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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모델]  Tamiya 1/35 Willys MB Je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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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2-06-06 17:11:14

제2차 세계대전에서 미군의 발로 사용된 Willys MB Jeep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지난 번에 만든 건 이탈레리의 아주 오래된 키트였는데 이번엔 타미야에서 키트입니다.

이번에도 키트 그냥 만들면 재미없으니까 레진제 장비품이랑 탑승자들도 태워주고 세부적인 곳은 에칭으로 디테일 업을 해 주었습니다. 조립이 마치고 도색 전의 사진을 보면 재질이 다른 곳들이 잘 보입니다. 재질이 다른 곳은 도색에 대한 밀착성이 다르니까 표면처리를 해줘야 도색이 나중에 까지지 않습니다. 

레진은 일반적인 Surface Primer로 금속들은 Metal Primer로 밑도색을 하여 도료와의 밀착력을 높여주고 그 위에 도색을 해 나갑니다.  

다 만들고 나면 손바닥 안에 찝차입니다. 

 

지난 번에 만든 건은 후방에 기관총이 장착되고 전방에 와이어 커터가 달린 좀 전투적인 느낌이었습니다만, 이번엔 짐이 주렁주렁 달리고 현지 주민(아마도 프랑스?)에게 얻어온 와인 한 상자도 있고 나무 상자 포장의 병이 작았던 옛날 코카콜라도 있습니다.  

 

 

뭔가 두런두런 이야기하면서 평화로이 돌아다니는 느낌으로... 

 

미군 차량은 위장색이 화려한 독일군과 다르게 올리브 드랍 단색이지만 짐덩어리의 톤을 다양하게 구사하여 단색이지만 단조롭지 않게 만들어 줄 수 있습니다. 뭔가 너저분하게 주렁주렁한 게 미군의 멋(?)이기도 하고요. (현대의 이라크전에도 보시면 여전히 주렁주렁합니다.) 

소품들은 그야말로 열심히 열심히 칠해주는 방법 밖에 도리가 없습니다.  

그래도 만들고 나면 보람이 있습니다. 

지난 번에 만들어 준 Italeri Jeep와 함께 찰칵! 

저쪽은 하사관이 기관단총도 잡고 있고 뭔가 전선 정찰 중인 듯한 빠릿한 느낌인데

이번에 만든 건 뭔가 여유(?)가 있어 보이죠? 돌아가서 중대원들과 와인파티라도 할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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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오늘보다 정상적인 세상이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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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2022-06-06 16:55:26

 발하나 올린 포즈가 자연스럽네요

 

WR
2022-06-07 19:20:01

짬이 좀 찬 하사관의 여유죠

1
2022-06-09 04:37:25

사람이 아니라 계급을 보고 경례를 하게.

https://youtu.be/MTRZRRlA4sw

2022-06-06 18:52:41

금손이시네요.

멋집니다.

WR
2022-06-07 19:19:28

좋은 말씀 감사 드립니다.

1
2022-06-07 11:38:29

 두개 같이 디스플레이 해두면 멋있겠습니다..

WR
2022-06-07 19:15:53

다이소의 플라스틱 케이스에 넣어서 둘을 한꺼번에 전시 중 입니다

1
2022-06-07 16:52:55

보면 볼 수록 매력이 넘치는 녀석들이네요.

WR
2022-06-07 19:19:11

저 시절 Jeep는 실용성만 추구하여 승차감도 나쁘고 커브돌다 사고(차체는 은근히 높고 뚜껑도 없는데 안전벨트나 머리받침도 없으니...)도 많이 났었다고 하지만 그런 우직함이 뭐랄까 매력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뚜껑이나 문짝이 없어서 인형을 올리면 가려지지 않고 잘 살고요

1
2022-06-08 05:27:05

 색감과 톤이 자연스럽고 인형도 잘 어울리고 아무튼 멋집니다.

WR
2022-06-09 15:33:19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2022-06-08 06:53:31

장인이 계셨군요

WR
2022-06-09 15:33:35

과찬의 말씀이십니다.

1
2022-06-09 12:49:32

시간만 허락된다면 다시 스케일 모형으로 가고 싶습니다...

너무 멋지네요....

WR
2022-06-09 15:36:29

하루 1~2시간씩 한부분 한부분 4~6개월을 만들고 칠하는 속도로 하니까 가끔 지루한 단계도 있습니다만 어쨓든 일정 페이스로 완성이 가능한 거 같습니다. 요즘은 좋은 키트들도 많으니 한번 가볍게 시작해 보시면 어떨까요?

2022-06-14 03:49:35

 너무 멋집니다.

예술의 경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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