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게] 탕웨이에게 박찬욱은 어떤 걸 꺼내줬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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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2-07-03 15:06:25
칸에서 탕웨이는 자신의 인생의 일부분을 박찬욱 감독이 완성시켜줬다고 했는데 그게 무엇일까 궁금했습니다.
연기자들은 감독에 의해 한층 연기가 성숙해지는 계기를 만나곤 하는데, 탕웨이에게 있어 박 감독이 그 경계를 열어준 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건 무형의 무엇이라 탕웨이도 언어로 설명 안 되는 것이라 하더군요.
https://twitter.com/Dearmyli_/status/1542836591953330177?t=xnX9QMoKOmeLGjJeKoVHmg&s=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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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리 호수에 서리는 하늘을 덮고
푸른 귀밑 머리에는 젊은 날의 근심이 어리네
외로운 달은 서로를 지키기를 원하니
원앙은 부러우나 신선은 부럽지 않네
푸른 귀밑 머리에는 젊은 날의 근심이 어리네
외로운 달은 서로를 지키기를 원하니
원앙은 부러우나 신선은 부럽지 않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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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시사회에서 저 대답에 대한 부연설명을 요구하는 질문이 나왔는데 당시의 벅찬 생각과 있는 그대로의 감정을 그대로 표현했을 뿐 지금의 본인은 그때의 설명을 잘 할 수 없을것 같다.
만약 20년 후의 내가 그걸 설명할 수 있게 된다면 그때라도 알려드려도 괜찮을까요. 하는 느낌으로 대답해서 무척 인상적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