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극장판 자체가 감독의 생각과 의도가 가장 잘들어가는 감독판이어야한다고 생각하거든요..
이건 뭐.. 영화보는 사람 우롱하는것도 아니고 최근들어서 극장판 감독판 계속 연달아 개봉하는데..
0
2018-07-12 16:59:13
놀란 감독은 아주 명확하죠. <덩케르크>에서는 자기 나이대 추억의 2차 대전 영화
가족관객이나 TV시청 수위와 정서에 맞춰서 다양한 세대를 배려하고 시간과 역사적 의미에
초점을 맞추는 식으로요. 피조차 흘리지 않거나 <라이언 일병 구하기>라는 교범이 등장한 이후
사실성과 참혹함을 요구하는 관객에게 아이맥스와 음향, 음악으로 대신하는 어려운 방법을
선택하고 관철시켰기 때문에 수긍이 가는 발언입니다.
1
2018-07-12 13:50:28
애니메이션인가 했더니 개봉예정인 그 작품이군요
이러면 극장판 보기가 망설여지네요 -_-
7
2018-07-12 13:50:51
뭔가 김칫국 마시고 있는것같은데..;;
2
2018-07-12 13:56:39
감독판 확장판
뭐 이런것에 의미를 부여하는지 모르겠네요
미국영화에서는 이런게 얼마든지 많은데
(몇몇 영화들은 블루레이로 언레이트 버전, 확장판 , 감독판으로 출시가 되는데..)
유독 한국영화만 이렇게 내놓으면 뭐라 욕하는지 모르겠네요.;;
7
2018-07-12 14:13:16
2차 매체로 확장판or감독판이 나오는건 오히려 환영하는 쪽이 더 많을겁니다.
비판적인 시각은 내부자들 정도 부터 시작해서 아직 소위 '극장판' 이라 불리는 원래 버전이 극장에 상영이 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흥행이 괜찮으면 슬금슬금 감독판 이야기가 나오다가 실제로 얼마 시간이 지나지도 않아서 '이게 정말 완성본' 이라는 뉘앙스 담아서 홍보하면서 다시 개봉하는 그런 행태 때문에 그럴겁니다.
2
2018-07-12 14:16:27
감독판, 확장판 자체를 욕하는 것이 아니라 개봉도 하기 전에 극장판, 확장판 별도로 등급분류를 해서 간을 보고 있는 행태를 비판하는 게 아닐까요
개인적으로는 지금 영화관에 걸려있는 판본이 감독 여하 제작진들이 선택한 최상의 버젼이기를 바라는데 이렇게 개봉도 하기 전에 감독판의 존재가 오픈된다면 김빠지는 것도 사실이죠. 뭘 또 슬쩍 뺏다가 넣었기에 감독판이 있는건지, 그렇다면 극장판으로 처음 공개되는 버젼은 뭔가 빠진 버젼일 수도 있을 것 같아 찜찜한 느낌도 들고요.
말씀하신 대로 할리우드 영화에서 이런 확장판, 감독판은 블루레이를 통해 출시가 됩니다만 적어도 영화 상영 도중에, 또는 영화가 상영되기도 전에 감독판을 빠른 시일 내에 별도 개봉하는 경우는 거의 드문 편이죠.
영화사도 러닝타임, 등급 등 하나하나가 수익과 직결되다보니 다양한 선택지를 마련해놓는 것이라고는 생각하고 실제로 뭐 냉정하게 큰 문제가 될 만한 건 아니겠지요. 다만 보는 사람 입장에서는 크게 달갑지 않은 것도 사실입니다. 속보이는 느낌이랄까요.
잉 극장에 아직 걸리지도 않았는데 감독판으로 또 개봉 한다는 건가요?
이러면 누가 극장판을 본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