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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게]  라스트 제다이 안보고 건너 뛰어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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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17
Updated at 2021-04-14 18:22:40 (14.*.*.207)

 

세 작품 다 평이 좋지 않은데,

깨어난 포스는 그래도 괜찮게 봤다고 하시는 분들이 있어서,

디스크를 구입해서 감상했습니다.

나름대로 재미있게 봤습니다.

 

그런데 라스트 제다이는 평이 너무 안좋더라구요.

좋다고 하신 분을 거의 못 본 것 같습니다.

라제를 건너뛰고 라이즈 오브 스카이 워커를 봐도 이야기 이해하는데 상관이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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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0
2021-04-14 18:22:26 (14.*.*.54)

아뇨, 시리즈 물이라 다 보셔야 이해돼요.

2021-04-14 18:59:59

But keep this in your mind,
To understand it is to hate it, to the bottom of hell.

13
2021-04-14 18:23:34

저만 당할 수 없어요 꼭 보셔야 합니다

10
Updated at 2021-04-14 18:26:01

스타워즈 팬들은 라스트제다이를 안 좋아하는 비율이 높고
팬이 아닌 사람들은 라스트제다이를 좋아하는 비율이 높습니다.
설정이 파괴되었다 욕을 할 망정
재미없다고 후회할 영화는 절대로 아닙니다.
그냥 보시는게 어떨까 싶네요.

저는 스타워즈 첫 편을 극장서 본 세대지만
라스트제다이는 정말 재미있게 봤습니다.

4
2021-04-14 21:57:39

스타워즈 팬들은 라스트제다이를 안 좋아하는 비율이 높고

팬이 아닌 사람들은 라스트제다이를 좋아하는 비율이 높습니다.
-----------------------------------------------------------------------------
솔직히 딴지 거는 것처럼 보일까봐 이런 말은 안하려고 했는데 무슨 통계적인 근거가 없는 이상 그건 라스트제다이 옹호 쪽에서 퍼뜨리는 낭설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라튼 토마토 썩토 지수 같은 거 보면 절대 이 영화는 호불호가 갈리는 영화라거나, 팬들만 싫어하고 일반인은 좋아하는 그런 영화가 아닙니다.

광화문 촛불집회와 태극기 집회를 보고 파급력이나 인원수는 무시한 채, 어쨌거나 양쪽에서 집회를 하고 있으니 국정농단에 대한 여론이 호불호가 갈린다고 말하는 거나 똑같다고 저는 봅니다.

2
2021-04-15 18:59:07

말씀하신 로튼토마토에서 신선도 90프로를 찍은 작품인데요

2021-04-15 19:04:36

그와 함께 팝콘지수를 보시죠.
신선도와 팝콘지수의 차이가 바로 대중의 평론가라는 직군에 대한 근본적인 불신의 시발점이죠.

이제 PC나 예술적 성취 따위 약 팔아봤자 대중에겐 잘 안 먹히고 평론가들의 신뢰성은 쓰레기통으로 간 지 오래랍니다.

팝콘지수라고 해야하는데 썩토지수라고 쓴 건 제 실수였네요

2021-04-14 18:25:15

원년 팬들의 원성이 매우 이해되는 수준이지만 그와는 별개로 저는 셋 다 즐겁게 봤습니다 ^^;

14
2021-04-14 18:25:20 (223.*.*.116)

나머지 둘 다 안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1
2021-04-14 18:25:59 (211.*.*.187)

그러면 더욱더 이해하기 어려우실 겁니다.

라제를 마음에 들어하시는 분도 있으니, 일단 보고 난 뒤에 평가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2
2021-04-14 18:27:18

단편 오락영화 자체로 보면 의외로 재밌습니다 볼거리도 있구요 하지만 스타워즈 시리즈 설정에 안맞는게 너무 많습니다 스타워즈 팬이시면 비추입니다

2021-04-14 18:28:04

깨물어 안아픈 손가락이 없잖아요 ??
설령 욕을 하실지언정 한번 봐주시는게
낫습니다 ^^

2021-04-14 18:29:24

개인적으로 시퀄 3부작 호불호순은
라제 > 깨포 >>>>>>>>>>>>>>>> 라스
순입니다.
라스트 제다이는 괘씸한 스타워즈지만 영화는 괜찮은데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는 영화라 아니라 장면모음집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Updated at 2021-04-14 21:58:10

보시고 판단하시는게 어떨까요^^?
깨어난포스 괜찮게 보셨으면
라제도 나쁘진 않으실겁니다.
물론 7,8,9가 올드팬들을 실망시킨 부분이 있긴하지만 그래도 스타워즈는
스타워즈니깐요^^

2021-04-14 18:37:58

캐릭터나 설정에 몰입하는 편이시라면 싫어하실 수도 있지만, 영화 자체로는 나쁘지 않습니다. 설정 파괴&뜬금 없음&무리수로 치면 오히려 라이즈오브스카이워커 쪽이 심각하지요(근데 이쪽도 영화 자체는 나쁘진 않다고 생각해요). 그냥 보시고 스스로 판단하세요. 혹시 1~6편도 쭉 보셨다면, 로그원도 꼭 보세요(한솔로는 선택).

WR
3
2021-04-14 18:38:36 (117.*.*.22)

의견들 주셔서 고맙습니다.
일단 봐야겠네요.

4
Updated at 2021-04-14 20:42:36

셋다 기본은 합니다. 

원탑은 메인사가가 아니라 스핀오프 <스타워즈 : 로그원>이구요. <로그원>은 

<깨어난 포스>의 티안나는 아날로그와 디지털 융합이라는 기술적 성취를 

좋은 이야기로 엮을 때 얼마나 잘 뽑을 수 있는지 가능성을 보여줬고 순서상 

클래식 바로 앞이고 개봉 순서로는 <라스트 제다이> 앞이니 기분 업 용으로 

미리 보면 좋죠.

 

-

<깨어난 포스> 일부러 클래식 3부작 정서 부활과 전통적인 대형세트 촬영에 초점. 

3D효과나 사소한 디지털 합성도 필름 느낌의 자연스런 현대화에 신경쓰고 

각종 스핀오프에 영상 톤앤매너와 기술력을 공유함.

 

단점-안 죽여도 되는 인물을 억지로 죽이는데 핵심인물 사망 후 해당 인물들의

젊은 시절 스핀오프 개봉 플랜으로 밝혀짐. 죽이면 그리워할 거란 멍청한

발상이 놀라울 뿐...

 

-

<라스트 제다이> 외전의 메인 사가화 느낌. 의도적인 클래식 설정 파괴 또는 조롱과

이런 변화는 어떠냐는 새 주제 제시를 반복. 메인 사가가 아니라면 괜찮은 장면들 있음.

남의 집에 와서 사연담긴 접시들 깨면서 요리는 잘해줬으니 괜찮지않냐는 느낌.

 

단점-그렇다고 감독이 스타워즈 문외한이냐 하면 루크와 요다의 영 두 인물의 

오랜 대체 가족 관계와 사소한 감정까지 높은 이해도를 보여주면서도 굳이 

루크 조롱씬까지 기어이 넣음. 누구에게나 포스가 있다는 주제를 인간 성별-연령-인종 PC와

버무려서 무리하게 구겨넣고 정작 과거 시리즈의 다인종 간 연대의 은유로 받아들여진 

현대의 PC에 해당하는 외계인 캐릭터는 아무렇지 않게 소모하고 쩌리 취급함

 

-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 예고편 부터 뜬금없던 문제의 시스 로드 부활과 추가설정

우겨 넣기 빼면(캐슬린 케네디 강요로 밝혀짐) 8편에 대한 사과와 팬 서비스 영화. 

세트와 배경 때깔로는 눈물나게 돈 많이 쓴 티가 남. 레아 장군 우주ㅇㅇ하신다 씬 등

설정 파괴 원상복귀를 위한 훌륭한 아이디어나 때갈 좋은 씬들이 많은데 

매끄럽게 연결시키진 못함

 

단점-시스 부활 강요때문에 다른 두 이야기를 엮느라 진행이 산만하고 제작 시간이 

부족해서 심지어 함대 씬에서 함대가 움직이는 연출을 할 시간마저 부족

(클래식 팬이면 클립보는듯한 재미라도 있으니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 제끼라는 얘기는 무시하세요.

더 억지스럽고 더 외전화된 시나리오 초안으로 가는게 맞다는 안티 측의 <라스트제다이> 

올려치기용 주장이 꽤 있어요. 케네디의 시스 설정 강요도 알면서 일부러 침묵하죠.)

 

-

요 정도입니다. <한 솔로>도 주인공을 좀더 해리슨 포드느낌나고 덩치 큰 배우로 

캐스팅 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큰데 나쁘진 않아요. 

Updated at 2021-04-14 19:49:58

라스트 제다이에 대한 비유 재밌네요. ㅋㅋ

셋다 기본은 합니다. 마이클 베이적 관점에서요. ㅋㅋㅋㅋ
꽝~~ 꽝~~~ 아 화려해~~ 이런 기본은 정말 제대로 합니다. (그나마도 라제의 우주 전투씬은 40년전 제국의 역습 때보다 스케일과 연출 면에서 못하단 소리 들음)
편당 3억달러씩 때려박고 그 정도 화면빨도 안 나오면 공금횡령이겠지만요.

Updated at 2021-04-14 19:42:14

개봉 순서가 <깨어난 포스>, <로그원>, <라스트 제다이> 순서였으니

<깨어난 포스>가 되살린 스타워즈 특유의 긍정적인 모험가들 얘기와 기술적 성취에 

<로그원>의 전쟁 서사시가 <라스트 제다이>에서 결합할 줄 알았죠.

라이언 존슨에게 수사용 거짓말 탐지기를 쓸수 있다면 PC 강요 이외엔 DCEU 감독들보다 

훨씬 높은 감독 및 작가 권한을 쥐고 굳이 클래식 조롱을 넣은게 PC 강요에대한 

반대 급부로 감정적으로 먹인 엿이 아닌가 묻고 싶을 때가 있어요. 

레아장군 우주ㅇㅇ 나가신다 씬을 비롯 설정 파괴 부분의 경우 쌍제이가 영리한 아이디어로 

잘 넘겼지만 바톤터치한 감독들에게도 너무 뒷처리하게 부담스런 깽판이었거든요.

2021-04-14 20:15:58
그렇게 음모론적인? 플롯을 짜야만 그나마 라이언 존슨의 행보를 뭔가 rationalize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캐슬린 케네디를 비롯한 디즈니 상층부와 라이언 존슨이 얼마나 글자 그대로 미친 짓을 저질렀는지를 잘 보여주는 거죠.

나이브스 아웃을 만든 모양새를 보면 라이언 존슨은 그냥 캐슬린 케네디가 시키는 대로 페미 워즈를 만드는 김에, 아예 시리즈 설정 자체를 뒤집어 엎는 길을 택한 것 같습니다. 그러고 보니 제 생각도 님 생각과 비슷하네요. 다만 그 행동의 동기는, 영화가 구려서 망한 걸 pc 때문에 대안우파나 한남?들한테 욕먹는다고 물타기하는 게 아주 효과적인? 전략인 것처럼, 과도한 페미 끼워넣기 때문에 욕 먹을 것 뻔하니 그럴 바엔 영화를 아주 뒤집어 엎어서 마치 기존 팬덤이 파괴된 설정 때문에 영화를 욕하는 양 물타기하고 싶었던 건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듭니다. 뭐가 됐건 일종의 본질, 논점 흐리기 신공이죠. 못 만든 영화는 그냥 못 만들었다고 하면 되는데 pc다 설정 파괴에 대한 기존 팬의 분노다 이런 말 나오는 것 부터가 그냥 물타기, 말장난에 엮여들어가는 거거든요.

과거 한국 현대사에서처럼, 독재에 항거했더니 "너 빨갱이지~ ?"라고 몰아가는 거랑 뭐가 다릅니까 이게. 이 영화 싫어하는 안티는 다 썩은 옛날 팬덤이다. 또는 페미니즘이라면 무조건 안티하는 대안 우파 한남x이다. 이런 딱지 붙이기죠.
Updated at 2021-04-14 20:28:30

쌍제이의 7편이 4편 동어반복이라 좀 얕잡히는 경향이 있는데 스핀오프를 위한 주요인물 강제 살해 요구만 수용하면서 시퀄의 영화별 능력자 감독들 바톤터치와 개성적 연출을 염두에 두고 영화의 기술과 인물들이 지닌 클래식 특유의 호기심많고 재능있는 젊고 새로운 세대의 모험가들을 아이들 데리고 극장 찾은 아빠들이 재미없어서 미안하지 않게 잘 해냈거든요. 

말하자면 라이언 존슨에게 톤 앤 매너만 아주 잘 만들어서 제시하고 믿고 맡겨준건데 8은 다른 시퀄 이후 스핀오프와 스핀오프 드라마들이 잘 지킨 톤 앤 매너 자체를 망가뜨립니다. 색감과 크리쳐 디자인마저 결이 다르죠. 쌍제이표 트를 잘 지킨 스핀오프 드라마들이 디즈니+훌루의 북미 OTT시장 넷플릭스 상대 역전을 일궈낸 것과 대조됩니다. 9편 시나리오 원안 지지를 빌미삼는 이들이 악의적인게 9편 원안은 그보다 더 나가서 <존 카터>인지 <스타워즈>인지 컨셉아트부터 더 나가버리죠.  

예전에 디피에 글을 좀 쓰려고 메모해 놨다가 이대로는 좀 감정적이다 싶어서 멈춘 것들이 있는데 요즘 재미가 다시 붙을려고 해서 스타워즈 시퀄의 기술과 정서의 톤 앤 매너를 함 다뤄볼까 해요.

1
2021-04-14 20:58:20

제가 보기엔 뭔가 대단하신 것 같습니다. ㅎㅎ
감히 생각건대, 스타워즈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사람은 스타워즈 프랜차이즈의 팬일 가능성이 높고, 따라서 라스트 제다이가 어쩌다 그렇게 됐나~에 대해 별로 깊이 생각하고 싶지 않을 겁니다.
좀 뭐한 비유일 수는 있는데, 무슨 전문적인 연구자가 아닌 다음에야, 일반인 입장에서는 똥을 보면 더러워서 피하고 싶지, 그게 만들어져서 배출되는? 과정을 열정을 갖고 연구하고 싶지는 않을 거거든요.

깨어난 포스가 4편의 복붙이라는 점은 깨포가 나온 당시에도 평론가들이 단점으로 거론하던 거였고, 깨포의 분위기나 톤이 잘 뽑혀 나온 건 어찌 보면 쌍제이가 아닌 원작(?)의 감독이자 각본가이자 이 프랜차이즈 자체의 아버지인 루카스의 공이라고 봐야 되지 않나 싶습니다. 전체적으로 봤을 때 신화적인 주인공이 벌이는, 서부극과 2차대전 항공전을 오마쥬한 듯한 쾌활한 활극이라는 점에서는 솔직히 쌍제이가 창의적으로 기여한 부분이 거의 없다고 저는 생각되더군요. 75년부터 찍어서 77년에 개봉한 영화의 필름 화면빨을 2016년의 쌔끈한 디지털 카메라 빨로 바꾼 거 말곤 딱히...이건 제가 뭐 감독의 연출력이나 촬영 기법 같은 걸 깊이 따지지 않는(또는 못하는) 그냥 라이트한 영화 관객일 뿐이라서일 수도 있습니다만, 디즈니도 그 빌어먹을 캐슬린-존슨 듀오도 잊고 있는 사실인데, 어차피 영화관을 가득 채우는 사람들, 그들의 돈줄이 돼 주는 사람들은 저 같은 평범한 일반 관객들이라는 점이죠.

그리고 만달로리안의 성공과 쌍제이가 깨포에서 잡아놓은 톤을 결부시키는 건 솔직히 잘 이해가 안됩니다. 데이브 필로니의 반란군 같은 경우는 쌍제이가 잡아놓았다는 그 틀?과 관계 없이도 성공한 컨텐츠인데요. 제가 보기엔 그리 큰 영향이 있어 보이진 않습니다.

왜 똥이 될 수 밖에 없었나~라는 주제에 대해 일종의 재발방지 차원에서 논하는 것은 디즈니 또는 디즈니를 반면교사로 삼을 타 영화사의 경영진이나 마케팅 부서에서 할 일이고, 이런저런 영화학적 관점에서 논하는 건 마니아의 영역이겠지만 저는 이도저도 아니거든요. 저는 똥을 보면 코를 막고 피하는 사람이지, 그게 어떻게 만들어지고 배출?되었는지에는 관심이 별로 없습니다. 부디, 제발, 앞으로는 이런 대참사가 거대 프랜차이즈물에서는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 뿐입니다. 예술적 성취를 추구하고 싶으면 관객 눈치 안 봐도 되는 독립 영화를 만들 일이지, 왜 굳이 저같은 수준낮은 사람들한테 똥 취급이나 당하면서 꾸역꾸역 상업 영화를 만드는지, 그리고 엄연한 영리법인인 영화사가 왜 이런 또라이 같은 일에 자금을 대주는지 정말 이해불가입니다. 돈을 수십억 달러 단위로 벌다 보면 돈이 싫어질 때도 있나 보다~ 큰돈과는 인연이 없는 저같은 서민들은 이런 추측이나 해볼 뿐이죠...

1
2021-04-14 21:13:03

그리 요란한 얘기를 하려는 건 아니구요.

간단히 말해서 <깨어난 포스>와 수작 <로그원>은 필름촬영을 비롯 스타워즈에서 사람만큼이나 중요한 정서를 이루는 배경과 기계들, 크리쳐들, 특수 효과의 목표로 하는 톤과 촬영 시점의 규칙을 공유합니다. 이런 요소들은 스핀오프작들이 필름 촬영 여부를 떠나 단순히 기술이라고 좁힐 수 없는 비슷한 톤에 담긴 관객의 정서를 공유할 수 있게 만들죠.

나중에 자세히 써보죠.

 

2021-04-14 21:26:33

어쩌면 님이 말씀하시는 그 비주얼적인 부분이야말로 스타워즈 시리즈의 정체성과 가장 연관이 깊은 부분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 면에서 스타워즈라는 시리즈를 항상 시대를 앞서나갔던 특수 촬영 기법의 혁신이나 비주얼 컨셉 연출의 관점이 아닌 스토리텔링에서 논하는 것부터가 이 시리즈에 대한 몰이해를 드러내는 것이라고 저는 생각되더군요. 스토리적인 면에서 볼 때는, 정말 낡고 낡은 신화를 차용한 진부한 스페이스 오페라 류일 뿐이니까요. 여기까지 써놓고 보니 이런 생각이 드는데, 디즈니의 이 닭짓?이 나온 배경이, 이젠 더 이상 신기술의 첨단 OF 첨단을 달리는 영화계의 기술 혁신의 아이콘으로서의 스타워즈의 절대적 우위가 이미 상실된 지금(비주얼 쇼크로 치면 이젠 인터스텔라나 아바타 같은 영화가 더 첨단을 달린다고 봐야죠...) 어떤 조급함에서 나온 걸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드네요.
더 이상 새로울 것도 없고 이젠 화면빨로도 승부 못하는 40년 묵은 스페이스 오페라 계속 우려먹어봤자 의미 없다, 뭔가 돌파구가 필요하다~라고 해서 택한 게 PC 끼얹기에 설정 폭파라니... 하긴 20억 달러를 들여 사들인 프랜차이즈 본전도 못 뽑고 문 닫으면 안되긴 하겠죠만... 이렇게 제 어린 시절의 추억은 더러운 비즈니스도 아닌 비즈니스의 자살로 막을 내린 듯 합니다. 이젠 뭐 더 미련도 없고, 그냥 무덤에다 조롱하고 욕하고 침뱉는 맛에 삽니다. 제 스타워즈는 시스의 복수에서 끝났습니다. 로그 원 같은 외전이나 애니는 시간 나면 추억팔이의 일환으로 보겠지만, 이젠 메인스트림은 더 볼 게 없네요.

2
2021-04-14 18:54:01

전 7~9편 중 8편인 라스트 제다이를 제일 재밌고 좋게 봤어요.

2
2021-04-14 19:02:04

깨포 라제까지만 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5
Updated at 2021-04-14 19:44:28

팬메이드 ep.9가 그렇게 나온 것은, 라제가 대책없이 싸놓은 똥과 다이그레션을 수습하느라고 벌어진 일인데 Lies of Skywalker를 감상 목록에서 빼시면 온당치 않은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씨퀄은 3부작을 다 보셔야 캐스린-존슨 트릴로지의 위대함을 온전히 체험할 수 있죠. 물론 팬픽 영화화한 거 치곤 볼만 합니다. 유튜브에 가면 그보다 1억배 쯤 더 적은 예산에 백만배는 더 멋진 팬메이드들이 널려서 그렇지...

그리고 추가로 한 솔로도 꼭 보셔야 합니다. 괜찮게 나온 영화인데 모 3억달러짜리 팬메이드 필름에 대한 팬덤의 저주에 가까운 분노 덕에 스타워즈 프랜차이즈 역사상 최초의 적자?를 기록하는 금자탑을 세운 영화니까요. 다시 한번 캐슬린-존슨, 이 환장의 듀오의 업적을 곱씹을 수 있습니다. 

4
Updated at 2021-04-14 21:27:30

저는 7~8편까지는 너무 좋게 봐서 그렇게 추천한 것 뿐입니다.

 

다르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추천하는 방식에 가서 온당치 않다 어쩌다까지 참견할 생각은 없습니다. 다른 댓글들까지 보고 닉네임이 눈에 익어서 검색해봤더니 어쩐지 저번 나이브스 아웃 속편 소식글에서 허허... 뭐 차단하겠습니다.

3
Updated at 2021-04-14 21:47:42
누가 뭐라고 했나요? 님이 7~8편까지만 보라고 하신 것처럼, 저 역시 기왕에 8편까지 보실 거면 9편까지 보시고, 뭐가 됐든 시작한 거 끝을 보시라고 이야기한 거 뿐입니다. 물론 일종의 sarcasm이 좀 들어가 있긴 합니다만...그거야 말 그대로 일종의 재미 추구? 놀이 개념이고요.
 
안된 말씀이지만, 그런 참견?을 하면서 놀 수 있도록 존재하는 게 이런 커뮤니티고, 폭언, 욕설 같이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키거나 범죄를 저지르는 게 아닌 이상, 자기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자유를 보장하는 것이 헌법에 보장된 표현의 자유입니다.
마음에 드는 이야기만 듣고 사시려면 이렇게 모두에게 공개된 커뮤니티에 오기보다는 자신의 사회 관계망 안에서 아는 사람들끼리 안전하게 놀 수 있는 쪽으로 가시면 됩니다.

4
2021-04-14 19:03:05 (1.*.*.72)

나머지 두 편은 팬메이드 무비라고 생각하고 보심 그나마 나을 듯..
있던 팬심도 달아나게 하는 영화들입니다. 물론 개취지만..

5
2021-04-14 19:07:26

주연배우 남녀 성비 머리 수 세어가면서 맞추는 거 좋아하는 페미니스트-PC 주의자,
정작 흑인과 동양인은 나몰라라 아랫것으로 보는 내적 모순도 감내할 수 있을 정도로 PC를 사랑하는 철저한 PC주의자,
스타워즈라는 40년 된 프랜차이즈의 설정 따윈 나몰라라 하고 꽝꽝 터지고 색감 좋은 화면 나오니 재밌다고 칭찬하는 액션 영화광~
스타워즈를 영화가 아닌 정치 홍보물로 내놔도 사랑할 수 있을만큼 철저한 스타워즈 마니아?

님이 저 위에 어느 것에도 해당되는 사람이 아니라면 솔직히 뜯어말리고 싶네요.

대다수 스타워즈 커뮤니티 뿐 아니라 부기영화 같이, 잘난척, PC인 척, 지적인 척 하는 밥맛 쫙 빼고 영화 관람객 입장에서 실질적인 비평을 하는 영화 평론가들 쪽에서는 "못 만든 영화 욕하는 거 방지하려고 욕해서는 안되는(?) PC 우겨넣은 뭣같은 영화"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이건 제 개인적인 의견이 절대 아니고요. 라제 재밌게 봤다는 분들 모욕하려고 하는 말도 아니고, 정말 사실 그대로 전달한 겁니다.

8
2021-04-14 19:53:03

저는 진짜 평생 스타워즈 팬이었는데....

라제보고나서 9편을 안 봤습니다ㅜㅜ

저한테 라제는 흠...진짜 충격이었어요....

1
Updated at 2021-04-14 20:09:02

9편은 시퀄 인물들이 과거 전쟁 유적지 초대형 세트와 전통적인 전쟁기술을 재현해서 

보여주는 일종의 스타워즈 유적지 관광, 팬서비스 느낌으로 때깔 보는 맛이라도 있습니다.

영리한 과거 레아 모습 아이디어 씬으로 제다이 수련도 살려냈구요.

시스 로드 억지로 끼워넣기를 빼고 보면 의외로 뒷수습과 앞뒤, 시퀄 큰 주제도 잘 맞아요.

케네디가 강요한 시스 로드 부활 때문에 돈 들인 세트에 비해 다른 두 이야기를 붙여서

너무 산만해서 문제긴 하지만요. 

3
Updated at 2021-04-14 20:18:01

자기들 돈 대주고 먹여살려주는 팬덤은 나몰라라 하고(아니 거의 적대시하고) 나으 예술적인 성취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제~ 아트필름 만들기 외길 인생~ 우리 라이언 존슨앤 존슨 감동님~~


수십억달러짜리 상업영화 프랜차이즈를 만든다는 인간들이 팬들을 내다버리고 예술적 성취 어쩌고 하는 지점에서 제 머리를 강타한 생각은...

"디즈니가 겨울왕국이랑 MCU로 돈 좀 만지더니 이젠 현타 와서 돈이 싫어졌나보구나~" 싶더군요. 한 마디로 미친 거죠... 스타워즈가 무슨 누벨바그 저예산 독립영화 쯤 되는 줄 아나...

6
2021-04-14 20:09:23

로그 원에서 끊으시면 됩니다! 정 보고 싶으시다면 한 솔로까진 보셔도 괜찮아요. 나머지 둘은 안보시는게 나을수도 있습니다.

2021-04-14 21:09:33

나름 재미지게는 봤는데 스타워즈라는게 문제죠

그냥 SF 였다면 훨씬 욕 덜먹었들듯

7
2021-04-14 21:51:19

 깨어난 포스는 팬심으로 보시면 시간 안아깝습니다만, 로그 원 까지만 보시고..

나머지두편은... 안보셔도 될겁니다.... 하아 과거로 돌린다면 저 두 영화는 기억에서 지울겁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그냥 하나부터열까지 맘에드는 구석이 없습니다.

아, 음악은 좋습니다. 뭐 존 윌리엄스 음악 하나 건지네요 그냥 음반 사시는걸로 ㅎㅎㅎ

2
2021-04-14 22:02:58

그냥 9편 막판에 루크가 눈 비비고 일어나서 "아 ㅅㅂ 무슨 개꿈을 이렇게 거하고 화려하게 꿨대~"하면서 하품 한번 하고 조카 벤을 부르는 장면에서 끝났다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 장면을 어느 사악한 넘?이 삭제해버리는 바람에 영화관에서 못본 것 뿐이죠. ㅋㅋㅋ

3
2021-04-14 22:12:26

음, 라스트 제다이 잘 만든 작품이에요.

그리고 이야기가 연결이 되니 걍 보세요.

남들 평이 뭐 그리 중요한가요.

그리고 기껏 2시간 반이에요.

이 글에 시시각각 달리는 덧글들 다 볼 시간에 영화 두 편은 보겠네요.

2
2021-04-14 23:25:39

영화가 쒯이었을 경우 허비한 시갼의 양적 길이보다 정신적 내상의 깊이가 더 문제 아닐까요?

남의 평 신경쓰지 말라고 하시면서 라제가 잘 만든 영화라고 굳이 덧붙이시는 걸 보면 님은 그 "남"에 포함 안된다는 뜻인가요? ^^

5
2021-04-15 05:58:55

영화가 쒯인지 아닌지 스스로 보고 판단 하시라는게 제 답변입니다.

남들이 아무리 쒯이라 한들 나에겐 아닐 수 있는 가능성이 0.1% 라도 있으면 직접 보고 판단해야죠.

그리고 아직도 라제 안보신 분이라면 스타워즈 광팬이신 것도 아닐텐데 뭔 거창하게시리 정신적 내상이요.

성소나 클레멘타인 보고도 멀쩡한게 인간이란 생물인데요.

설사 광팬이더라도 그 정도로 거창한 내상 따위 안입은 분들도 많아요.

 

그리고 저 또한 당연히 글쓴 분 입장에선 남에 포함 되죠, 그걸 몰라서 물으시나요?

쉽게 다시 말하죠, (저를 포함한) 남들 평이 뭐 그리 중요한가요 라구요.

근데 그게 왜요?

 

혼자 과몰입 하신건 알겠다마는 그럼 걍 혼자 몰입해 계세요.

남들이 글쓴 분께 단 덧글에 일일이 반응하는 피곤함과 민망함 좀 그만 연출 하시구요.

Updated at 2021-04-15 07:47:03

님이 변명하는? 그대로, 영화가 쒯인지 아닌지 스스로 보고 판단하라는 취지로 하신 말이었으면,
"남의 의견 듣지 마시고 직접 보고 판단하십시오~"라는 말 한마디면 됩니다.
남의 의견 듣지 말라면서 본인도 분명 '남'에 해당하면서 영화 좋다고 하신 걸 보면,
님이 신경쓰지 말라는 그 '남'이 누구인지 은연중 드러나는 것 같아서 뭔가 재밌는? 느낌이 들더군요.
"라제 욕하는 사람 신경쓰지 말고 그냥 보세요. 괜찮은 영화입니다." 라고 솔직하게 말했으면 좋을 것을,
"남의 의견 신경 쓰지 마시고 본인이 주체적으로 보고 판단하세요. 라제 괜찮은 영화입니다." 라고 좀 치장?을 하신 것 같더라고요.

일단 후자는 그 자체로 이율배반이자 모순이고요. ^^ 아 물론 내 의견도 남의 의견이니 깔끔하게 무시하라는 메시지를 전달 중이라면 어차피 무시당해야 할 쓸데 없는 말을 덧붙인 걸로 봐도 되겠군요.
솔직하게 그냥 저 위에 라제 깔아뭉개는 어떤 인간?이 마음에 안들고, 그 인간을 무시하라고하고 싶은데 그렇게 말하면 왠지 내가 격 떨어져보일 것 같고, 쟤 댓글 달아대는 꼬라지? 봐서는 뭔가 댓글로 보복(^^)당할 것 같아서, "남의 의견 신경 쓰지 않는 주체적인 인간이 돼라"는 뭔가 그럴싸한 메시지 비스무리하게 포장해 놓고 정작 거기다가 '어차피 무시해야 할 남의 의견' 하나를 덧붙이는 건 뭔가 이상하잖아요.
말꼬리 잡고 늘어지는 것 같아서 미안한데, 저는 그냥 님의 그런 모양새가 솔직히 약간 우습고 꼴사나워 보여서 그랬어요. 본인 스스로도 아마 제가 지적하기 전에는 그게 모순이 된다는 걸 몰랐을 걸요? 그쵸?

그리고 스타워즈 팬이 아니면 라제 봐도 괜찮을 거다~ 내상 안 입을 거다~라는 것도 저 위에 제가 다른 분 댓글에 달았듯이, 라제 좋다는 분들이 근거없이 하는 말이라고 생각하고요. 결국 본인은 라제 좋게 봤으니 괜찮을 거다~라는 말을 추측과 곁들여서 주장하는 것일 뿐이죠.

혼자 과몰입했는지 어땠는지는 모르겠으나, 제가 일일이 반응하든 말든 그건 none of your business죠. 한 글타래 밑에 댓글을 너무 많이? 다는 게 무슨 커뮤니티 규정 위반이나 아니면 도덕적 결격 사유라도 된다고 주장하시는 건가요? 제가 일일이 과몰입?해서 댓글 달되, 라제 좋아요~ 꼭 보세요~라고 모든 댓글 밑에 달고 다녀도 님이 지금처럼 반응하셨을지 저는 의문이네요.

그냥 솔직히 제가 마음에 안 들면 마음에 안든다고 말하세요~ ^^이런저런 되도 않는 이유 갖다붙이지 마시고요. 저는 오히려 그렇게 나오시면 아하~ 그러시구나~ 라고 넘어갑니다. 제가 뭐 님을 찾아가 현피 뜰 것도 아니고 님 입에서 저를 사랑한다는 말이 나올때까지 고문할 것도 아니고 거기에 대해 뭘 할 수 있겠어요? 그냥 싫다는데... 저는 주관과 취향은 존중하지만 그 주관을 정당화하고 뭔가 그럴싸하게 보이게 하기 위해 이리저리 합리적이지 않은 이유를 갖다붙이거나, 정작 타인의 주관은 '과몰입' 운운하면서 존중하지 않는 그런 모순되고 이중적인 태도를 싫어할 뿐입니다.

2
Updated at 2021-04-15 13:43:23

불쌍하네요, 같잖지도 않은 영화 시리즈 하나 따위에 과몰입 해서는

흑백 하나 분간 못할 수준으로 눈 뒤집혀서 입 벌리고 머리가 떨어져 나가도록 흔들고 계신 모습이.

락 콘서트장이 아닌데요, 여긴.

꼴랑 일개 영화 시리즈 따위에 이성을 잃고선 현실 세계로 부터 이격을 만드는 거,

님 혼자 하세요.

엄한 정상인들 괴롭히고 피해 주지 마시고.

 

현피? 고문?

님은 지금 범죄자 제외하곤 누군가에게 모순이나 이중성에 대해 지적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닌 것 같군요.

아, 물론 할 수야 있겠죠.

입과 손이 있으실 테니까요.

 

그리고,

라제 잘 만든 작품 맞아요.

개취는 개나 주고, 이게 정답이요.

디피 생활 20년 가까이 하면서 예술 영역 논할 때 단정형 문장 쓴 적 단 한 번도 없었는데

지금 만큼은 쓰는데 아무런 거리낌이 없네요, 님 덕분에.

2021-04-15 13:43:44

같잖지도 않은 영화시리즈보다 한 백배쯤은 더 한심하고 같잖은 인신공격 잘 봤습니다.
그런 쌍욕에 가까운 인신공격 헛소리들을 주절주절 늘어놓고도 난 적어도 쟤보단 점잖고 정상적인 사람이라고 스스로 생각하고 있을 걸 생각하니 뭔가 소름이 끼치네요.
제가 쓴 글 중에 말꼬리 잡을 부분만 딱 떼어와서 맥락을 무시하고 일부러곡해해서 무슨 현피니 고문이니 이런 미친 소리 주워섬기는 미친놈 정도로 몰아가시는 것 같은데... 진짜 가관이네요. 쪽팔린 줄 좀 아시죠. ㅉㅉ

2
2021-04-15 13:51:27

쌍욕보다 더한 집착과 광기로 오만 회원들 고만 좀 괴롭히세요.

지금 이 글 내의 모든 쪽과 소름은 님 담당이에요, 누구 보고 전가를 하시려고.

미친 소리 주워 섬기는 미친놈이면 차라리 속은 더 편해요, 그게 무슨 몰아가기라니.

 

밑에 달린 덧글들도 보니 역시나 잡착과 광기의 역사를 쓰고 계셨군요.

인신공격이라는 말을 먼저 내뱉는다고 본인이 피해자가 되는건 7, 80년대 수준의 전략이죠.

엄한 회원들 한테 인신공격 이상의 피곤함과 민망함 고만 좀 선사하세요.

그리고 디피 영게랑 님 수준은 현격한 차이가 있는 것 같은데

이 참에 다른 곳 알아 보시는 거 추천 드립니다.

 

아, 다시 한 번.

라제 잘 만든 작품이에요.

훌륭하죠.

Updated at 2021-04-15 13:58:15

집착? 광기? ㅋㅋㅋ 하하하하하하...
그냥 님이 마음에 안 드는 의견, 보고싶지 않은 글을 자꾸 보게 되고
딱히 반박할 말은 없고, 논의가 가능한 부분을 이야기하다보면 자꾸 논파당하고, 기분은 더러워지고, 욕하고 싶은데 차마 사회적 체면 때문에 못하겠고
아 저 인간 좀 치워버리고 싶은데 물리력을 동원하거나 관리자 불러서 밴 먹이고 싶어도 요건이 안되고...

기분은 계속 나빠지고, 뭔가 하긴 해야겠는데 방법이 안 보이고...
그래서 광기니 집착이니 그런 되도 않는 소리를 주워섬기는 지경에 다다른거죠. ㅎㅎ
막판에 라제는 그래도 잘 만들었다고 하신 데서 딱 드러나네요.
아 예~ 그냥 님은 그렇게 계속 떠드세요.
저도 라제는 X같다고 계속 떠들 테니까요.

뭐가 문제죠? 서로 공평하고 평등하잖아요? ㅎㅎ
어째서 한쪽은 집착? 광기?고 다른 한쪽은 멀쩡한 놈?이죠? 오히려 논리로 안되겠으니까 지가 먼저 무례하게 굴고 함부로 삿대질하고 상대방을 애먼 쪽으로 몰아붙이는 쪽에서 더 난리를 치고 상대방을 욕하는데?

못난 짓 그만하세요. 가정이 있으신지는 모르겠는데 지금 이런 소인배 짓 하고 있는 거 애들이 보면 솔직히 무진장 창피할 것 같습니다. ㅉㅉㅉㅉ

2
2021-04-15 16:30:56

밴 먹이고 싶어하는 건 집착과 광기의 화신께 해당되는 말이겠죠.

뭐 길게 쓰고 싶은데 님이 스스로 제가 님께 할 말을 고스란히 하셨네요?

아, 맨 마지막에 가족 건드는 거 빼고요.

전 범죄자가 아니거든요. 

2021-04-15 16:33:55

아 예~~ 알았습니다.
저 위에서 한번 쭈욱 읽어내려와 보시죠.
제가 무슨 말을 했는지, 님이 어떻게 반응하고 어떻게 감정적으로? 무너져 내렸는지 말입니다.

그와는 별도로 본의 아니게 가족 건드린 부분은 미안합니다. 그 부분은 취소하고요.  원하시면 삭제하겠습니다. 제 마음대로 삭제하면 또 '증거 인멸'이라고 하실 것 같아서 냅두고요.  가족 안 건드려도 충분히 님이 쪽팔릴 일은 맞는데 제가 괜히 오바했네요. ^^

3
2021-04-14 23:42:20

세편 모두 보지 마시고 나중에 만달로리안 보세요. 스타워즈 멀티버스의 시작입니다.

2021-04-15 00:35:40

스토리가 이어지기때문에 건너띠면 이해가 안될껍니다 한번찍먹해보고 생각하시길

2
2021-04-15 01:34:29

라스트 제다이 재밌습니다. 농담 아니고 최근의 3부작 중에 제일 재밌었습니다.

1
2021-04-15 03:12:27

스토리가 직접 연결되기 때문에 보려면 다 봐야 합니다. 뭔가 큰 기대를 하지 않고 가볍게 즐길거리 찾으신다면 세 작품 모두 적당히 만족하실 수 있을 거라 생각해요. 

2021-04-15 07:49:14

마이클 베이의 트랜스포머 시리즈 본다는 생각으로 보시면 뭐 그럴 수도 있긴 하겠는데,
솔직히 스페이스 오페라라는 장르는 그렇게 꽝꽝 터지고 화면빨 좋고 뭔가 거대한 로봇이나 비행기가 날아다니고 이런 거 즐기기엔 딱히 좋은 장르가 아닌 것 같습니다. 시리즈 팬이 아닌 사람에겐 진입장벽도 높고요. 그런 취향이라면 퍼시픽 림이나 고질라 같은 게 더 나을 것 같단 생각입니다.

3
2021-04-15 07:58:49

스페이스 오페라를 어떻게 접근하는지는 사람마다 천차만별이니까요. 

2021-04-15 08:08:33

하긴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같은 영화는 시리즈를 챙겨보는 팬이 아니어도 일회성으로 봐도 재밌는 영화긴 했습니다. (라쿤의 적나라한 섹드립만 보고 웃어도 본전은 뽑죠...ㅋㅋㅋ)

그런데 스타워즈는 타 스페이스 오페라에 비해 더더욱 진입장벽이 높습니다.
일단 요다나 아나킨 스카이워커, 다스 베이더 같은 인물에 대한 사전 정보를 아예 모르는 상태에서 시리즈 중 아무 영화나 하나 본다고 가정해 보면 말이죠.

프리퀄 이후 스타워즈 프랜차이즈가 유독 우리나라에서 죽을 쒀 온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죠. 스타워즈는 절대적으로 팬덤을 위한 팬덤의 영화입니다.

디즈니가 라제로 프랜차이즈를 뿌리째 흔들 때 저는 그런 생각도 했더랬습니다.
그냥 시리즈물로 만들되, 적당히 사전 정보 없는 일반인도 화면빨 액션빨로 즐길 수 있는 시리즈, 단물 빠지면 리부트도 가능한 정말 일반적인 프랜차이즈처럼 만들고 싶어하는 게 아닐까 하고요.

근데 라제 땜시 팬덤이 박살나자 화들짝 놀라서 다 깨진 집안 가보 고려 청자를 얼기설기 순간 접착제로 붙인 듯한 Lies of Skywalker를 보니 그게 다 Lies였더라고요. 그냥 아무 생각이 없었던 걸로~ 정말이지 스타워즈 관련된 디즈니 경영진 놈들은 제가 회장이었으면 다 싸그리 모가지 날렸을 겁니다. 회장이 그들한테 무슨 약점 잡힌 게 아니라면요. (하비 와인스틴 하루아침에 날아간 걸 보면 이게 영 추측만은 아닌 거 같...)

4
2021-04-15 07:46:18

GIF 최적화 ON 
1.5M    208K

라스트제다이를 보러가는 과거의 나를
보고있는 미래의 나...

2021-04-15 07:59:22

저처럼 그냥 시퀄은 야오이, BL 팬픽이나 쓰던 어느 아마추어가 만든 팬메이드 무비라고 생각하고 프랜차이즈의 메인 넘버링에서 지워버리시거나, 9편 막판에 루크가 개꿈 꾸고 일어나는 장면을 '상상으로' 삽입하시면 될 듯 합니다. 그냥 스타워즈 아니다~라고 생각하면 좋다는 사람 싫다는 사람 서로 싸울 일도 없고 평화로울 것 같은데 디즈니가 그걸 안해주네요.

4
2021-04-15 08:47:46

깨포는 리메이크 부활 프로젝트에 가깝고, 라제가 완성도 등등 가장 뛰어나죠. 마지막 에피9는 그냥 졸작입니다.

1
Updated at 2021-04-15 09:19:12

깨포는 창의성 없는 복붙이었고 라제는 시리즈 뿐 아니라 프랜차이즈 자체를 뒤집어 엎었고, 라오스는 그 라제가 대책없이 싸질러 놓은 거 수습하느라 안 그래도 안 좋은 퀄리티가 더 개판이 된 거라고 보는 게 일반적이고 또 합당한 평입니다.

라제에 대해 저만큼 부정적이지는 않은 사람들도, 심지어 라제를 괜찮은 영화라고 보는 사람들도 9편이 걸레짝이 된 데 대해 라제가 전혀 책임이 없다는 소리는 안합니다. 굳이 말하자면 라제가 팬덤을 향해 뻑큐를 날린 방향성 그대로 9편도 따라갔다면 적어도 라제랑 동급으로 취급당하지 라제보다 못하단 소린 안 들었을 거란 얘기죠. 그런데 왜 그랬을까요? 그냥 디즈니가 장기적인 대책 없이 시리즈물 중간에 떡 하니 라제 같이 극히 이질적이고 모난 걸 확 박아놓고 보니 팬덤도 다 떨어져나가고 스타워즈 프랜차이즈 자체의 목숨이 달랑달랑한 모양새라 겁을 먹었던지, 도로 팬덤 장사를 하겠다고 나서는 바람에 그 꼴이 난 겁니다. 이왕 망가뜨렸으면 일관성이라도 있어야 했는데 이도저도 아닌 뻘짓을 한 거죠.  

그런 걸 보면 아무리 단품 영화로서의 완성도 자체는 괜찮다는 사람들의 의견을 받아들인다 해도(솔직히 단품 영화로서도 장점보다 단점이 차고 넘치긴 하는데 그 많은 단점보다 장점이 더 마음에 든다면 어쩔 수 없긴 하죠) 시리즈물로서는 정말 완전한 실패작이라는 소리죠.

그러므로 9편은 졸작인데 라제는 명작이다 이런 말은 정말 시리즈물에 대한 이해도가 매우 낮거나 그냥 모든 시리즈 영화를 단품으로 따로따로 보고 감상한다는 건데, 그건 그야말로 매우 특이한 취향인 것 같습니다. 같은 회사의 케빈 파이기가 왜 한 프랜차이즈의 통일성과 단품 영화로서의 재미를 모두 책임지는 명 기획자로 칭송받는지를 한번 생각해 보시면 이해가 될 겁니다.

1
Updated at 2021-04-16 00:13:10

이상한 소리를 하시네요. 그런 식이면 모든 시리즈물의 개별적 완성도 이야기하는거 다 시리즈물에 대한 이해가 낮다고 해버리면 그만입니다. 개별 영화 떠나서 스타워즈7~9 삼부작은 시리즈물로서는 졸작 9편으로 아쉽게 마무리되어버린거죠. 무슨 전작 때문에 다음 편이 졸작이 됐다는 이야기를 하나요. 그러면 9편 나오기 전부터 모두 졸작을 기대하고 있었어야죠. 기대감은 오히려 그 반대였죠.  9편의 아쉬움을 왜 전작에 돌리는지.. 여튼 그냥 궤변으로만 읽힙니다.

2021-04-16 00:20:35

같은 회사 케빈 파이기 일하는 거랑 비교해 보시면 구구절절 설명할 필요도 없을 것 같고요.

라제가 기존의 모든 걸 박살내다시피 했고 대다수의 팬과 관객들이 라제를 거의 혐오하면서 아예 프랜차이즈를 버릴 낌새가 보이자(스타워즈 이름 걸고 나와서 사상 최초의 수천억원대 적자를 기록한 "한솔로"의 폭망) 이러다 진짜 죽겠다 싶었는지 디즈니 경영진이 라오스에서 그냥 라제를 다 갈아엎고 다시 클래식 우려먹기로 돌아서라고 명령하는 바람에 영화 완성도가 개판이 됐다면,

그게 온전히 라제가 깽판친 거 수습하려다 개판된 라오스의 책임일까요? 라제는 잘못이 하나도 없고?

1
Updated at 2021-04-16 01:24:23

그러니까 지금 쓰신 두번째 문단 모든게 (한솔로 망한거 빼고...) 처음부터 끝까지 뇌피셜인데요 (....)

Updated at 2021-04-16 01:48:37

인간은 주어진 상황을 바탕으로 개연성 있는 가설이나 추측 또는 합리적 의심을 할 줄 아는 존재죠.
시리즈 방향이 저렇게 흘러갔고 중간에 사상 초유의 적자가 났고 팬덤이 날아간 징후가 보이자 과거로의 회귀를 결심했다.

이 정도의 스토리는 미국애들 관용표현으로는 원숭이 이상이면 충분히 예견 추측할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저정도의 개연성도 인정 못히신다면 거의 현실부정 수준이 아닌가 싶고요. 뭐 님이 아니라면 아닌 거겠죠. 디즈니 경영진이 하필 라제 뒤에 나온 한솔로가 초유의 적자를 기록했는데도 라오스에 대해 어떤 조치도 취하지 않고 손놓고 있었다 이런 시나리오가 더 개연성 있다고 생각하시면...예 뭐...어쩌겠어요. 그거야말로 진정한 뇌피셜이겠지만요.

아 그리고 솔로 망한 것만 팩트라고 하셨는데 라제가 설정파괴덩어리에 기존 모든 걸 다 엎어버린 것도 팩트죠. 심지어 라제 좋다는 분들도 그건 부정 안하는데요... 이렇게 빤한 팩트를 부정하는 것만 봐도 님은 그저 닥치고 어깃장 놓는데 급급한 상태라는 게 잘 드러나고 있죠.

1
2021-04-16 16:41:38

아니 그러니까요, 라오스에 무슨 손을 썼든 결과는 졸작 완성도인 영화고요. 그걸 왜 라제 탓을 하냐고요. 그냥 못만든 영화로 마무리 한거거요. 라제는 그냥 잘만든 영화에요. 흥행도 잘됐고. 역사 깊은 시리즈물이라 일부 팬들이 싫어할 수 있겠죠. 그래서 그거 때문에 디즈니가 우왕좌왕해서 졸작을 내놓았다고요? 솔로도 망하고? 이건 뭐 논리도 없고 그냥 라제 싫은데 라오스 졸작, 이건 설정꼬인 라제탓!! 이네요. 웃어야 하나 울어야 하나. 그냥 그렇게 생각하고 사세요 ㅎㅎ

2021-04-16 17:33:39

댓글 알림 꼭 받으시라고.

Updated at 2021-04-16 18:21:12

1. 개봉빨 빼면 폭망에 가까운 라제의 2주차 이후 드랍률과 전작에 비해 실망스런 흥행
2. 팬덤과 일반관객의 실망을 보여주는 라제의 처참한 팝콘지수
3. 직후 개봉한 한솔로의 흥행 폭망으로 팬덤의 분노 확인.
4. 라제의 파격 때문에 벌어진 위 1,2,3 을 보고 놀란 디즈니의 급선회로 인하여 라오스는 라제의 반대방향으로 돌아가려 했으나 그놈의 후속작이라 라제가 싼 똥까지 치우고 수습해야 했기에 더 폭망.

이런 건단햔 타임라인도 이해 못하면...이 아니라 이해를 안하려고 노력 중이시니 뭐 더 이상 이성적인 대화는 포기해야죠.

라제 잘 만든 영화죠. 우리역사로 치면 박혁거세나 주몽급의 신화적인 건국영웅인데 우주가 위기에 처했는데 혼자 뭐에 그리 삐쳤는지 독도에 짱박혀 우주낙타젖이나 빨다가 파다완급도 안되는 여자애한테 밀려 엉덩방아를 찍질 않나, VR하다가 기력이 딸려 허무하게 죽질 않나... 이런 병신같은 루크 위에 우리의 멋지고 걸크러시한 레아장군님은 우주유영으로 날아다니고 생사가 걸린 전투 중 아무런 의미도 없이 카지노에 가서 말들이 펄떡펄떡 뛰어다니니 뭔가 지브리 애니같은 환경사랑 동물사랑도 느끼고... 이딴 걸 혁신이자 세대교체랍시고 재밌다고 즐기는 사람들이 나도 스티워즈 팬이요~하고 나서는 세상이니 뭔 짓인들 못하고 뭔 헛소린들 못하시겠어요.

재밌게 잘 보셨다니 아름다운 문화상대주의에 입각하야 취존이고 딱히 할말은 없는데 제발 어디가서 난 스타워즈 팬이라고 하지는 말아주시겠어요? 정말 솔직히 말해 토나옵니다. 이순신 장군이 억울한 옥고를 치르고 조선이라는 나라에 환멸을 느껴 외딴 섬에 짱박혀 흑염소젖이나 짜먹다가 장차 조선의 잔다르크가 될 운명을 타고난 동네 노비계집한테 얻어터지는 대체역사물을 기존 고리타분한 남성 양반 계급 위주 서사를 뒤집는 게 너무도 참신하고 재밌다고 무한 쉴드치면서 어디 가서 난 자랑스런 한국인이요~ 하는 거나 마찬가지로 느껴져서요.

Updated at 2021-04-17 15:17:04

ㅋㅋㅋ 애초에 말이 안되는 이야기를 우기고 있으니 나중에 이순신 나오고 한국인 나오고 난리났네요, 그리고 스타워즈는 대체역사물이 아닙니다 ㅋㅋ 정말 댓글 웃으려고 봐야하는건지..

 

아니, 그러니까요. 뭐 개인이 어떻게 보든 상관은 없고, 라제를 싫어하는 건 아주 잘 알겠는데요. 애초에 왜 그걸로 노잼 솔로의 흥행실패와, 후속작이 그냥 졸작으로 나온걸 엮느냐고요, 그런 식이면 에피1 졸작으로 나온건 에피6 때문이에요? ㅎㅎㅎ

 

솔로랑 라오스가 완성도 죽이는 명작으로 나왔는데도 팬들이 돌아섰으면 지금 하는 말이 좀 이해가 되겠는데, 지금 스틸하트님이 여기저기 하나도 공감 못 받는건 그냥 본인이 라제를 싫어하는데, 그 다음 작품들이 노잼 졸작으로 나오니까 더 빡이치셔서 그걸 싫어하는 라제탓 하는 것 수준의 논리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서에요.

2021-04-17 16:37:20

예 그럴 줄 알았고요.
님의 글은 그냥 죽을 때까지 우기기 뿐이지 어떤 내용도 개연성 있는 추론도 최소한의 근거도 없어요. 즉 님이야말로 뇌피셜 망상 속에 사는 중이죠.

팩트를 제시해도 비유로 설명해도 우기면 그만이죠.
이미 엄연한 팩트를 자기 맘대로 뇌피셜이라 우길 때부터, 그게 팩트라고 지적했음에도 계속 고장난 녹음기 짓 하고 있는 것만 봐도 수준 알 만하죠.
말한대로 세성엔 여고생이 입다 버린 팬티 수집하는 인간도 있게 마련이어서 라제같은 망작을 좋아하는 취향 자체는 잘못이 아니지만 그리고 이제와서 무리한 주장을 인정할 수 없어 소인배짓거리 하는 것도 이해는 되지만 어디가서 스타워즈 팬이라고 하진 마시길.
토 쏠리니까요.

2021-04-17 19:12:04

애초에 말도 안되는, 라제 싫다고 뒤에 나온 영화들 패착을 라제 탓 하고 있으니.. 무슨 팩트고 논리고 다 헛소리가 되죠. 그러니까 이순신 나오다가 여고생팬티까지 나오고, 웃으라는건지.. 한심합니다.

"어디가서 스타워즈 팬이라고 하진 마시길(우씨우씨 흑흑)" 얼씨구 ㅋㅋ 현웃터지고. 이것도 개그인가요?정말 스타워즈 팬 망신 다 시키고 있네요 진짜. 왜 이런 진상 한 명의 부끄러움은 나같은 다른 스타워즈 팬의 몫..

Updated at 2021-04-17 21:06:57

말했다시피 그런 사건들의 타임라인을 제시했는데도 그정도의 추론도 못하는 건 지능의 문제가 아닌가 싶고요.

엄연한 팩트를 뇌피셜이라고 우긴 것에 대해 인정하지 않는 부도덕하고 후안무치한 태도만 봐도 님은 대화할 가치가 없는 사람이죠. 아마 아무리 님 편?을 들고 싶은 사람도 그 부분은 부정 못할 겁니다. 그냥 님처럼 내용 없는 잡소리나 인신공격을 되풀이할 뿐.

깨포보다 크게 떨어지는, 사상 최악의 드랍을 기록한 라제 흥행은 객관적인 숫자로 드러나는 거고 한솔로가 흥행폭망 적자 본 건 영화 완성도가 아닌 라제가 싼 빅똥 덕분인 것도 팩트에 가깝죠. 한솔로 이전엔 아무리 완성도가 개판이어도 스타워즈 이름 걸고 적자본 영화는 단 한편도 없었으니까. 이 것들도 뇌피셜이라고 한 데서 님의 지적 수준이 드라나는 거고요.

이 논쟁?을 지켜보는 다른 누가 만약에 있다고 해도 절대 그걸 부정할 순 없겠죠. 아무리 내 의견이 마음에 안 들어도 이미 정확히 숫자로 나온 걸 부정하는 건 말 그대로 xx짓 아니면 거짓말이니.

님은 그냥 지기 싫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자기자신마저 속이는 졸렬한 소인배에 불과합니다. 이것도 내 의견이 아니라 님의 발언에서 드러난 팩트죠.

2021-04-18 15:42:28

아니, 무슨 자기 생각을 자꾸 팩트라고 해요 ㅋㅋㅋ 일단 그거부터 해결하세요. 그리고 어디 딴 세상 사세요? 2017년 미국과 전 세계에서 가장 흥행한 영화가 라스트제이다이에요. 깨포 보다가 아니라 깨포는 스타워즈 컴백 때문에 거대한 하이프가 더해진거죠 ㅋㅋㅋㅋ 논리구조가 망..

 

그리고, 한솔로 완성도 흥행 개판친걸 또 라스트제다이 탓 하네요. 그냥 모든게 라제 탓 ㅎㅎㅎ 그냥 뇌피셜이라니까요. 그게 무슨 팩트 ㅋㅋㅋ 다음 영화들 노잼 졸작에 흥행 안된게 숫자로 나왔겠죠. 그게 왜 라제 탓이냐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그냥 우기고 있을 뿐인데, 왜 그걸 인정을 못해요.

 

그냥 한 문장이면 되는걸 "나는 라스트제다이가 싫어요" 따라해 보세요 "나는 라스트제다이가 싫어요" 싫어하는 것은 님 자유인데, 거기서 아무거나 막 뇌피셜로 가져다 붙이지 말라니까요. 아이고 답답해.. 스타워즈 팬으로서 정말 부끄럽습니다. 한심. 

Updated at 2021-04-18 23:45:12

님이 라제를 좋아하는 건 취향이기에 옳고 그름, 맞고 틀림의 문제가 아니지만, 자기 취향을 굳이 변명하고 포장하기 위해 엄연히 숫자로 나온 데이터를 부정하고 상업영화 프랜차이즈로서 폭망작이라는 정당한 평가마저 부정하는 건 명백히 잘못된 일이예요. 그건 취향의 영역을 벗어난 덜뗠어진 어깃장일 뿐입니다. 왜 굳이 취향을 정당화하려 하나요? 님이 뭘 좋아하든 상관 없지만, 명확한 사실을 부정하면 비난 받고 욕을 먹는 게 당연한 거예요.

2021-04-20 20:47:15

와 말잘했어요, 숫자로 나온건 다음 영화들이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걸 왜 라제 탓을 하냐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라제는 2017년 최고 흥행작이고 비평적 찬사를 들은 영화에요. 님이 싫다고 그 숫자가 달라지는게 아니고 다른 영화 숫자 가지고 징징거릴 이유가 되지도 않는다고요. 정신차리세요!! ㅋㅋㅋ

Updated at 2021-04-20 21:07:59

ㅋㅋㅋㅋㅋ를 아무리 연달아 쳐봤자 20억 달러 깨포 흥행을 사실상 반토막 낸 라제를 성공작이라고 봐주는 사람은 제정신 가진 사람 중에선 없다고 봐야겠죠.
라제 좋아하는 특이한 분들 중에도 님처럼 라제를 흥행성공작이라고 우겨달 정도로 낯짝이 두꺼운 사럼은 님빼곤 없는 것도 사실이고요. 평론가들 들먹이며 쉴드치는 게 고작이죠. 오히려 그런 망작이 그 정도 흥행한 것도 스타워즈 이름값이 그정도로 대단하다는 증거죠.
7억달러면 7천7백억원인데 그 어마어마한 돈이 허공에 증발했는데도 성공작이라니 과연 저질 억지 페미 떡칠한 거 말곤 단점 뿐인 라제를 좋아하시는 분 답네요. 더 해보시죠.

Updated at 2021-04-20 21:54:26

아이고야, 그럼 2017년엔 흥행작이 하나도 없나요? ㅋㅋㅋㅋ 무슨 스타워즈가 20억불씩 착착 적립하는 영화여야 되는 줄 아나본데 ㅎㅎ, 말이 되는 소리를 좀... 아, 아무리 뇌피셜이 심해도 그 해 최고 흥행작을 망했다고 하는 사람인데, 놀리는 것도 이제 그만두어야 하나 싶을 정도.. 흥행실적으로 흥행결과 이야기하고 전문가평으로 평을 이야기하는데, 뭘로 이야기하나요 ㅋㅋ 결론은 님의 뇌?? 결국 자기 뇌피셜 말고는 믿지 말라는 말이잖아요 허허 그리고 흥행한거 디즈니가 가져갔는데 허공에 날라갔다고요? 이건 또 무슨 소리. 흥행 비평 성공한 영화를 두고 그냥 자기가 싫다고 계속 망했다고 하는데 그건 영화가 망한게 아니라 님이 그 영화를 싫어하는거에요.. 그것도 구별을 못하면 ㅠㅠ 마지막에 무슨 떡칠 이야기하면서 결국 싫어하는거 티나 계속 이상하게 내시고, 현실파악 좀 하세요.

3
Updated at 2021-04-15 09:59:48 (115.*.*.33)

라제 볼만했어요. 스토리도 이어지니 9편 보려면 꼭 보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그리고 해리슨포드, 마크 해밀, 캐리 피셔 재등장, 캐리 피셔의 유작 등을 생각하면 나름 의미가 있습니다. 카일로렌의 셔틀도 엄청 멋있고 기대치를 낮추고 스타워즈에 대한 애정을 듬뿍갖고 보시면 나름 만족할수 있는 영화입니다.

2021-04-15 10:15:38

뭐 다른 건 다 취존의 영역이라고 쳐도,
기대치를 낮추고 보라는 말에는 절대적으로 동의하지만 스타워즈에 대한 애정은 버리거나 잠시 내려놓으라면 몰라도 듬뿍 갖고 보라는 건 농담 좀 섞어서(ㅋㅋㅋ) 거의 사디즘?에 가깝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ㅎㅎㅎ

1
2021-04-16 10:07:09 (1.*.*.90)

본인의 생각이 항상 옳다고 믿는 것 같은데 다른 생각이나 취향을 가지 사람도 많습니다.

1
Updated at 2021-04-16 11:28:02

아주 있는 그대로 건조하게 말씀드린다면,
현실 속의 우리는 실현되지 않은 미래에 대해서는 대체로 통계적 예측으로 접근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만한 지적 능력과 과거에 축적된 데이터를 갖고 있다는 전제 하에서 그렇죠.

열역학 제2법칙이 뒤집어 질 가능성에 대한 유명한 비유, "원숭이 한마리를 타자기 위에 풀어놨더니 브리태니커 백과사전을 오탈자 하나 없이 모두 타이핑할 확률"도 전혀 없다고는 할 수 없겠죠. 미래는 말 그대로 아직 오지 않은 시간이므로 실제로는 어떤 일이 벌어질지 아무도 확언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그럴 가능성이 매우 매우 곱하기 십의 50승보다 더 떨어진다는 점은 누가 봐도 알 수 있죠.

그런 극단적인 경우를 상정하지 않고 일반적인 스타워즈 팬이 통계적으로 라스트 제다이를 좋아하게 될 확률이나 가능성에 대해서 생각해 보죠. 팬덤이 사실상 박살나다시피 하고, 특히 이 시리즈에 애착을 가진 팬들일수록 극렬하게 반발하고 있음을 굳이 어떤 조사 없이도 드러난 숫자나 평가들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저는, 스타워즈에 대한 애착이 깊은 팬일 수록 "높은 확률로" 라스트 제다이를 그 애착의 깊이만큼 혐오하게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예견할 수 밖에 없고요.

따라서 저는 '항상' 옳은 게 아니라 '통계적으로 조금이라도 더 맞아들어갈 가능성이 높은' 쪽으로 이야기하고 있는 겁니다.

제가 오만하고 아집이 강하다고 느껴지시나요? 물론 저는 그런 사람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의 행동은 이렇게 통계적 가능성에 바탕을 둔 이를테면, 조금이라도 더 과학적인 예측을 택하고 있을 뿐입니다. 저의 인간성과 저의 미래 예측 방법은 사실상 엄밀히 말하면 관계가 없습니다. 저의 말투와도 관계가 없죠. 그리고, 만에 하나 정말 님이 말한 대로 오랜 스타워즈 팬이 라제를 좋아할 가능성이 없지는 않기에, "농담 좀 섞어서"라는 단서를 단 겁니다.

월드시리즈 7차전 9회말 역전 찬스에 3할 타자와 2할 타자가 대타로 대기하고 있을 때 우리는 누구나 감독이 3할 타자를 내보낼 거라고 예측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3할 타자가 범타를 날릴 가능성은 언제나 존재하죠. 오히려 2할 타자가 홈런을 날릴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미래는 아무도 모릅니다. 하지만 우리는 설령 실패하더라도 3할 타자를 내보내고 실패했을 때 보다 쉽게 감독의 결정에 대해 납득을 하죠.

이만하면 제 입장에 대해 잘 설명이 되었을런지 모르겠네요.
설명은 잘 됐는데 제가 이번엔 편집증? 환자로 오해받을런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드네요. ㅎㅎㅎㅎ

그리고 솔직히 이런 설명도 부질 없는 게, 스타워즈 광팬이라는 사람이, 온 우주가 위기에 빠졌는데 루크가 나몰라라 독도에 처박혀 우주 낙타젖이나 빨다가 제다이 연습생 수준도 안되는 여자애한테 밀려서 나자빠지다가 막판에 VR 게임 하다가 기력이 소진돼 죽는 스토리에 감동할 가능성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지금까지 장황한 설명보다 위 한 문단이 더 나은 답변일 수도 있겠네요. 쩝.

3
2021-04-15 10:14:26

여기 댓글에 있는 극성 라이언 존슨 안티 한 명은 무시하시고요. 호불호 갈리는 영화고 아마 불호일 확률이 높으실 거라 생각합니다만, 그래도 한번 쯤은 봐볼 만한 영화입니다. 영화적인 완성도로는 스타워즈 시리즈 중에서 손에 꼽히고, 재미도 물론이고요. 다만 너무 톡톡 튀고 기존 팬들의 심기를 건드릴 만한 대사나 설정, 전개들이 있어서 불만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도 많을 뿐입니다. 어쨌든 보고 판단하셔요. 글쓴이님의 감상도 궁금합니다.

1
Updated at 2021-04-15 10:21:07

저를 안티라고 해서 무시할 거면, 일관성 있게 ㅋㅋ여기 이 극성 라제빠 한분도 무시해 주시고요.
아무리 뭣같은 영화도 그냥 이렇게 망한 영화도 있구나 라는 열린 마인드로 봐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라제가 사실 요즘 대세?라는 래디컬 페미도 적극 도입하고 레이와 근육질 광수 사이의 텔레파시 연애 등등 여자들의 성적 환타지나 팬픽 설정을 적극 도입한 바, 님이 장르물? 좋아하시는 여자라면 꽤 괜찮은 선택지가 될 수도 있습니다.
저도 거기까진 취존의 영역이기에 딱히 뭐라 하지 않습니다. 다만, 해당사항 없는 분이 라제를 무턱대고 보셨다간 실망을 넘어 분노가 치밀 수도 있다는 것도 경고해 둡니다. ^^

3
2021-04-15 10:25:23

본인 글도 아닌데 계속 새로고침해서 들어와서 일일이 답글 남기는 것도 그렇고, 2주 전쯤인가 다른 글에서 라이언 존슨에게 심한 욕설을 했다가 신고차단평결로 댓글 삭제당하고 나서도 범죄자만도 못한 놈이니 하는 소리를 계속 했던 걸 보면 님이 라이언 존슨의 극렬 안티라고밖에 설명할 길이 없죠...^^

2021-04-15 10:29:46

그런 저를 볼 때마다 굳이 라제 쉴드 치고 저를 비난하는 걸 보면 저도 님이 극성 라제빠라고 생각할 수 밖에요.
그리고 상대방을 안티라고 규정하는 것 말고는 딱히 할 말이 없나요?
라제가 스타워즈 시리즈에 뜬금없이 구현된 여성향 팬픽이라는 데에는 별 이의가 없으신가 보네요? ㅎㅎ

3
2021-04-15 10:35:13

제 댓글이 라제에 대해 무작정 쉴드치는 걸로 보인다면 그건 그냥 그쪽이 너무 한쪽으로 치우쳐진 시선을 갖고 있어서 그렇게 보이는 것일 뿐이고요. 그쪽이 누군지도 까먹고 있어서 신경 안쓰고 있었는데 그 한참 이전 글에 방금 전 추천이 달려서 닉네임 확인하니까 여기서 댓글 십몇개 써가면서 라제 욕하고 있는 누구씨랑 닉네임이 같았을 뿐이고요. 인터넷 밈에 부화뇌동해서 주체적인 사고도 못하는 사람이 앵무새처럼 읊는 대꾸할 가치도 없는 이야기에 내 소중한 시간을 허비하는 것은 시간 낭비에 불과하니까요ㅎㅎ

2021-04-15 10:42:57

취향 타는 영화 감상하는 커뮤니티에서 치우쳤네 어쩌네 하는 소리만큼 한심한 소리가 없죠. 당연히 저는 라제를 똥쓰레기로 취급하고 님은 라제가 명작?라고 하고 이런 식으로 취향은 차이가 나죠.

다만, 최소한 저는 시리즈물로서, 그리고 단품 영화로서도 라제가 왜 시리즈 자체를 망쳐버린 망작인지를 여러가지 이유를 들어가며 이야기하는 반면에, 저한테 반론하시는 분들은 그냥 너 꼴보기 싫다~ 너 안티지? 이런 한심한 소리만 반복하니 그게 문제인 거죠.

님이 하는 말은 라제에 대해서 찬이든 반이든 구체적으로 뭐가 좋다는 건지 얘기가 없고 그냥 너 꼴보기 싫다~ 너 안티지~? 너 왜 그러고 사니? 밖에 없죠. 이젠 하다하다 당신 한쪽으로 치우쳤는데? 이런 대참사?까지...
그냥 라제 좋으시면 좋다고 하면 돼요. 좋다는데 누가 뭐라고 합니까.
그런데 그걸 넘어 싫다는 사람 입을 막으려고 드니 그게 문제인 거예요. 저는 님이 라제 좋다고 하면 그딴 핵쓰레기가 왜 좋습니까? 라며 라제가 핵쓰레기인 이유를 조목조목 설명하지, 님처럼 '당신 왜 라제 안티짓 하고 돌아다녀?' 이런 한심한 소리는 안해요. 그게 님과 나의 차이인 겁니다. 내가 어디 치우친 게 아니라 그냥 님이 자기 취향에 대해 누가 뭐라고 할까봐 전전긍긍하는 소인배 스타일인 겁니다.

3
2021-04-15 10:47:51

아니 그냥 라제에 불호 의견 표하는 거 가지고 누가 뭐라고 해요? 여기 댓글에 수많은 분들도 라제에 대해 별로라고 이야기하고 있고 여기 디피에도 이전에 그런 글은 수도 없이 많았습니다. 근데 그거랑 별개로 그쪽은 안티 맞다니까요. 내가 싫어하는 이유를 이렇게 열심히 증명하려고 노력하는 것 자체가 다른 이유가 없어요. 누군가는 좋다 말하고 싫다 말할 수 있습니다. 그쪽의 문제는 본인이 직접 말했듯이 '좋다고 하면' '그딴 핵쓰레기가 왜 좋습니까?' 라면서 좋다는 사람한테 굳이 자신의 '불호'를 과격하게 표출한다는 것 뿐이죠. 그게 안티가 아니면 뭔가요.

님과 나의 차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님과 저의 차이라면 부기영화 같은거나 보면서 똑같은 이야기만 줄줄 읊지는 않는다는 거겠네요 앞으로도 그 차이를 십분 드러내주길 바랍니다ㅎㅎ 수고하셔요

Updated at 2021-04-15 10:52:44

좋다에 대해 이유를 설명하면 그냥 좋은 거고
싫다에 대해 이유를 설명하면 악성? 안티가 된다는 논리시군요.

그런 핵쓰레기가 왜 좋습니까? 라는 건 농담조로 요약하자면 말이 그렇게 된다는 거지 제가 무슨 허구헌날 무례를 범하는 무뢰한인 양 또 인신공격 덮어씌우기 신공이시네요. 적어도 저는 작품이나 감독을 욕하지 그거 좋아하는 사람을 욕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님처럼 덮어놓고 메시지가 아닌 메신저에게 딱지붙이기로 일관하는 저질 빠한테는 예외고요. 그러니 본인만 당하는 걸 다른 정상적인 사람들도 당하는 것처럼 착각하지 마시고요.

저런 희한한 논리 회로를 가진 분과 정상적인 대화는 저도 포기하는 걸로...

WR
Updated at 2021-04-15 10:52:36 (14.*.*.207)

아직 라스트 제다이는 못 봤는데, 이번주 내로 볼려고 합니다.

그런데, 스타워즈 시리즈를 깊게 알지를 못해서

즉, 아는 것이 없으니 뭐라고 댓글을 못 쓰겠습니다.

 

회원님들이 쓰신 많은 댓글중에서도 몇 몇 글들은

이해를 못하고 있습니다....

 

2021-04-15 11:00:58

아마 순서대로 보실 거라고 생각합니다만, 어쨌든 앞의 영화들 다 보시고 나서 한번 봐보세요. 가타부타 여러 말 하는 것 보다 한번 보시는 게 낫더라구요.ㅎㅎ 이게 뭐야? 싶으실 수도 있고 분노할 수도 있습니다만 의외로 마음에 들어하시거나 재밌게 볼 수도 있으니까요. 논쟁적인 영화임에는 분명해서 그거만 감안하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2021-04-15 11:04:18

스타워즈의 클래식, 프리퀄 트릴로지를 다 섭렵하지 않은 상태에서 정말 순수하게 단품 영화로서만 감상하면 크게 나쁘지 않거나 재밌게 느껴질 수도 있긴 합니다.

저 위에 제가 써놓은 수많은 악평?과 악담은 사실 이 시리즈에 대한 애착이 강한 사람들의 입장에서 나온 겁니다. 그냥 영화 한편 보는 마음으로 본다면 쓸데없는 PC 서사나 뜬금 없이 삽입되는 장면을 단점으로 꼽을 수 있어도 사실 그렇게까지 나쁘게 느껴지진 않을 거예요. 아닐 말로 누군가가 트랜스포머 시리즈 영화를 만든답시고 옵티머스 프라임이 비겁한 찌질이처럼 나오게 만든다 해도 옵티머스 프라임이 시리즈 내에서 어떤 캐릭터와 위상인지를 글자 그대로 전혀 모르는 사람은 그냥 로봇 하나가 좀 찌질하네~ 이렇게 넘기고 말 테니까요. 이 정도가 아마 최선의 비유이자 설명일 듯 합니다. 반대로 뒤집어 보면, 시리즈에 대해 그 정도로 무지하지 않은 이상 라스트 제다이가 내놓는 파격과 파괴의 결과가 절대 편안하게 다가오지는 않을 거라는 뜻이기도 하죠.

4
Updated at 2021-04-15 11:11:34 (49.*.*.49)

저는 깨포, 라스는 정말 쓰레기 같았고, 라스트제다이가 훨씬 재밌었습니다. 

스타워즈 무비 전체를 통틀어 원탑은 로그원, 그다음은 라스트제다이, 나머지는 그냥 전부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개인취향입니다.

2021-04-15 11:47:36

깨포야 그냥 EP.4 복붙이었으니 욕 먹어도 솔직히 할 말 없지만 라오스는 많이 억울하죠. 시리즈물로서 라제가 저질러 놓은 걸 봉합하고 어떻게든 마무리 지으면서, 라제로 인해 망가진 팬덤(과 사업상의 금전적 손실)을 메꿔야 한다는 결코 일치할 수 없는 상반된 방향성 때문에 이도저도 아닌 글자 그대로 걸레짝 누더기가 돼 버린 거니까요.
결국 라제는 라오스의 쓰레기스러움에 최소 50% 이상의 책임이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영화를 그저 하나하나의 단품 영화로 보고 아예 후속편이나 전편에 대한 기억을 지우고 감상하는 특이한 취향이라면 라제만 갖고 재밌다 이렇게 말할 수는 있을 겁니다. 그거야말로 전적으로 취향 문제겠죠. 다만 이런 시리즈물은 단품이 아닌 시리즈물의 일부로 (당연히) 평가하는 일반적인 비평이나 관객들 입장에선 전혀 와닿지 않는 얘기가 될 것이고요.

4
2021-04-15 14:25:03

하여튼 라제 이야기만 나오면 제정신이 아닌 사람들 꼭 한두명은 걸러지네요.

4
Updated at 2021-04-15 14:55:09

본인이 쓴 글도 아닌데 굳이 저렇게 좋게 봤다는 사람들 댓글마다 태클 걸고 다니는 걸 보면 단순히 의견 표출을 넘어선 꼬장이죠.

2021-04-15 15:21:25

가만 보면 제가 태클 건? 글과 아닌 글에 어떤 차이점이 보일 겁니다. 무슨 차이인지 한번 찾아 보는 것도 소소한 재미가 될 수도 있겠네요. ㅎㅎ

Updated at 2021-04-15 17:22:27

풉 듣기싫은 소리 계속 들어야 하는 심정은 이해가 갑니다만 정말 제정신 가진 사람들이라면 라제가 왜 이토록 욕먹는지에 대해 정보를 얻거나, 논리적으로 안 맞는 부분, 사실이 아닌 부분에 대해선 반박을 하거나, 그마저도 안된다면 걍 쟤 취향은 저런 갑다~라며 봐 넘기지 굳이 상대방을 제정신 아닙네 뭐네 그렇게 유달리 심한 말로 디쓰하진 않겠죠. ㅎㅎㅎ

3
2021-04-15 19:05:25

에피 1~6 다 챙겨봤지만 제국의 역습 제외 너무 지루하고 따분하던 시리즈인데 라제는 보면서 재밌어 어쩔줄 모르겠더라구요

2021-04-15 19:28:52

디즈니가 우주영웅 루크를 우주 찌질이 찐따로 만들면서 신세대 눈높이에 맞춘 무늬만 신상 오락영화 하나를 내놓은 거네요.
70년대에 시작한 오랜 프랜차이즈를 무리하게 리뉴얼해서 아재들의 욕 폭탄을 맞는 것보단 그냥 새로운 영화 프랜차이즈를 출범시켰더라면 어땠을까 합니다. 하긴 요샌 오리지널 영화가 맥을 못추는 시절이니... 뭔가에 안전하게 묻어가고 싶긴 했겠죠.

2021-04-15 21:35:28

보셨는지요?ㅎ
댓글보다가 너무 궁금해졌습니다

2021-04-16 00:25:56

각고의 노력 끝에 다크사이드와 은하제국을 단신으로 무너뜨리고 포스의 균형을 가져온 전 우주가 숭배하는 영웅 루크가 독도에 짱박혀 우주 포유류 젖 짜먹다 파다완도 안되는 여자애한테 밀려 자빠지는 걸 보고서도 라제가 재밌는 "스타워즈" 영화라고 하실런지 저도 매우 궁금하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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