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리뷰]  dp시사회) 라스트 미션 후기입니다.

오랜만에 시사회 신청 했는데 뽑아주셔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덕분에 친구와 즐거운 시간 보내고 왔습니다.

이스트우드의 영화를 좋아하는 편이라 예고편을 보고 나름 기대도 했습니다.

다만 영화를 보기전 많은 정보를 알고가면 영화를 볼때 조금 재미가 없을 것 같아서 일부러 

실화를 바탕으로했다지만 아무런 사전 정보없이 갔습니다.

제가 생각했던 라스트미션의 흐름은 서스펜스나 긴박감 있게 각본을 쓰고 연출된 영화일거란 생각을

하고 갔는데 전개가 매우 느리고 흔히 보는 액션 영화 같은 시퀀스들이 없어서(심지어 총격전도 없습니다) 

조금 지루했습니다(졸릴정도는 아니었어요) 실화에 무게를 둔 작품이라 각색할 수 있는 폭이 적었겠지만

말초신경을 자극하는 영화들에 익숙해진 관객이라면 116분이라는 러닝타임이 따분하게 다가올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드네요. 다만 87세 마약운반원이라는 캐릭터를 누구보다 완벽하게 소화한(거의 대체 불가능한 배우?!)

이스트우드의 원맨쇼에 가까운 연기를 보는 재미는 확실히 있었어요. 

그랜토리노정도의 작품을 기대하고 가는 관객이라면 실망할 수 있겠으나 이스트우드의 또다른 연기변신을 기대하고 가신다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