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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아부쟁이>를 보고(스포)

스콜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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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08 02:5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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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승재 감독이 연출한 <아부쟁이>는 악육강식이 난무하는 한 고등학교를 배경으로 한 학원물입니다.

 

전직 일진 전학생인 박건(류의현)은 전학 온 첫 날 호걸(동현배) 일당의 시비에 일진 출신(?)답게 대처하지만 집단폭행을 당하고 더 이상 기를 못 펴는 것뿐만 아니라 라면 셔틀이 되고 맙니다. 반격을 놀리지만 여의치 않은 상황 속에서 유도부 봉희(김지민)를 만나 유도부에 가입해 호걸에게 다시 도전해보지만 또 다시 실패.

 

그러던 와중 전직 조폭 출신의 태산(곽민호)가 등장하고 나름 공부에 일가견이 있던 박건의 든든한 지원자가 되어줍니다. 이후 호걸 일당들은 박건에게 접근하지 못할뿐더러 오히려 굽실거리기 시작합니다. 이에 호걸 일당들도 역전을 노리는 계획을 세웁니다.

 

액션이 가미된 본격 학원물입니다. 일진들이 모인 학교라는 콘셉트를 갖고 있는 영화인데 봉희와 같은 캐릭터가 등장하는 것이 조금 이해가 가진 않습니다. 박건과의 멜로라인을 위해서 존재하는 캐릭터로만 보이더라고요. 또한 과장된 캐릭터와 상황이 많이 등장하는데 원래 방대한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라 어느 정도 이해를 해야겠지만 박건, 봉희, 대치와 삼각관계 등의 멜로라인은 조금 뜬금없어 보입니다. 그리고 엔딩에 등장하는 조폭들이 학교 강당에서 배신자를 처단한다는 것도 조금 과해보이고요.

 

거의 국내에서 만들어지지 않은 학원물이라 반가운 점도 물론 있었습니다. 나쁜 놈과 더 나쁜 놈들 간의 싸움도 흥미롭고 말도 안 되는 나이 때의 캐릭터가 고등학생이라 점도 수용이 되지만 앞서 언급한 설정들로 인해 몰입이 방해되는 건 어쩔 수 없었습니다. 물론 방대한 양의 웹툰 원작이지만 각색 작업을 조금 더 현실성 있게 했다면 좀 더 괜찮은 작품이 되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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