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리뷰]  이제까지 본 가장 어려운 영화 '빅쇼트'

거품 목욕하는 마고 로비가 쉽게 설명해주잖아요?

2018년 <국가 부도의 날>이라는 영화를 보고 나서 <빅쇼트>를 복기하며 <빅쇼트>가 얼마나 훌륭한 영화인지 다시 곱씹어보게 되었습니다.

당시 상황 관련작품들을 여럿 보다보니까 그나마 좀 알겠더군요. 마진 콜, 라스트 홈 등도 당시에 관해 다양한 관점에서 정보를 전달해주고 재미도 있습니다.

금융위기를 좀더 알기 쉽게 풀어준 영화가 <마진 콜>...

혹시 넷플릭스 보시면 [차이너 허슬: 거대한 사기] 이 다큐 영화 한 번 보세요. 저도 빅 쇼트 보며 이해 안 간게 이 다큐 보고 이해가 가더라고요. 이 다큐 보면 공매도 로 돈을 어떻게 버는지 이해가 갈 겁니다. ㅎㅎ

그래서 저는 그냥 큰 흐름만 따라가다가 마지막 주인공들의 복합적인 심정을 느끼는 것에 만족했습니다. 세부적으로 들어가면 원래도 무지한 분야인데 도저히 따라갈 자신이 없더군요.

전문용어들이 쉴새없이 튀어나오는데 스토리는 자연스럽게 잘 풀어서 딱 위 짤방인 상황이 되버립니다.

제 소감은 내용을 이해하려말고..ㅎㅎ
분위기와 큰 스토리 라인을 따라가면 되는 영화..
도중에 스트리퍼들 찾아갔을때 스트리퍼가 당연히 엄청 대출 땡겨서 집 산 이야기 하는데 정말 느낌 팍 오더라구요.

 좀 더 쉬운 버전으로 마진콜이 있죠

와 빅쇼트 아직 안봤는데 배우들 ㄷㄷ하네요

3번 봤는데, 막판 빵형의 자뻑에 '으잉?'하는거 빼고 정말 잘만든 영화 같습니다.

100% 이해할 수는 없어도 비전문가라도 충분히 따라갈 정도로 설명도 좋구요. 

클링온어 ㅋㅋㅋ

 약빤연기 하니까 '더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가 생각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