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 Spirogyra - st.radigunds 외
최근 받은 엘피들입니다.
300매 재발매가 된 공중도둑의 1집 공중도덕.
김해원의 바다와 나의 변화.
가을방학은 컬러가 이쁜데 b면이 좀 휘어져 솟아오른 형태네요.
프롬의 셀로판은 그냥 이 게시판의 뽐뿌로 샀네요. 예전 데뷔당시 홍대에서 옴니버스 공연을 봤을때는 음악보다는이쁜 처자였는데 인디쪽에서 많이들 좋아하시는 뮤지션이 되었네요.
서울전자음악단은 3집때부터 공연을 보면서 알게되어 뒤늦게 적당한 가격에 시디를 구했습니다. 아마 미리 알았다면 2집 엘피를 레코드페어에서 구했을텐데 아쉽네요.
https://youtu.be/KyUcYN3P0HE
게시판 뽐뿌로 구매한 kings of convenience.
데뷔작인데 마지막으로 엘피로 구입하게 된 bill fay.
역시 최근 재발로 컴플릿하게 된 espers의 데뷔작
아르헨티나의 심포닉 프록밴드 nexus의 8집인 17년작 en el comienzo del topos uranos입니다. 데뷔앨범은 99년인데 스티커에 35년 역사라고 한걸보면 80년대 초반부터 활동했고, 70년대 느낌을 살리기위해 아날로그로 레코딩했다고합니다. 이것도 300장 한정발매인데 아직 해외에는 재고가 있습니다. 서정적인 심포닉락입니다.
https://youtu.be/Qo74UhrCoJk
마지막 spirogyra의 데뷔작 영국 초반입니다. 90년대 초 홍대 마이도스 레코드에서 처음 들은후 이들의 음악에 빠지지 않을수 없었죠! 시완에서 처음 디지팩으로 나온 시디를 구매했고, 그후에는 리더 마틴 코커햄의 내한공연-작은 카페인지 음악감상실에서 했던 초라한-에 감동하기도 했었죠. 당시에는 엘피는 조금 저렴한 매체 정도로 시디의 시대라 나중에 찾아간 인천의 소리그림에 이들의 1집과 3집 엘피가 늦봄 철지난 겨울옷처럼 열댓카피가 꽂혀있어 그냥 한 장씩 샀었죠. 희한하게도당시에도 2집 old boot wine만 없었는데 현재 주변에 봐도 2집만 없는 사람들이 꽤 있더군요. 드디어 구한 그들의 1집입니다. 돈만 많으면 얼마든지 구하겠지만 3년전 워싱턴dc에 출장갔을때 찾아간 레코드샵에 적당한 상태가 200달러였는데 안 샀더니 기회가 좀처럼 없었네요. 오늘은 차분하게 이들 앨범을 듣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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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제가 작업한것도 보이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