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요즘 차한잔 게시판을 보면

정치권에서 아쉬워 할듯 해요.
프차아니네요 ㅎ.

저는 어제 게시글 올라오는 것 보고 놀랐습니다.
"저렇게 엄청난 사람들이 관심을 갖는 사건이구나."
어떻게 생긴지도 모르는, 단지 이름만 알고 있는, 방시혁 이라는 사람이 BTS 를 프로듀싱해서 성공시킨 사람이라는 단편적인 지식만 가지고 있었거든요.

솔직히 관심이 없으니, 저게 무슨 사건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다는 얘기인지도 모르겠네요...

가장 잘나가는 아이돌과 기획사, 일반인들은 근접할수도 없는 어마어마한 큰돈, 욕설이 난무하는 화끈한(???) 기자 회견등등 관심을 가질만한 요소들이 넘처나는 주제이고 저도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긴 합니다.
다만 저런 관심이 우리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다른 사안에도 보여주면 좋을텐데 라는 아쉬움이 들긴 합니다.

그래도 여기 분들이 그런 가십에도 관심가지면서 정치사회문제도 동시에 신경쓰시는 편이죠. 다른 곳가면 하루종일 그날 불타오르는 가십 얘기로 열내면서 이야기합니다.

삶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는 연예계에는 관심이 많고 반대로 삶에 영향을 직접 미치는 정치에는 무관심을 보면서 인간은 결코 영리하지 않음을 다시한번 느낍니다

우리말로 쌍욕이 난무하고 협잡과 기획된 원투펀치 싸움이 나오는 배트맨과 원더우먼 멱살잡이 실사판 정도인데 안 보면 되는 일상 쑈, 뭣이 중헌 걸까요.

정치권에도 저런 비슷한 이벤트가 열리면 다들 미치게 집중합니다. 국회에서 날치기관련 몸싸움이나 빠루 같은거 나오면 지금까지도 회자되지요. 어느 분야건 최고의 집단에서 뭔가 싸움이 생기면 다 똑같이 사람들이 화제에 오르고 집중해요. 총선이 끝나고 붙어서 그나마 다행이라고 봅니다.

게다가 활동없는 회원들이 이때다 하고 많이
나와서 전문가인척 하는데, 말이 안통하죠.

주식 좀 샀나 보죠 1조가 하루 아침에 빠졌으니 

안 피곤 하나요? 정치는 비곤하다며.
프차 불타서 연예 게시판 생길지도...

저도 관심이 없는 축에 속하긴 하는데 며칠간 올라온 글들을 보다 보니

정치적 견해가 이상한 사람은 연예계에도 마찬가지구나 하는 것을 느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