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게] [잡담] 내 영화 인생 최악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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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9-14 22:48:42
알랭 기로디의 프랑스 코미디 영화 '도주왕'을 보기 위해 부평 대한극장 금요일 저녁 8시 40분 표를 예매했습니다. 부푼 기대감을 가지고 대한극장에 갔는데 어찌된 영문인지 매표소 직원이 없는 겁니다. 이상하다고 생각은 했지만 일단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상영 시간이 훌쩍 넘겼는데도 직원이 오지 않는 겁니다. 참다 못해 경비원에게 항의했는데 글쎄 하는 말이 '도주왕' 필름을 서울로 옮겼다는 겁니다. 너무 황당해서 할 말이 없었습니다. 그래도 예매한 돈이 아까워서 계속 항의하자 토요일 저녁 4시에 직원이 오니 전화해서 해결을 보라는 겁니다. 진짜 살다 살다 이런 xx 같은 경험은 처음이었습니다. 덕분에 영화는 영화대로 못 보고 돈도 돈대로 날렸습니다. 허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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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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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이런 일이..;; 다른 분들은 없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