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게] 요즘 전미도 배우 잘 나가서 기분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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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5-24 06:39:36
https://www.youtube.com/watch?v=rOCymN-Rwiw
요새 tvN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채송화 역으로 인기를 끝고 있는 전미도 배우. 저도 채널 돌리다 보고 신선한 얼굴이라 누군가 했는데 이미 뮤지컬로 만나봤던 분이었네요. 뮤지컬 식 화장했을 때와 분위기가 너무 달라 좋아하면서도 전혀 못 알아본...;;;
드라마에서는 음치에 박치인 캐릭터를 맡았지만 실제로는 뮤지컬어워즈에서 주연상 수상 경력도 많죠. 본인이 직접 부른 드라마 OST '사랑하게 될 줄 알았어'가 음원 차트 1위까지 찍고 있는 상황.
전 전미도 배우를 몇 년 전 뮤지컬 [스위니 토드] 재연에서 처음 봤는데, 거기서 여성 주연 "러빗 부인" 역을 맡았습니다. 당시 조승우/옥주현 카드가 워낙 예매 열기가 뜨거워서 일찌감치 포기하고 택한 게 양준모/전미도 였죠. 결과적으로 매우 만족스러웠네요.
특히 전미도 배우는 주인공 스위니 토드 이상으로 큰 박수 갈채를 받았던 기억이 납니다. 뮤지컬을 많이 보진 못했지만 그때부터 전미도란 이름 석자를 뇌리에 제대로 각인하게 됐어요. [레베카]로 유명한 신영숙 배우와 함께 제가 가장 좋아하는 뮤지컬 배우입니다.
이번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성공으로 드라마 경력을 본격적으로 이어갈 듯한데 기대되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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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오는 광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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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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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스위니 토드 재연 때 같은 페어로 봤었습니다. 전미도 좋았죠. 모든 영역의 연기가 가능한 흔치 않은 배우에요. 전 무대 초기작부터 여러편 봤는데 정극, 라이센스, 창작, 대극장, 소극장 등 웬만한 형식의 작품들을 다 소화합니다. 이런 경우가 정말 흔치 않죠. 배해선, 박호산, 전미도 정도.
전미도 차기작은 어쩌면 해피엔딩 재공연 복귀입니다. 작품도 굉장히 좋아서 안보셨으면 추천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