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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뉴스]  아랍의 뜨거운 신작과 문제적 게스트가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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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23 10:26:42 (220.*.*.96)

오는 6월 1일 개막하는 아시아 유일의 아랍권 영화제인 아랍영화제가 차별화된 프로그램 이벤트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매년 아랍의 여성 영화인을 국내 관객에게 소개해온 아랍영화제는 올해 튀니지 영화계의 문제적 여성 감독으로 주목 받고 있는 카우테르 벤 하니아를 초청, 국내 관객과 만나는 자리를 마련한다.

이번 영화제는 동시대 아랍여성의 목소리를 부각하는 특별섹션 '포커스 2018: 일어서다, 말하다, 외치다'에서 벤 하니아 감독의 두 작품 '튀니지의 샬라'(2014)와 '뷰티 앤 더 독스'(2017)를 상영하고 프로그램 이벤트를 열 계획이다.

아랍영화의 최신경향을 보여주는 아라비안 웨이브 섹션에서는 아랍영화를 심층적으로 분석하는 토크 이벤트가 열릴 예정이다. 모로코 대표 감독 나빌 아우크의 신작 '라지아'(2017) 상영 후 감독의 작품 세계와 세계 영화제에서의 아랍영화의 위상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네토크가 진행된다. 실험적인 영상과 금기에 도전하는 스토리로 전세계 영화제에서 러브콜을 받아온 나빌 아우크 감독의 작품을 심층적으로 접할 수 있는 기회에 관객들의 관심이 쏠릴 것으로 기대된다.

6월 3일 서울 아트하우스 모모에서는 아랍에미리트의 떠오르는 신예 감독 압둘라 알 카비의 '오직 남자들만 무덤에 간다'(2016) 상영 후 '여성의 연대, 화해 그리고 치유'를 주제로 토크 이벤트가 열린다. 엄마의 갑작스러운 죽음 이후 남겨진 비밀을 딸이 풀어가는 내용의 영화 속에는 다양한 세대의 여성이 가족 내 갈등을 해결하고 화해하며 연대하는 과정이 담겨있다.

영화제 폐막일 준비된 프로그램 이벤트인 '난민, 그 이후의 삶과 공존'은 내전과 민간인 학살로 인해 급증하는 난민 문제를 다룬다. 어린 아이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난민의 삶을 그린 영화 '마리암과 리나'(2017) 상영 후 시네토크 게스트로 국경없는 기자회 한국특파원 김혜경 기자를 초청해 언론인의 입장에서 경험한 난민의 현실과 문화적 다양성의 관점에서 난민과의 공존 가능성에 대해 들어볼 예정이다.

제7회 아랍영화제는 오는 6월 1일부터 6일까지 서울, 부산에서 6일간 개최된다. 그간 무료로 진행해온 아랍영화제는 보다 나은 영화 관람과 관객서비스 개선을 위해 올해부터 유료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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