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기]  옵토마 SUHD60 프로젝터 설치 및 사용 후기

안녕하세요.

며칠전 구매한 옵토마 SUHD60 프로젝터 설치 및 사용 후기를 적어보고자 합니다.

시스템 구성

[신규]

1. 아파트 : 35평형

2. 프로젝터 : 옵토마 SUHD60

3. 스크린 : DCS 블랙 광학 스크린 120인치

4. 리시버 : 데논 AVR-X540BT

5. TV : LG 65SJ850A

[기존]

1. 스피커 : 와피데일 XARUS XR-5000

2. 셋탑 : KT 올레 TV

3. 안드로이드 박스 : MINI M8S II 안드로이드 박스

4. XBOX 360

기존 소형 아파트에서 애들 셋을 키우는게 무리가 있어서 집을 넓혔습니다.

그동안 생각만 해오며, 언젠간 해야지 했던 대형 스크린과 프로젝터에 대한 꿈을 애들 핑계로 이뤘습니다.

아파트 내부 인테리어를 하면서 스크린을 매립할 스크린 박스를 만들었습니다.

미리 구입할 스크린의 사이즈를 계산해서 여유있게 제작했습니다.

박스사이즈 (가로/세로 150mm, 길이는 스크린 규격, 전동스크린 콘센트는 좌측) 등등을 설치업체와 사전 확인했습니다.  

DCS 블랙 광학 120인치 스크린을 내린 사진입니다. 스크린은 백색이 아니라 그레이 색상으로 코팅되어 있습니다. 색상이 그레이다보니, 백색 스크린에 비해 주름진곳이 눈에 거슬리나, 사용하다보면 펴질거란 기대를 해봅니다.

프로젝터는 그동안 눈여겨 보던 옵토마 SUHD60 모델입니다. 4K 와 Full-HD 사양의 프로젝터중에 고민을 많이 했으나, 가격대비 좋은 화질을 기대하며 결정하였습니다.

리어스피커는 야모 A102 입니다.

설치업체에서 스피커와 케이블을 예술적인 몰딩 기술로 인테리어를 방불케 하는 퀄리티를 보여주셨습니다.

리시버는 데논 AVR-X540BT 입니다. 5.2채널 엔트리 기종임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차세대 음원 지원과 기능에 충실한 리시버라 생각됩니다. 특히 모든 미디어 소스 기기를 리시버에 연결하고 출력은 TV와 프로젝터로 연결했을 때, 리시버 전원이 꺼진상태에도 소스신호가 출력되는 점이 너무 좋았습니다.

기존에 쓰던 리시버는 이런기능이 없어서 소스기기에서 디스플레이 기기로 따로 연결하고, 옵티컬 케이블을 리시버로 연결하여 사용하는 등 케이블도 많아지고 선정리도 잘 되지 않았는데, 지금은 한결 간단해졌습니다.

블루투스 지원되고, 전용 컨트롤 안드로이드 앱도 있어서 휴대폰의 음악을 너무나 쉽게 구동해주었습니다.

리시버에서 출력되는 HDMI는 셀렉터의 인풋에 연결하고, TV or 프로젝터로 출력을 선택해주는 셀렉터입니다. 수동으로 조작해서 심플합니다. 다만, 소스기기인 안드로이드 박스(M8S II)는 4K 60Hz를 잘 보내주나 올레 TV 셋탑박스는 프로젝터로 출력시 신호가 가지 않는 문제가 있습니다. Full-HD 1080P 60Hz는 문제없이 출력됩니다. 프로젝터를 리시버에 직결하면, 셋탑박스 4K가 정상 출력되는걸 보면, 아무래도 셀렉터의 4K 호환성 문제가 있는것 같습니다. 이문제가 해결될 떄 까지는 당분간 TV 셋탑은 1080P로 설정해서 봐야할것 같습니다. 큰 불편함은 없네요.. UHD 방송 채널이 거의 없다보니..

커튼이 없는 거실의 오후 4시쯤의 프로젝터 화면입니다.

2600안시 밝기라 충분히 시청은 가능하나, 아무래도 밝은 환경이다보니 색감은 떨어집니다.

완전한 암막 환경이 아니더라도, 이정도 화면 밝기는 만족스럽네요.

해가 진 이후 8시쯤 거실등만 소등하고, 작은방쪽 등만 켜둔 상태의 화면입니다.

낮에 봤던 화면과는 다른 색감으로 매우 훌륭하네요. 안드로이드 박스의 유튜브 4K 60hz HDR 소스를 재생하니 쨍하니 좋습니다. ^^ 2D임에도 아이들 눈에는 3D로 보인다며 신기해 하고 좋아합니다.

프로젝터의 명암비가 좋아서인지 영상 입체감이 좋습니다.

고사양의 홈시어터 시스템은 아니지만, 가족들이 영화를 즐기기에는 부족함이 없는것 같습니다.

이상 프로젝터 / 스크린 / 리시버 설치기 및 사용기를 마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