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기] 결국 필립스 PUN8215 질렀습니다.
제 작은 보금자리에 빔 대신 TV를 들여놨습니다.
중국 패널 제조사 중 최하위로 평가받는다는... 정보도 별로없는 CHOT 패널을 채용한 PUN8215...
고민 고민 끝에 제 지갑 사정에 맞으면서 적절히 제 눈과 귀를 충족해 줄거란 기대로
질렀습니다.
양품이 도착했고 빠른 배송과 친절한 설치는 덤이었습니다.
아무래도 DP에 오랫동안 있으면서 (물론 눈팅 위주로)
좋은 시스템을 구축하신 분들을 보며 부러워하기도 하고 또 이렇게 저가의 중소 TV에 대한 소감을 내놓기엔 괜히 부끄럽기도 하지만
저처럼 많이 고민하실 때 참고할만한 기록이 있으면 좋겠다 싶어 사용기를 담아봅니다.
자세한 내용은 리뷰 이벤트 겸해서 적어놓은 제 블로그의 글을 참고해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https://blog.naver.com/lkhforeverl/222117155943)
여기서는 글이 안그래도 이미지때문에 길어지니 짧게 소감을 이야기하겠습니다.
우선 이미지는 같은 사진 별로 위가 HDR OFF, 아래가 HDR ON입니다.
낯선 제조사의 패널을 썼다는 점에서부터 불안이 가득했는데
첫 소감은 정말 좋다였습니다.
이전에 쓰던 4K TV도 역시나 저가모델이라 HDR이 안됐었는데 HDR이 되는 TV를 사니까 참 좋네요.
반응속도도 양호했고 전체적으로 균일한 화질이었습니다.
사운드도 고음에서 째지는 거 없이 단단한 느낌으로 들려주었고
HDR, 돌비비전 소스 영상도 잘 캐치해서 맞는 화면설정으로 전환되는 것도 괜찮았고
무엇보다 기대도 않았던 유저 친화적 인터페이스도 좋았습니다.
물론 아쉬운 건 밝기가 좀 약해서 어두운 환경을 촬영한 영상은 개체 간의 구분이 약해지는 게 있더군요.
그래도 이 전에 봐왔던 저가 TV보다는 암부 표현이 나쁘진 않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OLED TV 갖고 싶어요!)
그래도 한시름 놨네요.
앞으로 더 써보면 어떻게 감상이 바뀔 지는 모르겠지만
아직까지는 대만족합니다.
p.s. 50인치입니다. (패널은 VA, RGB 10비트 패널이며 제조사는 CH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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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사 이름이 강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