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 FOCAL ASTRAL 16 청음기(THXulTra님 댁 방문기)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기기에 관련된 글을 올려보네요! ^^
지난 일요일 THXulTra님께 초대를 받게 되어 THXulTra님 댁에 방문하였습니다.
사실 초대받게 된 계기는 제가 Focal Sopra의 AV사운드가 궁금하다는 글을 올렸는데, 그 글을
보셨는지 절 초대해 주셨더라구요!^^
초대받으면서 가장 궁금한 점은 사실 Focal ASTRAL 16보다는 소프라3에 관심이 더 컸습니다!^^
현재 저는 프론트스피커로 Focal Electra 1027Be(원래 1028Be로 살려고 했는데 1027Be가 더 소리가
괜찮다는 소문에 귀가 얇아...ㅠㅠ,,1027Be는 Focal Electra시리즈중에 유일하게 Stereophile Class A에
등재된 스피커입니다)에 비해 소프라3가 얼마나 차등화된 고품질의 소리를 들려줄까에 매우 많은
기대가 있었습니다. 사전에 초대를 받으면서 3가지 블루레이를 가져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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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XulTra님 댁에 들어가자 가장 먼저 눈에 띈 건 역시 프론트스피커인 소프라3(화이트), 그리고
서라운드스피커 위치에 있는 소프라3(블랙)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시청자 정면쪽 일렉트라 센터가 포진한 자리 우측 옆에
90년대 컴퓨터케이스 같이 생긴 왠 못생긴 녀석이 자리를 잡고 있었습니다.
(THXulTra님께 죄송합니다만 진짜 그렇게 보였어요.ㅠㅠ)
바로 그 녀석이 Focal Astral 16 리시버였죠...실제로는 제가 찍은 사진이 없어서
참고사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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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와 같이 생긴 녀석입니다..(사진은 그래도 좀 준수하게 잘 나왔습니다)
이 기기의 가격을 검색해봤더니 2,640만원! ![]()
스피커 케이블은 체르노프 레퍼런스 스피커 케이블을 사용하고 계셨습니다.
드디어 Focal Astral 16과 소프라3의 조합으로 제가 가져온
Jackie Evancho의 Nella Fantasia, Lord's Prayer, Nessun Dorma 세 곡을 들어봤습니다.

아! 그런데 Lord's Prayer, Nessun Dorma의 클라이막스인 고역대에서
야마하 CX-A5100과 포칼 일렉트라의 조합과
Focal Astral 16과 소프라3의 조합을 비교해보면
확실히 Focal Astral+소프라3 에서의 소리는 마치 초고성능전자현미경으로 세포 내부구조 하나하나를
아주 정밀하게 훓는 것처럼 분해능이 상당히 높고, 야마하 CX-A5100의 공간감도 물론 좋지만
FOCAL ASTRAL 16이 만들어주는 음의 공간감은 훨씬 더 넓은 장소에서 듣는 것처럼 착각을
일으키게 만들도록 아주 투명하고 개방적인 사운드를 들려줘서 한 두수 위의 실력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다크나이트에서 조커와 경찰과의 카 체이스씬을 감상했는데
여기서 진짜 FOCAL ASTRAL 16과 소프라3의 엄청난 시너지가 발휘되더군요.
자동차 엔진음, 총격장면, 폭파장면 어느 것 하나 뭉툭하게 넘어가는 것 없이
너무 청명하게 깨끗하면서도 압도적인 현장감을 재현해내어 속으로 정말 "우와"했습니다!^^
특히 소프라3의 저역대의 펀치력은 대박이었습니다.
사실 저는 소프라에 대한 편견이 있었습니다...하이파이쪽에서는 아주 해상력 좋고, 이쁜 소리이지만
AV에서는 포칼 일렉트라랑 큰 차이가 없을 거라는 편견을요.
소프라 1,2는 못들어봐서 뭐라고 말씀 못드리지만 일단 소프라3는요..
도대체 더 이상 무슨 무비사운드가 필요할까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영화에서도 너무너무 좋았습니다.
그 외에 여러가지 소스들을 THXulTra님께서 다양하게 보여주셨는데, 그 중에 제 맘을 사로 잡았던 건
바로 위대한 쇼맨에 나오는 노래들이었습니다. 여러가지 다양한 노래를 들었지만 이 노래가 젤
대박이었습니다....바로 Never Enough라는 곡입니다.
여기서 Focal Astral 16의 진가가 발휘됩니다.
어떤 느낌이냐면 한 개의 바디안에 하이엔드 하이파이 앰프들을 3-4개 집어넣은 느낌?
그냥 공간감, 개방감 좋은 리시버 수준이 아니라 음악을 정말 음악답게 들려주는
멀티채널 하이엔드 인티앰프라는 느낌이 확 오더군요!
오랜만에 이 영화안에 나오는 노래나 음악을 듣고 마음에 감동을 받기는 정말 오래간만인 것 같습니다.
너무 좋더군요..ㅠㅠ
하지만 가격표를 보면 바로 정신이 차려지죠...-_-;
이 정도 수준의 앰프면 적어도 30kg 넘을 줄 알았는데, 20kg정도 밖에 안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깜짝 놀랐습니다..그런데 알고보니 이 앰프가 지금처럼 야마하가 고집하는 AB클래스 앰프가
아니고 D클래스 앰프더군요..
그리고 제가 집에서 D클래스 앰프인 에이프릴뮤직의 AI700U 인티앰프로 일렉트라를 썼을 때
느낀 점은 포칼은 D클래스 앰프랑 상성이 잘 맞는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아무튼 하이엔드 사운드를 듣는 동안 3시간이 훌쩍 가더군요! 너무너무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좋은 소스들과 간식을 제공해주신 THXulTra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조금이나마 Focal Astral 16과 소프라3에 관심을 가졌던 회원분들께 조그만 도움이라도
되었으면 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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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한 후기 너무좋네요. 3번 정독했는데 마치 제가 초대받아서 간것처럼 ? 느껴지네요 ㄷㄷ.
총알도 없지만 톨보이 1조 설치할 공간도없어서 프론트를 소형 북쉘프 쓰고있는데 언젠가는 최소 톨보이로
업글해야겠다는 다짐이 강하게 드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