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프라임차한잔
자동
비밀번호 찾기 회원가입

[영화뉴스]  루소, "~보다 스토리텔링 방식에 초첨둬야."

Amour
2
  1795
Updated at 2018-05-06 02:53:18


 


What advice would they have for anyone else who might be struggling to realize such a feat with their own intellectual properties?

 

"하지마세요. 모두가 시네마틱 유니버스를 성공할 수 있는건 아닙니다."

 

 

루소가 생각할 때 마블의 성공 이면에는 훨씬 더 흥미로운 의미가 존재하고 있다.

 

"넷플릭스, 마블, 스타워즈 와 같은 모든 것들이 존재하는 지금의 이 거대한 혼란의 시기는 새로운 스토리 텔링을 갈망하는 관객들의 작용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두시간 동안 2차원적인 방식으로 스토리를 풀어가며 지난 100년의 시간을 잘 보내왔습니다. 하지만 향후 십여년간 여러분들은 스토리텔링 방식의 급격한 변화를 보게될 것입니다.

 

 

 

그는 넷플릭스가 10개의 에피소드를 한번에 풀어버리는 것도 그들이 고안한 새로운 버젼의 기다란 형식의 내러티브이며 여가시간에 선택적으로 소비할 수 있는 것 그것이 젊은 관객들에게 성공적인 패러다임인 이유이다 라고 주장했다.

 

"그것은 컨텐츠를 소화시키는 또다른 방식입니다. 그 방식은 관람자가 스토리를 쉽게 예측할 수 없도록 하는 구조죠. 우리는 수많은 컨텐츠를 접해왔기 때문에 소위 영화광들은 영화 속에서 무슨일이 일어날지 예측할 수 있는 수준에 와 있고 그게 우리가 가짜 트레일러와, 가짜 정보들을 뿌리면서 인피니티워의 스포를 막기 위해 공을 들인 이유입니다. 그들은 무슨일이 일어날지 쉽게 예상하죠."

 

 

 

헐리우드는 모방적인 문화로 어떤 것이 좋은 성과가 있다면 여기저기서 비슷한 시도가 이루어진다. 마블의 성공 이후 다른 스튜디오들은 재빠르게 유사한 작품을 찾아나섰고 배트맨, 슈퍼맨과 같은 DC코믹스, 하스브로와 레고, 유니버셜의 몬스터들 그리고 물론 "아주 먼 옛날 은하계 저편에..." (아마도 스타워즈 앤솔로지를 말하는듯) 그것 역시도 진행중이다. 하지만 루소는 이러한 시대적 패러다임의 틀 속에 그들의 컨텐츠를 꾹꾹 눌러담으려 하기 보다는 시각적 스토리텔링을 보다 더 넓은 개념으로 확장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언을 하자면 계속해서 새로운 스토리텔링 방법을 찾으라는 것입니다. 관객들은 그것에 관해 오픈되어 있어요. 새로운 세대는 그동안 보지 못했던 스토리텔링 방법으로 발전해 나갈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들 삶속 기술의 발달과 그에 따른 유튜브나 소셜 미디어 등의 더욱 집약적이고, 접근이 쉽고, 유동적으로 컨텐츠를 받아들이는 방식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들은 장기적인 감정 몰입을 좋아하죠. 그 방법은 유니버스를 만드는 것이 아니더라도 다양하게 존재합니다.

 

1차 : http://variety.com/2018/film/news/avengers-infinity-war-joe-russo-netflix-marvel-storytelling-1202797754/

2차 : http://bbs.ruliweb.com/news/board/1005/read/2444039

 

7
댓글
페이블
1
2018-05-06 02:42:31

원론적인 얘기지만, 보통 성공이나 흥행에 대한 강박에 감독이나 작가 지망생들이 보이고 들리는 이야기들에만 집중해서 어떻게 만들어낼까를 더 비중을 둬서 고민하는데, 그래서 자꾸 독특한 소재와 기발한 사건이나 캐릭터 혹은 반전 따위에 치중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런데 진짜 자기만의 얘기를 할 수 있으려면 안 보이고 안 들리는 얘기를 해야 되요.

그럼 초기엔 당연히 자기 주변이나 살아온 삶이 배경이고 소재가 될 수 밖에 없거든요. 아니면 타란티노 같이 자기 인생에 즐겨온 작품 자체가 그렇던지.

 

하지만 워낙에 상업적이고 학업적인 면이 강조되다보니 대체로 이미 신인 때부터 과한 설정과 개발에만 의존하거나 혹은 기교 기술 위주로만 치우치게 된 듯합니다.

그게 창의성이 아닌데...

1
2018-05-06 03:01:08 (121.*.*.32)

말씀하신 문제가 일선에서 영화 만드는 피디나 작가 감독들하고 이야기해 보면 정말 고스란히 드러납니다. 무조건 독특한 소재여야 한다 튀는 캐릭터가 있어야 한다 그게 거의 강박수준이예요. 그게 없으면 영화만들 시나리오 쓸 시도도 말아라 수준입니다. 무엇보다 커리어가 부족한 작가 감독들에게는 더하죠. 그래서 나온 결과물들을 보면 정작 이야기의 깊이는 빠져있죠. 그렇다고 정말 독특한 소재, 캐릭터냐? 이미 더이상 새로운 이야기는 없다는 소린 수십년 전부터 다 아는 이야기죠. 그걸 변주와 깊이로 승부하는건데

페이블
1
2018-05-06 04:24:18

작가적 재능은 다 보이고 다 들리는 것을 어떻게 만드느냐에 절대 있지 않고, 먼저 그 이면에 안 보이고 안 들리는 것을 내가 어떻게 찾고 보고 듣느냐에 달려 있거든요.

그게 해결되면 내가 이 이야기를 '왜' 하느냐도 뒤따라 해결되죠.

어떻게 만드느냐 즉 무엇으로 얘기하느냐는 그 다음 차선의 문제에요.

그 다음이 이야기를 효과적으로 하기 위해 장르를 결부시키는 거죠.

WR
Amour
2018-05-06 05:42:02

말씀따나 작법의 기본조차 지키지 못하면서 기발한 소재나 극단적인 캐릭터로만 승부하려 하는 시나리오들이 부지기수로 늘어나고 있죠.. 대략 10년 전만 하더라도 구성 요소들을 지키면서 만들어지는 시나리오가 반이라도 됬는데 요즘은 찾아 보기 점점더 어려워지고 있네요. 그건 헐리우드도 마찬가지고요. 컨텐츠가 포화상태에 오면서 되려 요점을 잃어 버리는 형국인것 같습니다. 

aza-aza
1
Updated at 2018-05-06 09:29:37

원론적으론 정말 좋은 얘기긴 한데 마블시네마틱 유니버스같은 이야기타래를 관리할 역량있는 핵심 제작진에게 힘이 실릴 때까지 초기 몇 개 작품까지 실패없이 행운이 유지되는 사례가 거의, 블록버스터 규모에서는 아예 없는데다 하나만 터져도 감지덕지한 프렌차이즈를 한꺼번에 엮을 수 있다는 매력을 구경한 대형 제작사들이 유사 유니버스를 쉽게 포기하긴 어렵죠. <에일리언 vs 프레데터>같은 괴작이 가끔 있긴 했지만 코믹스와 TV 애니메이션에서나 주로 일어나던 크로스오버가 블록버스터에 난무하는 시대라니. 


본문 중간에 드라마 얘기도 있는데 자유도가 있는 드라마도 <웨스트월드>처럼 어지간한 인기 드라마 시즌 막판 2회 분의 맥거핀, 떡밥회수, 플래시백을 매회마다 촘촘하게 제대로 엮어내려면 시즌 마치고 다음 시즌까지 1년을 쉬어야 하더군요. <왕좌의 게임>도 같은 딜레마에 빠져 마지막 시즌을 앞두고 1년 휴식에 들어갔구요. 그만큼 스토리텔링이라는 게 쉽지 않은 일이라... 

 

전체적으로 극소수의 재능과 성공사례을 가진 이들의 잔인한 충고같기도 합니다.ㅎㅎ


담다디
1
2018-05-06 06:10:40

윈터솔져 전만해도 속된말로 듣보잡이었는데, 순식간에 오피니언 리더가 돼버렸네요

BUTASKI
1
2018-05-06 09:56:21

소위 영화광들은 영화 속에서 무슨일이 일어날지 예측할 수 있는 수준에 와 있고 그게 우리가 가짜 트레일러와, 가짜 정보들을 뿌리면서 인피니티워의 스포를 막기 위해 공을 들인 이유입니다.

이 부분 안 믿는 분들 많던데 직접적으로 언급했네요. 

다수의 매니아들은 마블이 어떤 이야기를 만들든 결국 예측을 할 수밖에 없죠. 때문에 '가짜' 떡밥을 뿌리면서까지 혼선을 주어 추측을 빗나가게 하는 거고요. 

 

 

 

댓글 남기기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