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모델] 메가사이즈 자쿠
뉴건담 해체장기 출시 후, 프리미엄과 물량 압박에 잠시 건담을 잊고 지냈는데, 문득 1/48 스케일의 메가사이즈 자쿠 도색작(대회 수상작)을 보고 한눈에 뻑이 가 충동구매해버리고 말았네요. 안에 프레임도 없고 가동도 자유롭지 않은 단점이 있지만 그 사이즈 하나만으로 분위기를 압살해버리는 메가사이즈 자쿠 강추합니다. 퍼건은 왠지 헤드나 비율이 어느 모델러 블로거분의 표현을 빌어 동네바보형(?) 느낌이 나서 자꾸 망설이게 되네요. 중국제 레진은 비율이 원작하고는 거리가 멀어 선택지에서 배제하게 되더군요. 이제 1/60 메탈 스트럭쳐 라인보다는 가성비의 PG나 1/48 메가사이즈 쪽으로나 기대해보렵니다.
아래는 모델러분이 찍으신 사진입니다. 역시 포징이 좋네요. ㅎ
전 너무 말끔한 도색이나 반대로 웨더링이 너무 과한 도색보단 딱 그 중간정도의 도색과 무광톤 그리고 중간중간 관절부위의 금속성의 표현들이 개인 취향에 맞는 것 같네요. 완전 취저네요. 첫 눈에 반해버렸습니다.
구석구석 세부 디테일도 맘에 듭니다.
데스크에서 어설픈 포징을 해봅니다. 딱 한가지 아쉬운게 눈의 LED작업을 했더라면 하는 것인데 나중에 기회가 되면 한번 시도해봐야 겠습니다. 측면샷이 가장 맘에 드네요.
정면샷입니다. 요즘 나오는 모빌슈트들은 성형외과에서 방금 나온 강남오빠들 느낌이라 아무 감흥이 없는데, 확실이 그 옛날 자쿠의 모습은 바로 전투에 투입되어 가동할 수 있는 밀리터리 병기 느낌이라 너무 좋네요.
한손에 총들고 한손에 도끼들고..
바주카를 등에 매고..
백팩과 각종 금속 부위의 디테일이 상당합니다.
투박한 방패와 무지막지한 바주카.. 그야말로 병기 그 자체의 모습입니다.
이상 자쿠자쿠 봐도 또 보고싶은 자쿠였습니다. 지크 지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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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크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