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리뷰] #살아있다 - 망작 괴작에 이름을 올리기엔
26
4426
2020-06-28 01:06:44
몹시 무난합니다.
결론부터 적겠습니다.
유아인 박신혜 캐릭터가 적당히 귀엽고
블랙 코미디 요소가 가미 되었으며
제한된 공간과 함께 좀비물의 식상함을 어떻게든 탈피하려 고심한 흔적이 엿보이는
뭐 대단한 수작은 아니었는데 그렇다고 망작 괴작 소리 나오기엔 한참 자격미달?입니다.
한 마디로 취향 맞으면 무난하게 시간 잘 가는 그런 장르물 이라고 총평 하고 싶네요.
영화도 봤으니 개인적인 의견을 좀 적어보겠습니다.
뭐 이 정도 영화에 호불호가 심한건 자연스러운건데
영화 욕하고 조롱하고 패대기 치고 개인소감이니 다 좋습니다만
적어도 어떤 작품을 불특정 다수에 추천/비추천을 때릴땐 좀 얘기가 달라지지 않나싶어요.
이 영화 망작/쓰레기니까 돈 아껴라는 의견은 신중할 필요가 있습니다.
제 생각엔 보편적으로 망작 괴작에 언급되려면 <리얼><성소재림><황제를 위하여>...
정도의 아우라는 갖춰야 하지 않을까요?
<#살아있다>정도가 망작이라고 한다면 지금 나와있는 혹은 나올예정인 영화들이 망작 괴작에
줄줄이 이름을 올릴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반대로<해운대>보고 감동먹은 관객이 <타이타닉>거론하면서 추천때리는 느낌이랑 비슷하지 않나...
저 이 영화 관계자도 아니고 진짜 보고나왔는데 너무 무난해서
그간 느꼈던 소감 좀 끄적여봤습니다.
끝으로 #살아있다 에 대한 제 개인평점은
3점(5점만점)입니다.
39
Comments
글쓰기 |
단점, 아쉬운 점은 있을 수는 있어도 그래도 <리얼> <자전차왕 엄복동>이랑 비교하는 것은 실례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인 감상으로는 상업 영화 스타일로 무난하게, 정말 무난하게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걸작, 수작은 아니더라도 평작 수준은 된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