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FI] 판매가 2백만원이 넘는 스피커 부품의 충격적인 진실
그것이 알고싶다는 아니고 제목으로 낚시를 해보았습니다.
어떤 상품이든지 제조원가를 따지는 것은 무의미하다고 봅니다. 유럽제 명품 브랜드도 원가를 따지자면, 그 돈을 주고 살 일은 없습니다. 하지만 소비자의 욕망을 자극하는 브랜드 가치라는 것은 실제로 가격으로 따져서는 안되고 그럴 수도 없다고 봅니다. 그래서 그런 시장이 형성되어 있고, 또 많은 사람들이 밤새워 줄을 서서라도 사려고 하는 것이겠죠.
하지만 평생을 비용 대 효율을 따져온 저 같은 사람은 아무래도 상품의 실용적인 면을 보게 되더군요. 그래서 스피커도 자작에 손은 대고, 앰프도 저렴한 것을 사다가 기본적인 튜닝을 하면서 소소하게 음악생활을 즐기고 있습니다.
아래에 보여지는 유튜브는 근래 제가 즐겨보는 콘텐츠입니다. 여기 주인장은 많은 스피커를 분해해서 부품들을 평가하고, 유닛의 특성을 측정해서 공개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올라온 스피커 분해영상을 보다가 나름 충격적인 내용이 있어서 공유해봅니다.
유명한 브랜드의 나름 중저가의 대표적인 스피커인데, 사용한 부품들이 참 어이가 없더군요. 저렴한 부품들로 도배가 되어있는데, 더군다나 스피커 단자와 네트워크 보드를 연결하는 선이 구리도 아니고 그냥 철로 되어있습니다. 동영상 3'50"
https://www.youtube.com/watch?v=0xhmY2XOiO8
이런 영상을 보면서, 여기에다 기십만원짜리 스피커 케이블을 꼽으면 뭐할까요라는 생각이 스치고 지나갑니다. 결국은 철선에 의해서 모든 노력이 물거품이 될텐데...
사실 나중에 중고로 팔 때를 위해서 스피커를 분해해서 내부를 들여다보기는 어렵습니다. 그렇지만 이런 영상을 통해서 궁금증을 어느정도 해소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봅니다.
진위여부는 모르지만, 하베스 35 스피커(?)의 네트워크라고 합니다. 여기도 저렴한 부품들로 가득하네요.
부품값 다 합치면 한 1,2만원 하겠죠? 스피커 한짝당 하나니까, 한 오만원이면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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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 포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