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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품]  88 서울 올림픽 기념 메달(?) 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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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14 18:37:28

 

서랍을 정리하다 1988년 서울 올림픽 관련 물품을 두개 발굴했습니다. 제가 대학 3학년 때인 1987년 당시 신한은행에서 알바를 했었는데, 그 때 알게 된 전국의 대학생들과 신한은행 관계자들과 함께 1988년  여름 서울, 부산, 대구, 광주로 올림픽 홍보를 갔더랬지요. 호랑이 무늬가 새겨진 노란색 옷을 위아래에 입고 호돌이 탈을 쓰고서 대도시에서 지나가는 사람들을 상대로 "서울 올림픽을 성공시키자"라는 구호를 외치면서 열심히 홍보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하네요. 그것이 인연이 되서 제가 거래하는 은행은 아직도 신한은행 뿐입니다. 아마 그렇게 대도시 홍보가 끝나고 서울로 올라와 한 차례 더 홍보를 한 뒤에 위의 메달과 배지를 받았던 것으로 어렴풋이 기억됩니다.    

 

 

메달의 앞 모습입니다. 오륜마크와 SEOUL 1988이 선명합니다. 남산타워와 잠실주경기장, 그리고 숭례문이 양각으로 새겨져 있습니다. 당시에 한국을 상징하는 것으로 선정된 듯합니다.  

  

 

당시의 서울특별시장이 김용래라는 분이었는데, 검색을 해보니 2009년에 작고하셨네요. 그간 세월이 많이 흘러 저도 나이가 들고 세상도 많이 달라졌음을 절감하고 있습니다. 

  아래는 기념 배지입니다. 제 엄지 손톱만한 크기이지만, 꽤 디자인이 좋고 상징성도 발군입니다. 88 올림픽 이후에 한국인들 스스로 많은 자부심을 가지게 되어 지금의 발전에도 큰 역할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여러가지 의미에서 한국에게 가능성을 열어준 88 올림픽과 당시의 제 젊음이 그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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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2020-12-14 20:41:00

지금 서울 올림픽 관련은 모으려고 해도 힘들어요....

(*우선 비싸요)

WR
2020-12-14 21:51:36

앗, 그렇군요. 잘 간직해야 겠네요. ^^ 아버지께 물려받은 7~80년 대 우표도 꽤 있는데, 그것도 하나씩 소개해야 겠군요. 추억은 방울방울. 

1
2020-12-14 22:09:17

저때는 민선이 아니라 관선시장이었겠네요

WR
2020-12-16 09:00:58

네, 시기적으로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1
2020-12-15 11:03:31

오. 마지막 사진의 배지는 저도 하나 가지고 있습니다.

WR
2020-12-16 09:01:48

추억과 더불어 오래도록 보관하시길 바랍니다. 

1
2020-12-18 05:04:02

저는 기념주화 하나 가지고 있습니다.

WR
2020-12-19 09:09:10

저는 기념 주화는 본적이 없어서 어떤 모습인지 궁금합니다. 

2020-12-21 11:16:58

이렇습니다..ㅎㅎ

2020-12-21 11:17:28

뒤면? 앞면?

WR
Updated at 2020-12-22 18:21:11

무척 예쁘네요
Two thumbs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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