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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게]  [잡담] 내 영화 인생 최악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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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9-14 22:48:42



알랭 기로디의 프랑스 코미디 영화 '도주왕'을 보기 위해 부평 대한극장 금요일 저녁 8시 40분 표를 예매했습니다. 부푼 기대감을 가지고 대한극장에 갔는데 어찌된 영문인지 매표소 직원이 없는 겁니다. 이상하다고 생각은 했지만 일단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상영 시간이 훌쩍 넘겼는데도 직원이 오지 않는 겁니다. 참다 못해 경비원에게 항의했는데 글쎄 하는 말이 '도주왕' 필름을 서울로 옮겼다는 겁니다. 너무 황당해서 할 말이 없었습니다. 그래도 예매한 돈이 아까워서 계속 항의하자 토요일 저녁 4시에 직원이 오니 전화해서 해결을 보라는 겁니다. 진짜 살다 살다 이런 xx 같은 경험은 처음이었습니다. 덕분에 영화는 영화대로 못 보고 돈도 돈대로 날렸습니다. 허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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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2-09-14 22:52:25

뭐 이런 일이..;; 다른 분들은 없었나요?

WR
2012-09-14 22:53:59

저 말고 젊은 남녀 한 쌍이랑 여자 관객 한 명있었는데 그냥 갔습니다. ㅡㅡ!

2012-09-14 23:12:16

관객 적다고 멋대로군요. 버릇 고쳐주셔야할 듯..

2012-09-14 22:56:27

필름이 서울로 도주했군요...위추 드립니다.

WR
2012-09-14 23:06:32

제목 그대로네요.......

2012-09-14 23:00:16

여배우가 제 스탈이네요.

WR
2012-09-14 23:07:10

전 저 뚱땡이 아저씨가 눈에 가장 들어오네요.

2012-09-14 23:04:51

무슨 얘기인가요 환불이 안 돼요? 상영을 안 했는데 말이 되나요.

WR
2012-09-14 23:09:20

그래서 제가 경비원 아저씨에게 항의하면서 그럼 인터넷으로 예매 표 취소하게 해달라고 하니까 컴퓨터가 없어서 안 된다는 군요. 나 참 어이가 없어서. 그래서 남은 방법은 내일 저녁 4시에 온다는 직원에게 전화해서 해결을 보는 수밖에 없어요. ㅡㅡ!

2012-09-14 23:09:52

시설이 참 낙후된 곳인가보군요 ㅡㅡ;

2012-09-14 23:10:14

지난번에 언급하셨길래 검색해보니 부평의 모 극장 하나가 검색 되더군요
원래 일정대로라면 이번주 전체에 상영이 잡혔지만
개인적인 일 때문에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들어갔을 때 '도주왕'을 찍어보니...
개봉일에 1회 상영에 관객 2명 들었더군요.
예전 서울극장에서 '스네이크 온 어 플레인' 보던 기억이 나더군요.

아마 극장측에선 빨리 회수조치해야겠다 하면서 영화사로 돌린듯 합니다.
은근히 보고싶긴 하네요

WR
2012-09-14 23:20:16

아니 사정이 있어서 필름을 돌려보냈으면 직원이 극장에 상주하면서 관객들에게 사죄의 말을 하면서 요금을 환불해줘야 하는 것 아닌가요. 진짜 극장의 무개념 짓에 분노가 치밀어 올라서 미치겠어요.

2012-09-14 23:23:26

영화가 도주했군요.

WR
2012-09-14 23:49:27

제목 그대로 도주했어요. 젠장............

2012-09-16 09:54:18

이래서 가기 전에는 꼭 '확인콜'이 필요합니다.

당하지 않으면 '내'가 먼저 앞을 내다 보고 움직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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