니다. 

하는수 없이 다시 전화했더니 다시 배송해 주겠다고 해서, 오늘 오후에 받았습니다. 그런데 여전히 2중 테이핑, 재포장 제품이였습니다.  화내기도 지쳐, 설치해달라고 하고 전원을 켰더니 정 중앙에 끔지막한 배드픽셀, 아주빤짝이더군요. 기가막혀 처음 보낸게 중고 같았지만 배드픽셀은 없었는데, 그냥 교환한걸로 칠테니까 그냥 가지고 가라고 했습니다. 

전자제품은 테이핑 개봉해서 가지고 오면 사용한것으로 간주해 반품도 안되는것으로 알고있고, 여태까지 수많은 전자제품을 사봤어도 이중으로 테이핑된 것을 산적이 없었는데, 이렇게 쓰다만 제품을 그것도 3번이나 같은 걸 받으니 이번에 같은 TV를 구입한사람들에게 물어보고 싶어지더라구요. 저와 같은지.

이게 제가 운이 없어서 그런가요? 아니면 원래 그런건데 제가 까탈스러워 그런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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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이스터
2016-02-26 15:09:23

돈주고 구매한건데 참 고생많으셨습니다. 전자제품의 기본은 미개봉이죠. 검수는 포장전에 하는거고..

WR
주석달린
2016-02-26 16:02:57

개봉한걸 너무나 당연시 하는데 놀랐습니다. 검수하는데 장갑도 안끼고 하는지 패널과 베젤에 지문이 그걸 지우느라 벅벅 스크래치, 3번째 보낸때는 아에 컴플레인 하면 이런거 보낸다고 협박 하는것 같았습니다.

백주현
1
2016-02-26 15:48:54

헐.. 그 업체.. 골때리는군요.

WR
주석달린
1
2016-02-26 16:13:58

방금 들은 얘긴데, x몬에 비슷한 가격에 국내 S사 페널사용 TV 파는 중소기업이 ZXXA등등 여러군데 인데 들리는 얘기로는 한업체가 브랜드만 바꿔달면서 판매하는데, 반품을 모았다가 이름 바꿔 판다는 군요. 설마 제가 여기에 걸릴줄이야 했습니다.

雪心郞
2016-02-26 16:42:23

반품 받은 걸 누가 시장에 풀까요..... 사실 제일 먼저 푼 놈들이 나쁜 놈들이죠....

columbo
2016-02-26 23:06:16

대기업 제품들은 온라인에서 팔아도 본사 직배송인 경우가 많은데...

아름다운 꿈
2016-02-26 23:57:00

중소기업 제품 2번 사봤는데, 처음것은 공장까지 찾아가서 몇 회 교환받았다가 결국 반품. 두번째는 지금 사용중인 인켈 중국산 UHD제품인데 TV신호 잡는데 딜레이가 좀 있고, 4:4:4도 지원 안되고, 리모콘 반응이 안좋아요. 그냥 싼 맛에 계속 쓰긴 하는데 다시는 중소기업 제품 안쳐다 볼랍니다. AS 대응능력이 너무 뒤떨어지고 불합리한데다, 아무리 가격이 싸다지만 제품이 꼭 미완성품 같아요. 중소기업들 스스로 신뢰를 깍아먹는단 생각이 들더군요.

에이미
2016-02-27 00:51:09

그냥 반품하시는게 정신건강에 좋으실텐데..

안개등
2016-02-27 03:27:13

반품하시고 대기업꺼 사시는게 맞으실 것 같습니다. 솔직히 회수해서 새박스에 깔끔하게 재포장하면 누구도 모르겠지만, 유통사가 그럴 비용이나 프로세스 조차도 없는것 같습니다. 이게 이렇게 밝혀지니 차라리 좋은건지 나쁜건지 모르겠습니다. 중소기업들은 단순 반품 제품 중에 이상없는 제품들을 따로 유통시키기도 합니다. 아마 딜러가 그런 제품 전문으로 받는 곳인가 봅니다. 반품하신 제품들도 아마 똑같이 다른 사람에게 배송될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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