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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게]  만인의 연인이었던 멕 라이언의 최고 흥행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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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12 01:47:21

한때 울나라에서 외국 여배우 중 가장 인기가 많았던 배우가 바로 멕 라이언인데요.

한국 망언(?) 사건이 있기 전까지 부동의 1위를 고수할 정도로 대단한 인기가 있었습니다.

그럼 그녀의 주연작 중 울나라에서 최고로 흥행을 한 영화가 무엇일까요?

 

 

 

'프렌치 키스'와 '시티 오브 엔젤'인데, 둘 다 서울에서 39만명을 동원했습니다.

멕 라이언의 당시 인기에 조금 못미치는 성적이긴 하나, 나름 흥행을 했다고 할 수 있네요.

천단위 아래까진 확실치 않으나, 제 기억으론 전자가 후자보다 근소한 차이로 더 많은 걸로 압니다.

그러나 비슷한 기록이어도, 그 의미(?)는 각각 다릅니다.

위 영화에 대한 반응을 보자믄, 전자는 반응이 조았으나, 후자는 반응이 호불호로 엇갈렸습니다.

글구 '프렌치 키스'는 '져지 드레드'와 같이 개봉했는데, 서울 31만명에 그친 '져지 드레드'를 제쳤습니다.

반면 '시티 오브 엔젤'은 '뮬란'과 같이 개봉했는데, 첫주에 '뮬란'을 앞섰지만, 결국 서울 77만명을 동원한 '뮬란'에 역추월당해 밀리고 맙니다.

참고로 울나라에서 세번째로 흥행한 주연작은 이것입니다.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인데, 서울에서 38만명을 동원했습니다.

 

참, 그녀의 주연작 중 북미에서 최고로 흥행한 영화는 아래와 같습니다.

 

 

 

'시애틀의 잠못이루는 밤'과 '유'브 갓 메일'인데요.

전자는 1억 2천 6백만 달러를, 후자는 1억 1천 5백만 달러를 벌었습니다.

근데 둘 다 톰 행크스와 공동주연이구, 심지어 감독도 같은 사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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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9-05-12 01:51:21

시티 오브 엔젤을 분명히 극장에서 봤는데....누구랑 봤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베를린 천사의 시"  가 헐리우드로 가서 길을 잃었던 영화라는 기억은 분명히 나는데...

2019-05-12 06:50:45

러셀 크로우를 그렇게나 따라다녔다는 얘기가

2019-05-12 09:07:16

알렉 볼드윈, 팀 로빈스와도 떠들석했죠. 나이 들어 활동이 끊어진건 나이탓도 있겠지만 평판이 썩 좋지 못해서가 아닐까 싶어요. 30대까지는 미모와 스타파워로 먹고 들어간건데 이게 없어지자 잦은 성형으로 실망을 줬고 평판도 썩 좋은것같지 않고요. 비슷한 아메리칸 스윗하트였던 줄리아 로버츠는 여전히 잘 나가잖아요. 멕 라이언 이력을 보면 뭔가 인맥으로 연결되는 지점이 별로 없습니다.

노라 애프런과도 그렇게 막역했던건 아닌것같아요. 시애틀의 잠못 이루는 밤의 0순위 배우는 줄리이 로버츠였고 유브갓메일은 먼저 제안 받은 톰 행크스의 주선으로 들어간거였으니까요.

2019-05-12 07:57:39

시애틀의 잠못이루는 밤은 영화 내용 보다도 삽입곡들이 정말 좋아서 좋았던 영화였네요.

맥 라이언의 약혼자였던 빌 풀먼이 이별 통고를 받는 장면에서 빌 풀먼이 가장 불쌍한 남자이고, 맥 라이언은 정말 '그 놈의 운명'때문에 순정남을 걷어찬 싸가지 없는 여자로 느껴지고, 톰 행크스는 정말 뜬금없이 '여자가 생긴' 느낌을 받았었다는. 그 이별 통고 장면에서는 절절한 태미 와이넷의 'Stand by your man'이 나오구요.

 https://youtu.be/oC8Wt4iFOFE

2019-05-12 08:57:19

멕 라이언 역은 욕먹을만해요. 약혼한 남자 두고 운명에 취해 사립 탐정 고용해서 뒷조사에 시애틀까지 날라가서 훔쳐보잖아요. 그것도 기자인 직업을 이용해서 회사돈으로 취재 핑계대고 간거였죠. 좀 무서운 여자. 주소지 알아낸것도 불법으로 인맥 동원한거였죠. 노라 애프런 영화들에선 이렇게 불쾌한 캐릭터가 꼭 한명은 나오는듯해요. 줄리 앤 줄리아에서도 정말 에이미 아담스가 밉상이었는데.

2019-05-12 10:38:03

전 이너스페이스 밖에 못 봤네요.

1
2019-05-12 12:47:04

한때 비디오 가게를 호령했던 분이네요. 프렌치 키스는 매번 뒤집어 있던 비디오들이 생각나요.

WR
2019-05-12 13:50:20

'프렌치 키스'는 비디오 대여순위 1위를 할 정도로 대단한 인기였죠.

2019-05-12 17:20:31

한국망언이라뇨 무슨말했길레

Updated at 2019-05-12 21:01:45

꽤 유명한 사건입니다. 당시 멕 라이언 인기가 하늘을 찌르던 시기인데.. 한국 CF 시장에 다른 외국배우들이 많이 등장하던 시절이기도 했죠.

 

그 즈음 동산이라는 회사에서 "섹시마일드"란 이름으로 화장품을 런칭했는데, 여기 캐스팅된 게 멕 라이언 이었습니다. 근데 이거 찍고 난 후에 얼마 안 있어서 데이빗 레터맨 쇼인가... 꽤 유명한 토크쇼에 참석한 멕 라이언이 "섹시 마일드"라는 작명에 대한 디스 (사실 문법적으로 완전 에러이긴 했죠)를 한 데다, 결정적으로 한국을 "동양의 어느 이상한 나라" 쯤으로 비하하는 발언을 한게 기폭제가 되었습니다. 

 

가뜩이나 외국 배우들한테 CF 출연료를 퍼주는 것에 대한 우려가 있던 참에 아주 직격탄을 맞았죠. 언론은 물론 PC통신에서도 난리가 났고, 신작인 [에딕티드 러브]는 폭망했습니다. 결국 멕 라이언이 사과 영상을 보내서 울먹거리며 허리를 90도로 꺾어가며 사과를 했지만 뭐.... 완전 무개념 연예인으로 찍혀 버렸죠.

 

 

2019-05-12 20:01:31

오 자세한 설명 감사드립니다 사과영상까지 보내다니 신기하네요 유툽찿아봐야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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