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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뉴스]  포레스트 검프 원작 재출간, 더 와이프 원작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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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22 00:41:41

 

 

2019년 3월 30일이 출간일이지만 현재 온라인 서점에서 구매 가능  

 

영화로 더 유명한 [포레스트 검프]는 윈스턴 그룸이 1986년에 발표한 동명 원작을 각색한 작품이다. 영화 개봉 이후 원작도 유명해졌다. 영화로 더 알려진 작품이고 완성도도 영화가 더 높은 편이지만 소설도 무척 재미있다. 소설은 우화처럼 전개된다. 영화는 설정의 규모가 방대한 원작을 3분의 2정도만 담았다. 누락된 일화가 많다. 원작에서 포레스트 검프가 신경질적인 라켈 웰치와 영화를 찍는 부분이나 우주로 나갔다가 정글에 불시착 해서 원주민들과 겪는 사건, 사고들이 정말 재밌었는데 영화에선 생략됐다. 영화는 기술적인 요소와 시간상의 문제도 있었겠고 아무리 영화여도 그 정도 황당한 구성까진 따올 수 없었던 것 같다.

 

국내에선 영화 개봉 무렵에 맞춰 원작이 번역되었다.  첫 출간 당시 여러 출판사에서 동시에 해적판이 나왔는데 정식으로 윈스턴 그룸 측과 독점 계약하여 완역한 것은 김영사 출판사에서 출간된 정영목 번역본이다. 이번에 절판된 [포레스트 검프]의 동명 원작이 출판사를 갈아 타고 신판으로 나온 것도 1994년 9월 15일에 김영사 출판사에서 발간된 정영목 번역이다.

 

개정판은 아니다. 번역은 물론이고 주석까지 1994년판과 동일하다. 절판된 원작이 복원된 것이라 혹시나 개정판인가 싶어 온라인 미리보기로 집에 있는 원작 소설과 비교를 해봤는데 1994년 정영목 번역을 그대로 재활용했다.

 

김영사판 원작을 1판 6쇄본으로 가지고 있는데 당시 여러 번역본 중에 유일하게 우리들의 영웅이란 제목을 붙인 [우리들의 영웅 포레스트 검프]를 샀던 건 가격 때문이었다. 김영사 번역본이 가장 저렴했다. 경쟁 출판사 해적판들은 5,000원이나 6,000원까지 했는데 김영사 번역본은 특이하게도 4,500원도 아닌 4,900원의 정가를 받았다. 100원 아끼겠다고 산건데 운좋게 완역본을 읽게 된것이다. 정영목은 1990년대 초중반에 존 그리샴이나 마이클 크라이튼의 베스트셀러 등으로 친숙한 번역가였다. 

 

 

도입부 첫장의 번역만 비교해보겠다. 1994년 김영사판 번역이다.  

 

이번에 미래인 출판사에서 신판으로 발간되는 [포레스트 검프]의 번역이다. 김영사판, 미래인판 둘 다 정영목 번역으로 신판을 위해 별도의 번약 작업은 하지 않은 것 같다. 주석은 하단에 몰아 넣은 2019년판보다 단어 옆에 바로 해설을 붙인 1994년판이 더 읽기 쉽게 표기되었다.    

 

2019년 4월 3일 출간 예정으로 현재 온라인에서 예약 주문 가능

 

메그 윌리처의 6번째 소설로 동명 원작은 2003년 발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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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2019-03-22 10:16:18

 검프가 소설이 있었네요... 한 번 읽어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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