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운드바]  초보의 jbl bar 9.1 사용기

안녕하세요.

항상 정보만 얻다가 최근에 구입한 9.1 허접 구입기와 사용기입니다.ㅎ

기존에 사용하던 제품들은 보스의 사운드미니링크2와 예전에 5.1채널로 구성해본 와피데일 스피커 구성이였습니다.

본가에서 이사나오면서 산 것이 샤미링2였구요.

아무래도 가장 고민되는 것은 내무부장관님이시죠...ㅎ

그래도 샤미링2가 좋은 소리를 뽑아줘서 약 4년전에 샀었지만, 반신반의하던 장관님의 마음을 흔들어 그동안 잘 사용하였습니다.

그러던차에 이사오면서 그동안 눈에 가시로 여기셨던 컴퓨터 스피커(애쉬톤 2.1채널)의 우퍼를 버리라고 하시더군요...거추장스럽다고..;;

그래서 그자리에서 1만원짜리 사운드바 스피커 보여주면서 이런 '사운드바'살까?

했더니 오 우퍼 없이 간단하니 좋구나....라는 말에 사운드바를 사기로 구두합의를 보았지요..

그런데 사운드바도 가격대가 참 다양하더군요..ㅎ

여차저차해서 이마트에서 본 보스솔로를 보시고는 오 이거 마음에 든다라는 말에 가격은 1만원에서 30만원대까지 올라갔죠..ㅋ

가장 유력한 후보가 우퍼없이 좋은 소리를 내는 모델들이였는데 인챈트1300을 가장 유심히 봤어요.

그러다가 그래도 가장 최신 제품들이 최신 포맷들을 지원할 것같기에...

요 몇일 덥고 습한 날씨 밖에서 땀에 지친 모습으로 들어와 약간의 동정심을 불러일으킨다음...

이래저래해서 9.1을 사겠다고 꼬셔서..

샀습니다...ㅎㅎ

(우퍼가 저리 큰줄 알았다면 안사게 하는건데 라는 개봉시의 눈빛을 뒤로 하고...)

거실에 임시 설치해서...(분명 컴퓨터용사운드바였습니다...)

블투로 첫 음악을 듣는데....

소리의 풍성함이 샤링미2랑 체급차이가 확실히 느껴지네요...ㅎ

집에 티비는 없고 프로젝터가 있어서 주말에 세팅하는데...

프로젝터...하...얘도 천장고정못시키고 쓸때만 빼서 세팅...이렇게 씁니다.ㅋ

그런데 이넘이 블투도 이상하게 안되고  hdmi 로 연결했더니 소리만 못빼주더군요..

프로젝터 자체 플레이가 되는데 ... 이게 편하기도 하고 이럴때 불편합니다..;ㅋ

그래서 급하게...장관님의 심기가 불편하지 않게 바로 옵티컬케이블을 구매해서 이틀뒤 다시 시연하였습니다.

만족해 하시는 장관님께서....

그래도...우퍼가 꼭 필요해? 라는 말씀에...

영화볼때만 쓴다하고...잘 모셔두었습니다.ㅋ

''' 약 2주 쓰면서 느낀 점은...

- 소리의 균형감이 좋은 것같아요.

   기존 제품이 보스 샤링미2라서 모르겠지만, 저음특화된 보스와 비교시 과하지 않은 저음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다만 가끔은 묵직한 보스 느낌이 없어 아쉽기도 합니다만 깨끗한 음감이 좋았어요.

    장관님도 이것으로 들으니 못들었던 악기랑 소리가 들린다고 좋아하셨습니다.    

- 리어 스피커..정말 필요하더군요...

  리어스피커 분리전과 후가 확실히 다릅니다.

- 에어플레이와 구글홈...와이파이 재생 기능 정말 편합니다.

   장관님이 이기능에 우와...했네요...휴...ㅋ

- 주 사용이 음악이 70이고 영화가 30입니다.

  지금 컴퓨터 모니터 쪽 벽에 선박설치해서 쓰는데...거실로 빼시랍니다..;;;

   (그래도 가격대가 저희입장에서는 고가라...뭐라 눈치주실까봐...바로 예했습니다만...;;;)

   소리가 방안에서만 들기에는 아깝다고... 거실에서 들으면 좋겠다고..ㅎ

  영화 시청시에는 확실히 차이가 느껴집니다. 기존 프로젝터가  uhl65 인데 자체 스피커도 처음에는 좋았어요.. 그런데 이녀석 쓰고나서는 도저히 못쓰겠더라구요..

  음악 영화 모두 좋았어요.  

단점이라하면..

- 우퍼가 커요...;;;ㅋ

   (아마 이부분은 장관님의 의사가;;;ㅋ)

- 우퍼울림이 정말좋은데...아파트라 크게 못틀어요..

  (아래층 거주하시는분들이 낮에는 출근하시는 것같아...눈치것 낮에만 틉니다...)

  왜 많은 선배님들이 아파트에서 우퍼는 안쓰시는지 알겠더군요..;;ㅋ 

애트모스를 위해 쉴드를 알아보는데...이것은 생각보다가 작아서 그냥 아무렇지 않게 사볼려고하는데...

기회를 노리는 중입니다.;ㅋ

이제 주말이라 거실로 스피커 빼러 가야겠네요..ㅎ

많은 전문가분들에 비해 정말정말 허접하지만 약간의 정보라도 공유하고 싶어 글을 올리니,

자그마한 도움이라도 되고 싶네요..ㅎ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