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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게]  (노스포) 기생충 후기 - 버닝과 비교되는 은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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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05-31 01:19:52

 딱 작년 이맘때 버닝을 보고나서

영화가 너무 어려워 이해 못하고 후기를 정신없이 봤던 기억이 나네요.

당시 영화가 수준높은?메타포로 가득해서 보는 즐거움보단

후기를 보며, 꿈보단 해몽, 해설의 깨달음으로 영화를 소비했습니다.

 

이번 기생충은 그런 의미에서 정말 대단합니다.

영화가 코믹, 스릴러, 메타포, 다있으면서, 영화를 보고나면

어느것 부족한것 없이 여운이 남고, 메타포 또한 진한 여운이 남습니다.

그리고 심지어 후기나, 다른 해설글을 안 봐도 메타포가

안 궁금합니다. 그냥 후기나 해설을 보지 않아도

영화를 보며 느낀 감상이나 느낌을 온전히

제가 본 그대로 받아들이기 쉽다고 할까요?

 

버닝을 볼땐 '내가 이장면을 이렇게 이해했는데 이게 맞나?' '다른 의미는 또 없나'

와 같은 메타포에 대한 궁금증이 기생충에는 크게 없었는데

그렇다고 기생충이 전혀 메타포가 없는것도 아니여서 쉽고 잘 은유를 섞어 넣은거 같습니다.

 

아쉬운 전개는 있었지만 엔딩은 정말 최고였고

블랙 코미디 요소 또한 취향저격이여서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만한 영화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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