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힘 유세하겠다”는 청년, 200명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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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03 09:36:02
청년이 '태극기'를 대체했다. 국민의힘의 유세 현장에 울분에 찬 20·30대 청년들이 지원군을 자처하며 몰려들고 있다. 불과 1년 전만 해도 국민의힘의 주력 부대는 고령층이 주축이 된 '태극기 부대'였다. 가히 상전벽해(桑田碧海) 수준이다.
국민의힘이 선보이는 '20·30 시민유세단'에 참여 신청을 한 청년층이 200명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민유세단으로 순번을 받은 청년은 오 후보의 유세차에 올라 마이크를 쥐고 하고 싶은 말을 하면 된다. 국민의힘 당원이 아니어도 상관 없다. 대본 없이 순전히 '개인기'에 의존해 수십~수백명의 시민 앞에서 연설을 해야 한다. 그런데도 신청자가 몰려오고 있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캠프에서 뉴미디어본부장을 맡고 있는 이준석 전 최고위원의 표현에 따르면, "선거 전까지 (청년들이)유세차에 계속 올라가도 감당할 수 없을 수준"이다.
국민의힘은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중도층을 모아야 이길 수 있는 이번 선거에서 청년층은 일당백(一當百)의 효과를 낸다"는 것이다. "지난 총선처럼 청년층이 아닌 극우 지지층이 앞장섰다면 분위기가 지금과는 달랐을 것"이란 말도 나온다.
이들의 모습을 보니 우리나라의 미래가 밝다는 기대를 갖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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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r.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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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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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20대(80년대) 때 정부편이었어요~ 저 분들 이해합니다. 그렇다고 20대 전부를 대변하진 않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