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모델]  수해 복구 현장...

안녕하세요. 되게 오래간만에 글 써봅니다.

작년에 회사 옮기고 나니, 영 작업 시간이 안 나서 뭐 만든 게 거의 없네요. 쩝...

저희 작업실이 지하에 있는데요, 윗층 배관에서 물이 새서 저희 쪽에도 피해가 있었는데요...

딱, 그 물 떨어지는 쪽 벽에 제 프라탑이 있었습니다. ㅠㅠ

마침 그 시간에 작업실에 회원 분이 계셔서 긴급하게 제 키트를 옮겨주셨는데요.

그래도, 몇몇 박스는 좀 젖었습니다. ㅠㅠ

박스랑 설명서가 좀 젖는 수준이었고, 데칼까지 손상 입은 건 없어 보입니다.

수해 피해 현장입니다. 저 오른쪽에 열어 놓은 천정 쪽으로 물이 뚝뚝... 

바로 그 아래 선반이 제 키트 자리... ㅠㅠ

공사가 잘 끝난 후에 이 참에 싹 다시 쌓았습니다.  

얼마 전에 장터에서 좀 팔아서인지 좀 줄어들긴 했습니다. 아직 안 팔린 게 많긴 하지만요.

이제 아래 것 꺼내면서 무너질 것 같은 일은 없겠죠?

박스 엄청 큰 것 몇 개와 아주 작은 스케일 몇 가지는 여기 말고 따로 ... 

그냥 요 정도 쌓아놓고 있음을 신고하면서 글 써봅니다. ^^

그리고, 아래는 코토부키야 ARTFX+ 시리즈 피겨 둘인데, 혹시 입양하실 생각 있으시면... ㅋㅋ 

박스는 없지만, 처음 패키지에 있던 소품들(?)은 다 있습니다. ^^;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