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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YAMAHA RX-A3070 사용기

Joseph_c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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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7-12-25 14:46:28

 안녕하세요

 

요즘 한창 데논이나 마란츠가 인기인것 같더군요. 저도 이번 구입시 매우 고심했었습니다.

거의 20년 전에 DVD로 홈씨어터 입문하면서 데논 것을 써 보고, 이후에 소니 잠깐, 그리고 10여년 전에 제대로 다시 시작하자 하면서 데논 1909를 썼었네요. 당시 생각은 그냥 5.1 분리만 되면 되지 했었습니다.

 

이후에 하이파이도 병행해 보고 싶어, 파워앰프를 달아보려 했더니, 1909가 프리아웃이 없고, HD음향과 3D가 나오던 때라, 앤썸의 MRX 300으로 교환 업그레이드를 했습니다.

그리고 한 5년 썼네요. 파워앰프는 이모티바를 쓰다가 메리디안 5채널 앰프로 업글했습니다. 

 

시청거리 3.5m 정도에 106인치 프로젝터 스크린으로 영화 감상하는데, FHD에도 매우 만족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요즘 Atmos도 나오고, 4k도 나오고 하니, 업글 생각이 나더군요.

 

여름쯤부터 시장을 봤던거 같습니다. 2070이 좋네 3060을 사서 업글하면 되네 등등... 야마하나 데논, 마란츠가 신제품 나오는 싸이클이 조금씩 달라서, 과연 이게 언제 사야 되냐, 뭘 사야 되냐 등등...몇 달 머리 썩혔습니다. 

그래도 지켜보니, 1년 지나도 가격 떨어지는 폭은 상급기는 30~50만원 정도이더군요. 필요한 기능 있으면 사서 즐기는게 답인건 자명하니....기다리다 보면 8K까지 기다려야 할 거 같더군요^^

데논 4400이나 6400 정도가 기존 오디오 수납장에도 싹 들어갈 것 같고, 신제품인데도 가격 경쟁력이 꽤 좋았는데, AS에 대한 걱정이 사실 제일 컸습니다.

데논과 마란츠가 같은 계열이라고 해도 사용기를 읽어 보면 꽤 다른 것 같고...

어쨌든, 상급기로 갈 생각으로, AS가 상대적으로 좋다고 하고, 한 번도 안 써 본 야마하를 써 보고 싶었습니다.

 

환경상 5.1에서 나중에 Atmos로 5.1.4정도 희망하는데, 그래도 앤썸이 꽤 괜찮은 소리를 내 주었어서, 상급기를 경험해 보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그리고, 방 구조가 좁고 엉망이라...YPAO도 궁금했고, 네트워크 플레이, 특히 ariplay를 쉽게 할 수 있는 렌더러 기능을 써보고 싶었네요.

 

결국 10월 말에 3070으로 구입해서, 설치했습니다.

 

사본 -IMG_2463.jpg

 

파워앰프를 쓰고 있었기 때문에, pre-out만 연결해 주면 되고, 서라운드 스피커 2개만 야마하 출력으로 쓰기 때문에, 설치는 어렵지 않았네요.

(스피커는 다인 X32, X22, 리어와 우퍼는 SVS 쓰고 있습니다)

 

설치 전에, 아이패드나 핸드폰에 필수 앱을 설치해 둡니다. AV Setup Guide, AV Controller, MusicCast 3개가 필수입니다.

 

AV Setup Guide는 아래 화면과 같이 초기 셋업을 도와줍니다. 

IMG_0365.PNG

이렇게 앱으로 여러가지 가이드가 나와 주는 것이 역시 신기술 신제품이 좋은 점이네요.

세팅은 전혀 어렵지 않았고, YPAO 설정도 매우 간단했습니다.

 

YPAO 볼륨은, 꽤 정확하게 나오는 것 같습니다. 파워앰프에서 센터의 출력이 좀 더 높은데, 테스트하고 나더니 센터를 팍 줄여놨더군요.

다른 사용기들 보니 여러 세팅 팁들이 있었습니다. 다이나믹 레인지나 저음 향상 등등....나름껏 세팅하고 들어보고 있습니다.

 

소리는 제일 마지막에 쓰기로 하고, 정말 이번 업글의 핵심인 AV Controller 앱입니다. 

제목 그대로 많은 기능을 제어할 수 있어 리모컨 대용으로 보시면 됩니다. 핸드폰이나 아이패드로 편하게 각종 세팅을 만질 수 있어 너무 좋더군요.

 

소스 이름도 자기가 알아서 찾아줍니다.  UD7007이나 PS4 같이, 범용 기기들은 리시버가 알아서 이름을 저장해 주네요. 

 

IMG_2464.PNG

 

IMG_2465.PNG

여러가지 선택을 핸드폰에서도 할 수 있어, 큰 화면에 터치하면 되어서, 매우 편해졌습니다.

 

리모컨은, 저는 그냥 소니 리모컨에 학습시켜서 쓰기 때문에, 처음 잠깐 세팅할 때 써 보고는, 주요 기능 학습시킨 후 꺼낼 일이 없네요...핸드폰으로 하면 되니...

 

 

IMG_2466.PNG

야마하에 가장 큰 매력이라 할 수 있는 음장모드도 이리저리 돌리지 않고 한번에 선택이 가능하네요.

 

각 음장의 세부 설정을 이렇게 확인해 볼 수가 있습니다. 

IMG_0369.PNG

 

더욱 자세한 화면도 보여주네요. 

IMG_0368.PNG

이정도 보여주니.... 일단 믿음직스럽습니다. 이 세팅을 제 귀를 믿고 더 어떻게 만질 엄두가 솔직이 안나네요.

 

네트워크 오디오 플레이 기능도 나무랄데 없습니다. 이건 사실 뭐 요즘 상급기면 모두 비슷할 것 같네요. 

IMG_0366.PNG

부가기능인 네트워크 플레이도 훌륭합니다. 에어플레이나 NAS 연결 매우 쉽게 받아주고, 라디오도 프리 세팅이 되어 편하네요. 

USB가 NTFS를 지원하지 않는 것과, 네트워크 오디오 일부 서비스가 막혀 있는 것은 좀 아쉬운 것 같습니다. 그래도 NAS가 잘 붙고, 에어플레이도 잘 되어, 크게 아쉽지는 않네요.

 

소리에 대한 느낌은....

일단 파워를 그대로 쓰고 있기 때문에, 처음엔 업글의 느낌이 크게 없었습니다.

10월에 구입해서 설치한 후 시간이 좀 지나고 보니, 슬슬 달라진 점을 느낄 수 있네요.

분명 상급기에서 오는 소리의 디테일 향상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특히 음장효과는 명불허전이라 느껴집니다. 

인위적인 느낌이 없고, 자연스럽게 영화면 영화, 게임이면 게임 즐기게 되더군요.

비가 오면 빗속에 있고, 바람이 부는 들판에서는 들판에 있는 듯한....뭐 서라운드가 원래 그런거다 하면 할 말 없지만, 그래도 제일 와닿는 것은 자연스러움입니다. 

 

앤썸때도 그랬고, 한번 세팅해 놓으면 자잘하게 만지지 않고 그냥 듣는 편인데, 야마하 음장은 워낙 직관적으로 선택할 수 있게 해 놔서, 세팅에 대한 거부감이 없습니다. (또 액션영화 보면서 Sci-Fi가 좋을까 Adventure가 좋을까 고르기도 귀찮습니다...야마하를 믿습니다^^ 그냥 비슷한 장르 선택하고 듣습니다)

 

저음은 YPAO 볼륨에서 매뉴얼 세팅으로 적당히 올려주어서, 부족하다는 느낌은 없습니다. 

특히나, 이전에 소리가 좀 별로였다고 느꼈던 타이틀(Age of Ultron같은...)도 사운드에 대한 불만 없이 즐겁게 볼 수 있더군요.

 

상급기 다운 세련되고 자연스러운 소리의 핸들링이 좋습니다. 이전 앤썸도 좋은 소리였지만, 다소 날것 같았다면, 야마하는 능숙한 셰프의 요리를 맛보는 느낌이네요.

 

하이파이만 들어보니, 오히려 저음이 많아 좀 거북한 느낌이었습니다. 리눅스로 소스를 다시 꾸미다 보니, 리시버는 거치지 않고 소스->DAC->파워앰프로 바로 듣고 있습니다 (DAC에 프리기능이 있어 볼륨조절이 되네요) (MusicCast 사용기가 빠지네요 ^^)

테스트삼아 pure direct 로 음악 들어보니...사실 큰 차이 모르겠습니다. 아무래도 리눅스 소스로 듣는 것 보다는 소리는 부드럽습니다.

어쨌든, 리눅스보다 만배 편한 건 사실입니다.^^

 

기분인지는 모르겠지만, 화면도 좀 화사해 진 느낌입니다. HDMI케이블을 바꾸진 않았는데, 기분이 그렇네요^^

 

안주인한테 Atmos를 위해 천정에 스피커 달겠다고 했다가 안된다고 하여 포기하고, 방이 작아 4K로 과연 언제 갈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2개월 사용한 결과 만족한 업글이라고 생각합니다.

몰입도가 더 좋아졌어요. 

그리고 음장 골라 듣는 재미도 있고....

한 5년 이상 즐겁게 쓸 것 같습니다~

 

즐거운 AV 생활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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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언덕은내꺼야
2017-12-24 15:01:34

야마하 781로 버티는 중이었는데요 ~  

안그레도 상급기로 업 할려고 천천히 알아보고 있던차에...

기다리던 3070 실 사용기 보니 안심이 되네요 ~

데논,마란츠는 요즘 a/s 문제 때문에 웬지모르게 불안하기도 하고 ....

3060이나 3070쪽으로 쏠리던 중 이었네요...  

현 5.1로도 만족하고 있는터라 욕심이 없었는데...

이번 연휴에 영화를 자주보게되니   상급기로 한방에 가보고싶은 맘이 들긴 합니다 ㅎㅎ

저도 781 쓰면서 핸폰으로 웬만한거 다 만지니 세상 좋아지긴 했나보네요 ^^

WR
Joseph_cha
2017-12-25 05:50:32

같은 브랜드이지만 상급기 업글은 분명 느끼실 수 있을 것입니다. 설사 채널수가 그대로라 해도 느끼실 수 있을겁니다~

rohan
2017-12-25 09:20:49

 감사합니다. 좋은 참고가 되었습니다.^^

아몬드봉봉콘
2017-12-25 23:24:30

 a2040 사용중인데 airplay 사용시 핸드폰에서 nas 접속해서 리스트가 확인이 되던가요?

꼭 티비로 띄워야 확인이 가능하던데..... 이게 바뀐 부분인건지....

나머지 기능은 앞 제품들과 크게 달라진점은 보이지 않네요.

좋은 기기 축하 드립니다~ 

 

WR
Joseph_cha
2017-12-26 01:37:51

위에 화면이 아이패드에서 MusicCast 띄운 화면입니다.  서버에서 NAS 잘 보입니다.

만약 MusicCast가 잘 안된다면, 애플 핸드폰에서 NAS의 음원을 야마하로 던지려면(렌더러), 렌더러 프로그램을 쓰시면 됩니다.  저는 Linn의 Kazoo를 쓰고 있습니다. 핸드폰에 깔고, Kazoo에서 NAS에 있는 음악을 야마하에 던져주면(airplay) 될겁니다.

NAS 세팅이 생각보다는 좀 까다롭더군요. 아마 MusicCast에서 잘 안된다면 Kazoo에서도 잘 안될 가능성이 높습니다.(저는 QNAP에 DLNA, Minim Server로 돌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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