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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차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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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감상기] 젠틀맨 간단 감상기 (스포 있을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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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2-25 22:14:23

<p>&nbsp; 오랜만에 DP에서 시사회가 되었습니다. 시국이 시국이라 고민이 되었습니다만, 영화 보겠다는 욕망이 더 강해서 말이죠. 감사 드리고 글을 시작 하겠습니다.</p><p>&nbsp;</p><div style="color: #000000; font-size: 12px;"><span style="font-size: 9pt; font-family: &quot;맑은 고딕&quot;, &quot;Malgun Gothic&quot;;">&nbsp;이 영화는 영국의 마리화나 유통 업게를 장악한 인물을 보여주면서 시작합니다. 이 인물은 자신의 모든 사업을 걸고 돈이라면 무슨 일이든지 하는 미국 억만장자와 협상을 하게 됩니다. 이런 상황에서 소문을 듣고 찾아온 무법자인 “드라이 아이”가 끼어들게 되고, 돈이 걸려 있다는 사실을 안 사립탐정까지 사건에 발을 담그게 되면서 점점 더 상황이 악화됩니다. 영화는 이런 상황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다루고 있습니다.</span></div><div style="color: #000000; font-size: 12px;"><span style="font-size: 9pt;"><br /></span></div><div style="color: #000000; font-size: 12px;"><span style="font-size: 9pt; font-family: &quot;맑은 고딕&quot;, &quot;Malgun Gothic&quot;;">&nbsp;영화는 한 사람이 지배하고 있는 마약 사업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 산업의 기본적인 질서가 변화하게 되고, 이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서 나름대로 방향을 만들어내려고 하는 사람이 촉발시킨 일부터 시작하고 있는 겁니다. 여기에는 그 산업을 탐내는 또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가 끼어들게 됩니다. 말 그대로 권력이 변동할 기미가 보이자, 그 자리를 차지하려고 달려드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진행되고 있는 겁니다.</span></div><div style="color: #000000; font-size: 12px;"><span style="font-size: 9pt;"><br /></span></div><div style="color: #000000; font-size: 12px;"><span style="font-size: 9pt; font-family: &quot;맑은 고딕&quot;, &quot;Malgun Gothic&quot;;">&nbsp;물론 영화에서 다루는 인물들이 오직 마약 사업만 노리고 움직이는 것은 아닙니다. 각자의 속셈이 있고, 이 속셈을 통해서 자신이 원하는 바를 이루려고 하는 것이죠. 덕분에 정말 끈질기게 주변을 돌고 있는 상황이기도 하고 말입니다. 영화는 각자의 욕망을 표현하고, 그 욕망이 다른 사람들에게 어떻게 표출 되는지에 관해서 이야기를 하게 됩니다.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결국에는 각자가 가져가는 이야기가 어떻게 변화해서, 어떻게 표출되는가 하는 점입니다.</span></div><div style="color: #000000; font-size: 12px;"><span style="font-size: 9pt;"><br /></span></div><div style="color: #000000; font-size: 12px;"><span style="font-size: 9pt; font-family: &quot;맑은 고딕&quot;, &quot;Malgun Gothic&quot;;">&nbsp;한 사람의 또 다른 욕망이 촉발시킨 이 일은 엄밀히 말 하면 아무리 다른 사람들이 원핟고 하더라도 불법이기는 하지만, 결국에는 엄청난 돈이 걸린 일이기도 하다는 점을 영화에서는 계속해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의 욕망이 어떻게 시작 되었는가에 관해서 영화에서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이죠. 그리고 각자의 이야기는 그 욕망을 어떻게 건드리게 되었는지부터 시작하게 됩니다. 스토리에서 상황을 만드는 동시에, 이 영화에 필요한 이야기를 만들어내기 시작하는 겁니다.</span></div><div style="color: #000000; font-size: 12px;"><span style="font-size: 9pt;"><br /></span></div><div style="color: #000000; font-size: 12px;"><span style="font-size: 9pt; font-family: &quot;맑은 고딕&quot;, &quot;Malgun Gothic&quot;;">&nbsp;하지만 여기에서 한 가지 재미있게 들어가는 것은, 이 모든 이야기가 한 사람의 회상인 동시에, 진실과 거짓이 서로 공존하고 있는 상황이라는 사실입니다. 각자의 문제가 있지만, 한 사람을 통해 이야기가 필터링 되며, 이를 통해서 많은 이야기가 뒤틀리고 변형 됩니다. 영화는 이야기가 엇나간 지점을 가감 없이 보여주며, 관객에게 게임을 제안하게 됩니다. 진짜가 뭔지 찾안 내야 하는 게임 말입니다. 덕분에 영화가 가져가는 이야기는 긴밀하게 연결된 지점을 일일이 뒤져야 하는 상황이 됩니다.</span></div><div style="color: #000000; font-size: 12px;"><span style="font-size: 9pt;"><br /></span></div><div style="color: #000000; font-size: 12px;"><span style="font-size: 9pt; font-family: &quot;맑은 고딕&quot;, &quot;Malgun Gothic&quot;;">&nbsp;이야기가 대단히 복잡하고 복합적인 만큼, 기본적으로 관객은 어느 정도 스토리에 집중 해야 하는 상황이 됩니다. 게다가 대부분이 이야기가 회상을 통해서 진행 되는 만큼, 이야기의 흐름 역시 아무래도 에피소드 단위로 진행 되는 지점들도 있고 말입니다. 영화가 이야기를 풀어내는 모습이 나쁘지 않다고 생각되는 것은, 결국에는 영화에서 매우 다양한 이야기를 하면서도 제대로 이야기를 집중시키는 동시에, 영화에서 최대한 집중 할만한 지점들을 만들어내는 데에 성공을 거뒀기 때문입니다.</span></div><div style="color: #000000; font-size: 12px;"><span style="font-size: 9pt;"><br /></span></div><div style="color: #000000; font-size: 12px;"><span style="font-size: 9pt; font-family: &quot;맑은 고딕&quot;, &quot;Malgun Gothic&quot;;">&nbsp;캐릭터들에 관하여 설멍을 하고, 그 캐릭터들이 원하는 바를 이루기 위해서 무엇을 했는지에 대한 설명이 거의 대부분이기는 합니다. 이 설명은 영화에서 그냥 말로만 표현 되는 것이 아닙니다. 말 그대로 회상으로 이야기를 하고 있으며, 그 때 무슨 일이 있었는지 관객에게 보여주는 식입니다. 스토리를 시각적으로 풀어내기 위해서 노력을 많이 했다는 것이죠. 기본적으로 필요한 정보를 다 보여주고 있으며, 이 속에서 진짜와 가짜가 어느 정도 맞물리는 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span></div><div style="color: #000000; font-size: 12px;"><span style="font-size: 9pt;"><br /></span></div><div style="color: #000000; font-size: 12px;"><span style="font-size: 9pt; font-family: &quot;맑은 고딕&quot;, &quot;Malgun Gothic&quot;;">&nbsp;시각적인 지점에서는 감독 특유의 느낌이 매우 강하게 살아나고 있습니다. 어딘가 과한 에너지가 있는 듯 하면서도, 그 에너지를 화면에 온전히 쓰게 만드는 힘을 영화에서 보여주고 있는 겁니다. 다만 예전에 정말 강하게 흘러갔던 영화들 보다는 좀 더 정제된 느낌의 화면을 가가져가고 있기 때문에 아주 톡톡 튄다는 느낌을 주기에는 약간 부족해 보이는 것도 사실이기는 합니다. 그래도 감독 스타일이 어느 정도는 살아나고 있죠.</span></div><div style="color: #000000; font-size: 12px;"><span style="font-size: 9pt;"><br /></span></div><div style="color: #000000; font-size: 12px;"><span style="font-size: 9pt; font-family: &quot;맑은 고딕&quot;, &quot;Malgun Gothic&quot;;">&nbsp;스펙터클에 관한 점은 좀 기묘하긴 합니다. 기본적으로 영화에서 주로 입담으로 싸우는 모습을 강하게 보여주고 있고, 이 느낌으로 인해서 액션이 뒤로 밀리는 느낌을 지울 수 없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일부 이야기 구조는 빠른 느낌을 주기 힘든 지점들도 많고 말입니다. 하지만 영화 자체의 독한 면을 효과적으로 쓰고 있고, 필요한 지점에서는 강하게 밀어붙이는 특성으로 인해서 필요한 부분에는 확실히 쓰고 있다는 말을 할 수 있긴 합니다.</span></div><div style="color: #000000; font-size: 12px;"><span style="font-size: 9pt;"><br /></span></div><div style="color: #000000; font-size: 12px;"><span style="font-size: 9pt; font-family: &quot;맑은 고딕&quot;, &quot;Malgun Gothic&quot;;">&nbsp;배우들의 연기는 정말 괜찮은 편입니다. 매튜 매커너히는 특유의 여유로움을 이 영화에서 나름대로 변형 하면서 묘한 캐릭터를 만들어내는 데에 성공을 거뒀습니다. 찰리 허냄의 경우에는 오히려 썬즈 오브 아나키 라는 드라마가 생각나는 면이 있을 정도로 방향을 잘 잡았다는 생각이 들고 말입니다. 휴 그랜트와 콜린 파렐 역시 의외로 영화에서 필요한 지점을 명확하게 짚어내는 모습을 봉주고 있습니다. 헨리 골딩이 좀 많이 독특한데, 이 영화에서 주로 힘 쓰는 역할이기 때문입니다. 그간 극장에서 봤던 캐릭터와는 방향이 약간 다른데, 의외로 잘 해냈습니다.</span></div><div style="color: #000000; font-size: 12px;"><span style="font-size: 9pt;"><br /></span></div><div style="color: #000000; font-size: 12px;"><span style="font-size: 9pt; font-family: &quot;맑은 고딕&quot;, &quot;Malgun Gothic&quot;;">&nbsp;상당히 재미있는 영화입니다. 감독의 특성을 유감 없이 발휘하면서도, 나름대로의 방향성을 잡아내는 덕분에 관객에게도 상당히 편하게 다가오는 영화라고 말 할 수 있습니다. 물론 몇몇 장면에서는 잔혹하고 야하기도 합니다만, 영화이기 때문에 가능한 정도라고 생각 할만한 지점들이라고 생각될 정도입니다. 꽤 즐겁게 볼 수 있는 영화라고 할 수 있으며, 그냥 편하게 봐도 시간 잘 가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span></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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