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게] PMC 더 벙커 관련 정치적 상황 질문
880
2018-12-28 04:59:26
영화에선 미국이 대선에서 이기려고 북한 킹을 어떻게 어떻게 하려하는데요
워낙 순식간에 지나가서 햇갈렷는데
영화에서 뿐만 아니라 국제정서상으로 미국의 민주당 공화당 중에
북한 김정은을 납치하거나 죽여서 대선에 이득보는 당은 어느 당인가요?
실제 영화에서도 어느당이 북한 킹을 납치하라고 했는지 좀 햇갈립니다.
>저는 이 부분 때문에도 몰입하는데 지장이 있었습니다.
물론 알고 있었어도 재미없었겠지만요
5
Comments
글쓰기 |
- 아래 주의문구를 확인하신 후 버튼을 클릭하시면 게시물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본 경구문구는 재열람 편의를 위해 첫 조회시에만 표시됩니다.
마지막 줄 ㅋㅋㅋ
중국일겁니다.
북한 최고 지도자 납치/살해 -> 미국의 짓이다 -> 북한 핵발사 -> 중국이 요격 -> 미국의 삽질로 핵전쟁의 위협이 왔고 우리가 그걸 막았으니 우리 발언권 세지겠지. 그리고 북한 및 북한의 핵도 우리 영향권 아래.
이런 흐름인데 사실 그냥 각본 자체가 별 생각없이 허술하게 만들어진 것이라고 봅니다.
전체적으로 봤을 때,
스커드 미사일 쇼 까지 해 가면서 북한 군사 고위층 인사 망명을 통해 핵시설 위치 파악후 선제타격으로 북한의 핵 무력화
-> 이걸 이용해서 대선 지지율을 올려서 재선에 성공하려 함.
-> 그런데 중국쪽에 저 정보가 새어나가서 중국에서 선수쳐서 북한 최고지도자 일행(?)을 먼저 납치해서 고위인사 대신 회담장으로 보냄
-> 그러면 자연스럽게 최고지도자를 빼돌리려는 시도로 흘러갈테고 그 때 다 죽이고 '미국이 북한 최고지도자 납치/살해 했다' 쪽으로 만듬 (당연히 미국은 부인하겠지만...)
-> 이 상황에 빡친 북한이 핵을 쏨 (물론 당연히 사실은 중국에서 주도)
-> 중국은 사실상 자기들이 쏜거라서 격추 시키기도 쉬움 (처음의 스커드 쇼와 같은 상황)
-> 전세계적 발언권을 얻고 북한 및 북한의 핵/핵시설을 차지
이거예요. 그 사이에서 백악관 측에서 고용한 용병들과 중국측에서 고용한 용병들이 싸우게 된거고요.
문제는 저기 저 많은 화살표의 대부분이 정말로 저렇게 흘러갈까 생각하면 터무니없는 부분도 많고, 굳이 화살표가 아니더라도 조건 하나하나가 말이 안된다 싶은게 많아요. 그냥 전반적 배경 자체가 무리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