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킬링 디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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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23 08:54:02
이 영화가 극장 개봉했을 즈음에 영화이야기 게시판에 호평이 꽤 있었던 기억이 나서 한번 봤습니다.
썸네일 이미지를 보았을 때는 의사와 소년의 감동 휴먼 스토리일 것이라는 아무 근거 없는 지레짐작을 하고 틀었다가 화들짝 놀라고 나왔습니다.
하지만 아주 기분 좋은 놀람이었습니다. 재밌었거든요.
배경이나 설명이 필요한 정황을 생략하는게 이 감독님 스타일인 것 같더라고요. (넷플에 올라왔던 '랍스터'도 이런면에서 좀 비슷합니다.)
굳이 설명을 넣어줬더라면 좋았겠다 싶은 생각은 들었지만 없어도 좋았습니다.
배리 키오건 배우가 인상 깊었습니다. 얼굴이 익숙하다 싶었는데 체르노빌에서 나왔던 배우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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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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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제일 개성있고 튀는 배우죠. 덩케르크, 체르노빌에서 보면 멀쩡한 역할도 잘 소화하는데 킬링 디어나 최근 그린 나이트에서 보면 소름 끼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