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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게]  좀비 영화...무가치론...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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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10-01 19:09:42

오늘 추석에 대가족이 모여서

좀비 영화에 대해 이야기 했는데요

부산행, 월드워Z, 반도, 살아있다...이런 영화들이죠


식구들 모두... 좀비 영화는 다시는 보고 싶지 않다고 하네요


저도 좀비 영화는 싫어합니다


그 이유는


1. 좀비들의 행동 패턴이 항상 똑같기 때문입니다

2. 좀비들의 몰골과 행동이 혐오스럽다고 식구들이 모두 말하네요

즉 건전한 구석이라고는 없다는거죠

3. 좀비영화는 해결책이 없기 때문입니다

좀비를 죽이지 않으면 방법이 없다는거죠

죽여야 하기 때문에 영화가 그냥 소모적이라는 지적입니다

4, 좀비영화의 줄거리가 항상 똑같다는 점이죠

좀비가 진화해서 다른 개체가 된다거나

사이보그가 같이 나온다던가 뭔가 새로운 줄거리라면 모르겠는데

내용이 다 똑같다는 점이죠


그래서 식구들 의견은 좀비 영화는 퇴폐적이고 불건전한 문화라고 생각하고

이런 영화를 홍보해서 볼 만한 영화인거 처럼 포장하는 것 자체가 불쾌하다는 겁니다


딱 하나 좀비 영화 중에서 제가 마음에 드는 영화가 있습니다

로베르토 로드리게스의 플래닛 테러인데요 (아래 사진 참조)

플래닛 테러는 골때리는 코믹 장면이 많기 때문에

저는 그래도 마음에 듭니다


그런데 저도 그렇고 저희 식구들도 그렇고

좀비 영화는 다시는 안본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회원님들 의견은 어떠신지요?

좀비영화의 가치는 어디에 있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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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41
Updated at 2020-10-01 18:45:24

왜 이걸 논해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렇게 생각하고 계신분들의 생각을 바꾸지도 못할텐데요.

1
2020-10-02 16:17:50

ㅇㅈ 걍 재밌으면 보는거고 재미없으면 안보면 되는건데

1
2020-10-01 18:46:28

어떤 관점으론 블레어 윗치같은 파운드 풋티지(발자취) 장르처럼 휘발성이 강하긴 하죠. 

 

그래도 어쩌다 채널돌리다 삘(?)꽂히면 킬링 타임으로 보기엔 딱입니다.

2020-10-01 21:03:37

별건아니지만... 파운드 푸티지는 '발견된 필름' 정도의 뜻이 맞습니다

21
2020-10-01 18:46:30

지난 게시글보고 덧글들 보면서도 느꼈지만 참 유명하신 분이신한가봐요... 왜 근데 하필 추석연휴에 이러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이해불가ㅠㅠ

11
2020-10-01 18:46:40

이런 식으로 대입하면 호러영화 자체가 사라쟈야겠네요. 스릴러도 마찬가지구요.

41
2020-10-01 18:49:38

이런 글 무가치론 어떻게 생각하세요?

2
2020-10-01 18:56:37

그냥 취향따라 보는 영화 장르일뿐.. 세상을 모두 어떤 가치만으로 판단하기엔 복잡하다거 봅니다. 사람마다 가치가 다 다르니.

4
2020-10-01 19:00:20

각자 즐기는 취향이 다른 거죠

3
2020-10-01 19:03:05

조지로메로 좀비시리즈보면 좀비자체가 담고있는 의미가 좀 있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한 자극에 우르르몰려가는 모습이 우매한 대중을 묘사하는것 같죠. 생존자들끼리 다투는 모습또한 지배층의 그것과 유사하구요. 결정적으로 인간은 극소수의 일부를 제외하고는 피지배계층의 삶을 살기때문에 시스템이 무너진 세상의 열망이 마음깊숙히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런 욕구를 어느정도 만져주죠ㅎ 뭐 개인적으로 좀비영화를 좋아합니다만 요즘나오는것들은 좀 진부하긴하죠ㅎ..

WR
2020-10-01 19:07:37

플래닛 테러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저는 플래닛 테러는 정말 마음에 듭니다

코메디로서 훌륭하고, 기발한 장면이 많아서 마음에 들더군요

2
2020-10-01 19:09:28

로드리게스랑 타란티노 모두좋아합니다만 전통적인 좀비영화는 아니죠ㅋ 소재만같을뿐 다른장르라고 생각합니다.

18
2020-10-01 19:04:47

카렌길란님 집의 가치에 대해서 평가를 원하시는건가요?

 

가치가 없는 이유를 대신것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1. 좀비들의 행동 패턴이 항상 똑같기 때문입니다

 - 뛰는 좀비, 걷는 좀비, 기어다니는 좀비, 탑을 쌓는 좀비, 멀리서 냄새 맡고 찾아 오는 좀비, 멀리서 소리 듣고 찾아 오는 좀비 대단히 다양합니다.

 - 말씀 하신 부분에 대한 일반화를 사람에게 갖다 붙이면 적용이 그대로 됩니다.

   사람의 행동패턴도 똑같죠. 말하고, 먹고, 싸고, 자고, 싸우고, 죽이고,

    사람 나오는 영화도 앞으로 보지 않으시는걸 추천합니다.

 

2. 좀비들의 몰골과 행동이 혐오스럽다고 식구들이 모두 말하네요

 - 사람도 똑같습니다. 혐오스러운 표정과 말투와 행동을 하고 외모조차도 혐오스럽게 꾸며진 분장을 한 사람도 있습니다.

 - 역시 사람이 나오는 영화도 보지 않으셔야 할거 같아요.


3. 좀비영화는 해결책이 없기 때문입니다

좀비를 죽이지 않으면 방법이 없다는거죠

 - 연쇄 살인마가 나오는 영화의 해결책은 뭐죠?

   죽여야하지 않아요?

 - 역시 인간이 나오는 영화를 보면 안될거 같습니다.

 

4, 좀비영화의 줄거리가 항상 똑같다는 점이죠

  - 사람이 나오는 영화의 줄거리도 장르별로 대동소이 합니다. 크게 보면 대다수의 영화가 비슷합니다.

  - 시라니오 작법서인 save the cat 을 읽어보시면 알겠지만 대다순의 헐리우드 영화는 여기 소개된 공식을 따릅니다. 그리고 이 작법서에 부합하는 많은 영화들이 인간이 나오죠.

  - 역시 인간이 나오는 영화를 보면 안될거 같습니다.

 

그렇습니다.

글쓰신 분과 가족분들에게는 영화라는 매체가 혐오스러울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7
2020-10-01 19:04:50

15
2020-10-01 19:14:16

무가치한 건 어그로 끄는 실력이었구연

4
Updated at 2020-10-01 19:29:46

정확히 15번째 줄까지 읽고 이번에도 작성자 분이 쓰신 글인 걸 알았네요. 다음 글이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3
2020-10-01 19:21:18

뭘 피곤하게 저런걸 따져서 보나요? ㅡㅡ?

2
2020-10-01 19:25:33 (115.*.*.32)

 

2
2020-10-01 19:27:43

보고 싶으면 보고, 보기 싫으면 안보면 된다라고 생각합니다. 가치는 보는 사람에 따라 다르니 일반론이란건 큰 의미는 없어 보입니당.

1
2020-10-01 19:35:10
대단하십니다.
3
2020-10-01 19:54:14

좀비는 사람처럼 생겼지만

등급걱정없이 죄책감없이 맘놓고 다양한 방법으로   죽일수 있어서

헐리우드가  좋아하는거 아닐까요.

5
2020-10-01 20:01:39

내용보고 작성자 맞추기 이번에도 성공했네요ㅋㅋㅋ 좀비장르 팬으로써 답을 드리자면.

1. 좀비장르에서 좀비들은 '위기상황을 주어주고' '폭력과 잔혹성을 전시하는' 장치입니다. 조지 로메로의 초기 작들도 그랬고, 지금의 좀비영화들도 꽤 많은 작품들이 좀비 아포칼립스 상황 속에서 인간 군상들의 갈등과 사회비판적인 메세지를 담고 있지요. 자본주의, 개인주의에 대한 냉소라던가 하는 주제들이 워낙 다 그게 그거고 뻔하고 나이브해 보일 수는 있지만, 그럼에도 이런 주제에 여전히 매력을 느끼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2. 애초에 좀비장르는 주류가 아닙니다. 부산행 이후로 어쩌다가 한국에서 좀 메인스트림으로 올라온 느낌입니다만, 이건 한국이 특이한 거죠. 좀비영화는 원래 이 장르의 팬들만 찾아보는 게 대부분입니다. 님같은 사람들, 님 가족같은 사람들에게 보여주려고 만든 영화가 아니지요. 그러니 님의 "좀비영화가 왜 필요한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은 "그냥 보지 마라"입니다. 존재의 필요성을 논하기 전에 그냥 안보면 됩니다. 누가 님 묶어놓고 보라고 강요하는 거 아니잖아요? 보지 마세요. 

 

P.S. 좀비 영화의 무가치함보다 카렌길란님의 글에 대한 무가치함을 논하는게 더 생산적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1
2020-10-01 20:20:12

뭔 가치를 운운해요 재밌으면 보는거지

1
2020-10-01 20:36:46

이런 글 무가치론

6
2020-10-01 20:37:26

전 다른것보다 추석에 다같이
좀비 무가치론을 나눌수있다는게
신선하네요ㅎ

13
2020-10-01 20:44:26

매번 글쓰는 패턴도 댓글 수집이 목적인듯한데다, 댓글 중 자기 입맛에 맞는 댓글에만 반응하는데 그냥 이분 글 맘에 안드시는 분은 반응안하시는게 나을 듯 합니다. 저도 이 댓글 이후론 소통 안되는 분이니 반응 안하는 걸로.

2
2020-10-01 20:48:20 (39.*.*.227)

그냥 영화를 안보는게 나을듯

4
2020-10-01 21:20:35

액션 영화의 가치는?
로멘스 영화의 가치는?
에로 영화의 가치는?
-------
영화 자체의 가치는?

길게 쓰셨습니다만 굳이 논할 이유가 없어보이는 주제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재미있으면 보는게 영화입니다. ^^

5
2020-10-01 21:51:00

여러분 2020년 한가위 잘 보내시고 2021년 설날에 봐요

6
2020-10-01 23:18:16 (118.*.*.226)

근데 이분 그냥 남의 말은 들을생각이 없는거 같은데요?

6
Updated at 2020-10-02 01:28:38

이분이 본인의 나이에 대해서 오픈하셨는데, 저는 여기에 꽂혀서, 진위가 궁금합니다. 

 82년도에 16살이셨다고 하시는데, 67년생 54세 이신거죠.... 

그냥 지어낸 프로필이라면, 뭐 괜찮은데,  

사실이라고 생각하면, 굉장히 재미있는 캐릭터가 되어서, 상상만 해도 재미있습니다. 

대가족이 모인 자리에서 좀비에 대한 대가족회의를 주관하고,  결국은 좀비 무용론 결론을 도출해버리는  화끈한 결론. 반론도 별로 없었을 것 같네요.  분위기를 상상해봅니다. 

조카1(23세) : "큰아버지 ? 좀비 영화 정말 별로 아니에요? 

카렌 길란(54세)  : "그치? 나는 좀비 영화 왜 만드는지 모르겠더라" 

할머니(80세) : " 좀비의 몰골, 행동 너무 혐오스러워" 

며느리(52세) : 좀비 영화는 내용도 너무 비슷해서 다시는 보고 싶지 않아요. 

할아버지(82세): 좀비 영화는 무가치 한 것, 이제 다시는 보지 말자꾸나.

일동 : 그래요~ 하하하...  ^^

 

병장회의 못지 않은  대가족회의의  쾌거죠. 

화목한 가정의 행복을 기원합니다. 


 

 

 

2
Updated at 2020-10-02 04:50:46 (122.*.*.94)

길란님 밥은 드셨습니까? 거 나이도 자실만큼 자신 분이 어그로 끄는 실력이 너무 아마추어십니다.
댓글 많이 달려서 뿌듯하실지 모르겠으나 암만 봐도 회원분들이 님을 가지고 노는거 같습니다ㅋ

1
2020-10-02 09:32:31

이 글은 대체 무슨 가치가?

2020-10-02 12:10:23

저 위에 방가방가님 말씀처럼.. 그냥 영화를 보지 않는걸 추천합니다. 무가치한 것에 시간을 투자하는건 시간낭비일 뿐이니까요.

2
Updated at 2020-10-02 15:49:52

뭐 이딴 글이 다 있나 싶어서
지난글 검색해봤네요.
이제 아이디 외우고 거름

2020-10-02 17:52:38

영화의 가치론, 예술의 가치론에 대해서 먼저 논하고 싶군요

Updated at 2020-10-02 21:48:46

제작비는 줄이면서
동시에 보는 이에게
자극적인 장면을
어떤 죄책감도 없이 받아들이게 하는
것이 그 단초가 아니었나 해요
만드는 쪽이나
보는 쪽이나
서로 윈윈한 것이 시작이었겠죠

그게 발전하면서
제한이 있는 상황에서
오히려 흥미로운 설정을
창의적으로 내놓는 것이
재미가 되버리고요

제한된 공간 인물들
가지고
얼마나 재미를 뽑아내는 지
신예 감독들이
대성할까 아닐까
일종의 압박 면접
역할도 하는 것 같고요

그러다 보니
어느 대작들 못지 않는
번뜩이는 것들이 발견되는
경우들도 있더군요

영화 산업이 있는 한
야구로 치면
예비 자원 확보를 위한
마이너리그 처럼
떼놓을 수 없는
역할을 계속 할 것 같습니다

2020-10-03 07:58:53

장르물이 왜 장르물이 되었는지는 다이유가 있는법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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