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뉴스]  마돈나의 알란 파커 추모

알란 파커 (Alan Parker)

1944년 2월 14일(런던) ~ 2020년 7월 31일(런던)

알란 파커의 지나간 소식을 듣고 무척 슬펐습니다. 내가 [에비타]에서 함께 일한 최고의 감독이었습니다. 그는 나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 주었고, 나를 믿었으며, 한계를 뛰어 넘는 놀라운 영화를 만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7월 31일 금요일 오랜 투병 끝에 사망한 알란 파커 감독을 추모하는 마돈나

유작이 2013년도 아닌 2003년작인 [데이비드 게일]인 것을 보면 알란 파커의 투병 생활이 얼마나 길었는지 짐작할 수 있다. 30년 넘게 영화계에서 연출, 각본을 중심으로 활발히 활동하며 2002년엔 기사작위까지 받았지만 예순 이후로는 영화 활동 자체가 중단됐다.

마돈나가 알란 파커를 추모하며 인스타그램에 올린 [에비타] 사진들. [에비타]는 마돈나 영화 경력에서 가장 눈부신 성과였다. 마돈나는 이 작품으로 골든글러브 여우주연상을, 알란 파커는 골든글러브 작품상 후보에 올랐다.

▲ 1995년 런던에서 가진 [에비타] 제작발표회

▲ [에비타] 촬영중 마돈나에게 연기 지도하는 알란 파커

▲ 1996년 [에비타] 로스앤젤레스 시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