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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일상]  제가 좋아했던 TV 드라마와 OST

 
  834
2024-04-26 20:10:26

 

1990년대 중반,

MBC에서 방영했던 '종합병원'이라는 메디컬 드라마가 있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메디컬 드라마는

주인공들이 병원에서 연애하는 것인데 

이 드라마 역시 이러한 "정석 플레이"에 대단히 충실했습니다. 

그래서(?) 몰입해서 보는 재미가 대단했고 

매주, 빠지지 않고 열심히 시청했었습니다. 

 

풋풋했던 시절의

신은경, 이재룡, 홍리나, 박소현, 전도연, 김지수 등의 연기와

이리저리 서로 얽히고 얽히는 러브 라인을 보는 재미가 가득했던 드라마였지요. 

 

그리고 이 드라마는 매주 일요일 늦은 밤에 방송이 되어서

이 드라마가 끝나게 되면 

'아...이젠 월요일이구나... 회사로 출근해야 하는구나...!!!' 하는

아쉬움이 유난히도 크게 다가왔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드라마를 몰입해서 보다 보니 OST까지 구입을 해서는 열심히 듣기도 했으며 

이 드라마의 OST는 아래처럼 생겼습니다.

 

01. 드라마 '종합병원'의 OST

 

  • 김태영의 '혼자만의 사랑'
  • 이신의 '애상'
  • 그리고 Caterina Caselli의 'Buio in paradiso'의 커버 버젼을 열심히 들었습니다. 

특히, Buio in paradiso의 원곡이 궁금해서 

아래의 Caterina Caselli의 음반까지 자연스레 구입하게 되더군요. 

 

02. Caterina Caselli의 'Primavera' 

 

1990년대 중반, 지금 생각해 보면 제 인생의 황금기였던

그 당시의 애틋한 감성과 추억이 생각나는 드라마와 OST입니다.

  

감사합니다

 

10
Comments
2024-04-26 20:18:06

총 92부작이네요 생각보다 오래 방영했네요
웨이브에 있어요

WR
2024-04-27 13:49:21

92부작이면 2년이 넘게 방영했겠네요.

주말 드라마인데 장수한 것 같습니다.

2
Updated at 2024-04-26 22:14:46

두 음반 모두 LP로 가지고 있네요. 카테리나 카셀리 음반은 CD도 있구요. 같은 감성을 가지신 분을 만나니 너무 반가워 글 남겨봅니다! 오랫만에 종합병원 LP 턴에 걸었네요.

WR
2024-04-27 13:53:34

종합병원 OST가 LP로도 발매되었군요.
거의 LP시대의 마지막에 발매되었을 것 같은데 상당히 귀할 것 같습니다.

 

  • 같은 감성 : 저도 공감하고 정말 반갑습니다.
1
2024-04-26 23:57:46

 이 음반을 DP에서 보는군요ㅜㅜ

전 소장하지 못했는데 당시 신은경이 너무 멋드러지게 나왔었죠 

출연진도 초호화...

스토리도 좋았었고...

정말 추억이네요

 

덤으로 도시남녀도 엄청 좋아했었는데...

김남주팬이 된 드라마... 

WR
2024-04-27 13:56:16

신은경... 보이쉬한 매력이 상당했던 기억입니다.

그리고 말씀하신 것 처럼 화려한 출연진에

이런 저런 러브라인 전개에 매주 빼먹지 않고 즐겨 시청했던 드라마입니다.

 

1
2024-04-27 15:45:04

사족 인데, '인생의 황금기'라고 하면 보통 20대 아닌가요? 

저 보다 연배가 높으신 걸로 알고 있는데, 90년대 중반이 인생의 홤금기라고 해서 좀 의아했습니다...^^

WR
Updated at 2024-04-27 17:15:18

저는 흔히들 이야기하는 정통(?) 386세대에 해당하는 나이인데

'종합병원'이 방영되던 시기, 

저는 20대 중후반의 나이였고

나름 패기 있고 총기 있는 민완(?) 회사원이었던 것 같습니다. 

 

물론 지금은 흔히 볼 수 있는...

탈모를 걱정하는 옆집 아저씨가 되어버렸지요.

이런저런 생각이 많아지는 요즘,

그때가 저에게는 인생의 황금기가 확실히 맞는 것 같습니다. 

 

[PS] 브라이언 아담스의 "Summer of 69"

발매 당시에는 그저 그런 히트곡으로만 치부하던 곡이었는데

수 년전부터 가끔씩 저도 모르게 흥얼거리는 빈도가 늘어나더니

1주일 전, 공연 동영상을 보다가 느닷없이 가슴이 울컥해지면서 

울음이 터져 버리는 부끄러운 경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가사에 나오는 'Those were the best days of my life'을 들으니

이상하게도 저의 감정선을 건드린 것 같은 상황이 발생하더군요

 

1
2024-04-29 13:15:44

 혼자만의 사랑 유행했었죠

WR
2024-04-29 15:11:11

'혼자만의 사랑'이 가장 대중적으로 인기가 있었고

이 노래를 불렀던 김태영은 광고음악 전문 가수로 유명했는데 

나중에는 독집음반도 발매했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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