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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  <메종일각>이 끝냈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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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8-04 02:45:06

 

<기동전사 건담 0080: 주머니 속의 전쟁>이나 <바람의 검심: 추억편>처럼 떠올리기만 해도 눈물이 나는 것과 정치철학적 사유를 자극하는 <은하영웅전설>을 포함해서 아주 많은 일본 애니메이션을 엄청 재밌게 보았다. 작년에는 <슈타인즈 게이트>와 <나만이 없는 거리>를 식음을 전폐하다시피하며 보았고 요즘에는 <닥터 스톤>에 흠뻑 빠져 있다. 그중 적잖은 것들이 아주 많은 사람들이 명작으로 꼽는 것들이다. 그러나 사람들의 취향은 일률적이지 않다. 어떤 작품은 지인한테 추천했다가 뭐가 재밌는지 모르겠다는 소감을 듣기도 했다. 어떤 작품은 남자들의 판타지에만 너무 기대 여자들한테는 별 감흥을 얻지 못하거나 비난을 들을 만 하기도 하다. 어떤 작품은 요즘 취향에는 전개와 주인공들이 너무 답답하고 느린 것으로, 심지어는 '웃긴' 것으로 느껴질지도 모른다. 그러나 구식 취향을 가진 사람들은 그런 면의 전부는 아니더라도 일부를 '고전적'이라고 또는 '리얼'하다고 느낀다. 바로 <메종일각>이 그렇다. 나는 아주 어릴 때 오드리 햅번이 주연한 영화 두 세 편과 <제니의 초상>을 인상깊게 본 후로는 젊은 시절 내내 로맨스 물을 안 보고 살았다. 연애가 죽어라 안 되어서 로맨스물을 보기 싫었던 것 같다. 주인공들한테 질투만 날것 같았던 모양이다. 애니메이션 <비디오 걸 아이>와 영화 <러브 레터>와 더불어 바로 그 <메종일각>이 스스로 취향을 좁혔던 그 시절을 끝냈다. 그와 동시에 나는 연애에 대한 욕망으로부터도 어느 정도 해방된 사람이 되었다. 아래 글은 내가 썼다고 믿고 싶을 정도로 <메종일각>을 잘 그린 글이고 <메종일각>에 푹 빠졌었던 나같은 인간들에 대한 풀 서비스이다.

 
https://pgr21.com/freedom/9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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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1-08-04 02:41:32

메종일각 명작이죠.

2021-08-04 04:36:30

명작이라서
최근에 애장판 지를려고
총알준비중입니다 ㅋㅋㅋ

2021-08-04 15:18:16

'도레미 하우스'와 '난 알아요'로 더 익숙한 그 만화군요. 정말 여러번 정독했던 만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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