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리뷰] (스포 약간있습니다) 스티브잡스를 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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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06 23:46:39 (121.*.*.66)
영화 잡스 말고
최구에 개봉한 스티브잡스(패스밴더 나온)를 보는데
디자인 작업자로써
패럴라이즈(?윈도우로 부팅할일이 별로 없어서 회사에서 제공해준 아이맥 그대로 쓰고있습니다) 에 윈도우 깔아서
윈도로 부팅되는거 잡스가 알면 하늘에서 아니 땅에서 벌떡 일어날거 같네요;;;
예~~~~전에 스티브잡스 전기로 두꺼운 책이 나온적 있었죠
그때 한 5분의 1정도 보다가 도저히 다 못보겠어서 램프몰에 중고로 팔았는데
(그래서 뒷부분 이야긴 모른다는 겁니다)
스티브잡스 영화를 보니 책 내용도 저랬겠구나 싶네요.
근데 이건 좀 엉뚱하게 나간거 같기도 한데.
잡스가 유대계인인데.
살짝 하는짓은 나치의 쇼맨쉽을 매우 따라한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ㅎ;
내가 최고야. 나를 따르라!
네. 최고십니다ㅡㅜ
덕분에 월급받고 먹고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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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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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큰 혁신을 이루었고 성공한 사람인지라 그러려니 하는데....
막상 인간으로써 잡스는 좀 별로죠. 말씀하신 전기를 다 봤는데 병적으로 세상을 이분화시켜 봅니다. 두개의 아보카도가 있습니다. 저자인 월터 아이작슨이 볼 때는 둘다 맛있습니다. 그런데 잡스는 둘다 맛있다는 것을 못 참았다고 하죠. 둘 중 하나는 최고의 아보카도이고 하나는 쓰레기같은 아보카도라면서 욕하더라는.... 어떤 식으로건 좋은 물건과 나쁜물건으로 나누어 봐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이었던거죠. 이건 인간에게도 그대로 적용되구요.
A급 인간, B급 인간, C급 인간이 있다. 그 어떤 A급인간도 B급 C급 인간과 일하기를 원하지 않는다. 우리 애플에는 A급만 있다 라는 식의 이야기를 아무렇지도 않게 하는걸 보면서는.... 이 인간을 인정은 하지만 존경하거나 친구로 두기는 싫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잡스에게 저같은 인간은 쓰레기 같은 C급 인간일테니까요.
오바마 대통령과의 면담에서 미국의 교육제도를 바로 잡을 수 있는 방법이라고 하는 이야기도... 일단 교원노조를 다 없애고 철저하게 성과급으로 연봉을 지급하면 교사들의 질이 올라갈거다라는 이야기를 하는거 보고 한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