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d]  범죄도시 4 (스포x)

아이맥스 관에서 재밌게 보고 왔습니다.

재미와 작품성으로 개인적인 순위를 매긴다면

1>>>>>>>2>>>>>4>>>3 정도 되는거 같네요. 

개그도 전작들과 비교하면 중박 이상은 치는거 같고 혼자 보러가서 아는 사람 하나 없었는데 

양 옆의 관객들과 같이 낄낄거리면서 재밌게 본거 같아요. 

제가 느낀 단점은 시리즈가 더해질수록 각본과 스토리가 점점 빈약해져 간다는건데, 주연이나 메인빌런들을 제외하면 캐릭터들의 입체성 또한 점점 줄어드는 것 같습니다. 이걸 3편 때부터 점점 느끼기 시작했네요.

저는 이런류의 오락영화에는 액션과 재미에 더 높은 점수를 주기 때문에 디테일한건 크게 상관은 없지만 다른 분들에겐 상당히 신경 쓰일만한 요소가 될수도 있겠네요. 

앞으로 한번 정도는 더 관람할 생각 있습니다. 그정도로 메인 빌런이 매력있고 액션이 너무 좋았어요.

개인적인 소망이지만 5에서는 다시 한번 1편처럼 선굵은 느와르물로 돌아왔으면 하는 바람이 있네요.

(흥행 고려하면 힘들긴 하겠지만...)

별다른 이변이 없다면 이번 작품도 무난하게 천만 갈거 같은 느낌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