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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뉴스]  새 마릴린 먼로 전기물 블론드에서 마릴린 먼로로 변신한 아나 디 아르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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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3-24 16:33:41

 

 

 

마릴린 먼로로 분한 아나 디 아르마스의 모습. 올해 개봉 예정으로 새 마릴린 먼로 전기물인 [블론드]([Blonde])가 제작됐는데 미국 배우들을 캐스팅했던 이전 마릴린 먼로 전기물과 달리 쿠바 출신의 아나 디 아르마스를 기용하여 주목을 받고 있다. 과연 쿠바 억양이 강한 아나 디 아르마스가 마릴린 먼로 전기물에서 마릴린 먼로 역을 어떻게 소화할지가 관건. 이번 마릴린 먼로 전기물의 특징은 마릴린 먼로 역의 대사가 적을 것이라고 한다.

 

또 나오는 마릴린 먼로 전기물인 [블론드]는 넷플릭스와 플랜 B가 공동으로 제작하는 작품이다. 플랜 B를 끌어가는 브래드 피트가 프로듀서에, 브래드 피트와 [비겁한 로버트 포드의 제시 제임스 암살]을 함께 했던 앤드류 도미닉이 연출, 각색을 맡았다.

 

영화 [블론드]는 조이스 캐롤 오츠의 동명 소설을 각색한 작품이다. 원작은 2000년에 발표하여 퓰리처상과 네셔널 북 어워드의 최종 후보까지 오른 화제작. 국내에도 많은 작품이 소개된 원작자가 발간 당시 [그들]과 함께 자신의 대표작으로 꼽은 작품이다. 플랜 B 제작에 동명 원작의 명성 때문에 완성도에 있어선 기대가 되지만 마릴린 먼로로 변신한 아나 디 아르마스의 모습은 글쎄올시다다. 마릴린 먼로 사후 워낙에 많은 연예인들이 마릴린 먼로를 카피해서 기시감만 일으킬 뿐이다. 그냥 그간 수두룩했던 마릴린 먼로 카피의 연장선격인 특별 화보처럼 보인다.

 

마릴린 먼로 연기로 오스카 후보까지 갔던 [마릴린 먼로와 함께한 일주일]의 미셸 윌리엄스도 연기는 좋았지만 마릴린 먼로로 분장한 결과에선 전혀 비슷한 느낌을 못 받았다. 마릴린 먼로는 신화적인 존재이고 문화계의 아이콘이라 아무리 비슷한 느낌으로 분장을 해놔도 그 특유의 분위기와 외모를 재현하는건 역부족일 것이다. 이번 전기물은 호평 받은 유명 원작을 각색한 플랜 B 작품이니 원작과 제작사를 통한 믿음으로 기대치가 생긴다.

 

 

 

 

 

 

 

 

 

 

 

 

 

작년 8~9월에 목격된 촬영 모습이다. 그동안 너무 많은 마릴린 먼로 카피가 있어서 그런가 마릴린 먼로로 분장한 아나 디 아르마스에서 안나 니콜 스미스도 보이고 마돈나도 보이고 그웬 스테파니도 보이고 마일리 사이러스 등도 보인다. 마릴린 먼로와 별로 비슷한 느낌은 못 받겠다. 애드리언 브로디가 아서 밀러를 연기한다.  

 

 

 

 

 

 

해외에서 2000년 출간된 조이스 캐롤 오츠의 동명 원작은 국내에선 2001년 3월 7일자로 올(사피엔스21)에서 출간됐다. 3권짜리 세트로 지금은 절판된 상태다. 연대기 구성으로 마릴린 먼로의 내면을 집중적으로 탐구한 것이 기존 수많은 마릴린 먼로 전기물과 차별화 된 점이라고. 

 

조이스 캐롤 오츠는 플레이보이, 컨정션스, 예일리뷰, 엘러리 퀸 미스터리매거진, 미시간 계간 리뷰, 트라이쿼털리에 부분적으로 수록한 [블론드]의 이야기를 한데 엮어서 2000년 장편 소설로 발표했다. 국내에선 절판된지 오래인 19년 전 출판물이지만 올해 영화가 공개되니 영화 개봉 무렵에 복간이나 개정판 기획의 가능성이 열렸다.

 

소설 [블론드]의 해외 서평

짜릿하고 강렬한 문장으로 전설적인 스타와 그 스타를 영락시킨 사회를 통렬하게 묘사한 작품 - 《퍼블리셔스 위클리》

마릴린 먼로가 자기 자신과 씨름한 섬뜩한 지옥의 싸움에 대한 언혹적인 상상 - 《플레이보이》

글쓰기가 숨쉬기만큼 자연스러운 조이스 캐롤 오츠는 마릴린 먼로라는 신화적 인물의 배후에서 살아 있는 진짜 여자를 구해냈다. - 《북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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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0-03-24 17:05:05

 정말 마돈나에 더 가까운 모습이네요

2020-03-24 17:24:21

[마릴린 먼로와 함께한 일주일]의 미셀 윌리엄스는 분명 닮지 않았는데도 영화를 보다보면 진짜 마릴린 몬로처럼 느껴지더군요. 의도였는지는 모르겠으나, 오히려 너무 닮게 분장하려고 하지 않은 것이 관객들의 마음(?)을 열게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외모적 재현에 집중하다보면 관객들도 저 배우가 진짜 닯았나 안 닯았나에만 관심을 갖게 되어 정작 다른 표현들은 놓치게 되거든요. 물론 배우의 연기력이 뒷받침되어야 가능한 거겠습니다만..

2020-03-24 18:32:50

예쁘긴 하지만 입 크기가 작아서 마릴린 먼로만의 웃는 모습은 좀 덜 살겠네요.
연기력으로 커버해주길..

2020-03-24 21:21:15

당사자를 재현한다는 측면에서는 미셸 윌리엄스보다 못하다 봅니다만 어쨌든 그 덜 닮았다는 요소까지 고려한 치밀한 연출을 기대해 봅니다

2020-03-24 23:13:31

안나 니콜 스미스가 진짜 비슷하긴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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