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M]  [그렌져] XG 어떤 차인가요?

엑스지는 회사에서 가끔 몰아보긴했는데 엑셀느낌이 꽤나 투박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현재는 ef소나타 몰고있는데 실내질감은 비슷하더군요...아무래도 동시대에 나왔던 물건이라서 그런건지..

저도 XG 참 좋아보이던데...;; 타던 사람들 말로는 연비 문제외에는..괜찮았다고...;;;

전반적으로 양호한 편입니다..

우리나라에 그랜저는 대형차의 대명사였지만
실제로 대형차는 아니란 사실만 명확히 하시고

직접 자가운전하는 사람을 중심으로 만든 차다..

사실은 마르샤가 그 라인의 최초 차량이었는데 시장에서는 실패했지요

하지만 차는 정말 운전하는 맛이 나는 차였습니다

그 연장에서 XG가 나왔고 그 전세대 대형차 그랜져는 당시 다이너스티 그리고 지금의 에쿠스로 빠졌고요


개인적으로는 티지보다도 운전하는 맛은 나더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만 2.5는 출력이 좀 딸리는 편입니다 정도...

회사차로 여러번 몰아봤지만 안락한 가족용 승용차로는 딱히 단점을 찾기가 힘들었던것 같습니다..

알피엠 회원이신 조선시대님도 중고차를 하고 계시니 한번 문의해 보세요^^

3.0이 180마력에 토크 25 정도 나왔습니다. 요즘 차들 엔진 성능과 비교하면 연비나 세금 부담이 큰 편이죠. 그리고 악셀이나 핸들링 반응이 매우 가벼운 편입니다.

패밀리카로 나쁘지는 않은데, 단종된지 오래되서 차량 관리 상태나 부품 수급 등은 조금 걱정스럽네요. 아마 구입 비용보다 유지 비용을 더 생각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XG는 사실 현대 명차중에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XG는 세가지 모델이 있는데요.

가장 구형이 뒷범퍼에 번호판 달린 모델
중신형이 트렁크에 번호판이 달렸는데 L모양으로 브레이크등 달린모델
신형(마지막)모델이 트렁크에 번호판 달리고 브레이크등이 뉴오피러스랑 비슷한 모델

이렇게 나뉩니다.

사신다면 신형으로 사시구요.

2005년이 마지막 출시니까 2005년식이나 2004년식으로 사시면 되겠습니다.

XG의 장점은 TCS가 달려있어서 왠만한 눈길에도 미끄러지지 않는다는점(VDC전모델이에요)
도어 두께가 상당히 두꺼워서 내부가 상당히 조용합니다. 오피러스보다 두꺼워요.

모델별로는 3.0이 제일 낫긴한데 (엔진이 구형 에쿠스 엔진) 기름 많이 먹습니다.

단점으로는 에어백이 커튼에어백이 없습니다. 모델에 따라 사이드 에어백은 있습니다.

다른건 둘째치고 이놈도 현대차의 고질적인 문제(그 전세대 그랜져에서는 안나타났던)
대쉬보드 들뜨는거랑 도장피막이 들뜨면서 녹스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중고차를 구매하시면 아마 연식이 있어서 대부분 제칠이 아니고 재도장 했을 확률이 높죠....
차라리 TG그랜져가 어떨른지...(이놈도 같은 증상이 있습니다만, 그래도 최근인지라^^)

차라리 상태 좋은 티지가 좋을듯 싶어요

당시 트렌드나 차량들 수준 감안할 때, 개인적으로 현대 명차 중 하나라고 생각하는 차입니다.
차 좋아하는 주변 지인들도 같은 생각입니다.
예산, 용도, 리스크 등 감안하여 타겟이 그 급이시면, 당시 중형차 중에는 XG와 SM5가 묻지마 추천 차량입니다. ^^

지금 XG 택시를 타봐도 급이 다르긴하지만 승차감은 YF소나타나 K5는 상대가 안됩니다.

차 좋아요.

2002 3.0 S 세컨카로 탑니다. 연비빼곤 만족입니다.

굳이 구형이라면 XG보단 TG가 나을거 같아요..

장모님이 02년식 2.5 타고 있어요.

승차감은 진짜 우앙굿 입니다. 물렁거릴꺼면 제대로 물렁거려줘야 맛이죠. -_-b

단, 연비는 좀 각오하셔야 할듯요.
저도 amg 좀 얻어타봤지만 거의 맞짱 뜹니다.
인피니티가 더 좋을 정도에요. ㅎㅎ ㅠ

다행히 장모님 주이동경로는 왕복 4키로..^^ [m]

2002년 R25 진주색을 신차로 출고해서 7년동안 12만까지 타고 팔았습니다.
정숙하고 물렁한 승차감 좋아하시는 분은 좋아할 차라고 생각됩니다.
뒷자리하고 트렁크도 아주 넓습니다. 트렁크에는 골프백(캐디백) 4개하고 보스턴백까지 다 들어갑니다.
근데.. 미션문제로 고속도로에서 한번, 제네레이터 문제로 성수대교 중간에 한번 서버린 아픈 기억이 있습니다.. ㅋ

예전 아버님 차라서 그리고 오래 타셔서 좀 압니다.

이거 출시 당시를 생각해보면 당시에는 명차 맞았고요
요즘 기준으론 많이 모자라죠.ㅎㅎ

연비 안 좋은거 빼고는 단점은 딱히 없고 공간도 괜찮은데

고속 주행시에는 많이 불안합니다..출렁거리는 승차감에 스티어링 휠은 과장 좀 보태서
새끼 손가락으로 돌릴 수 있는 정도라..ㅎㅎ

부드러운 승차감 좋아하시고 속도 내는거나 코너링등에 크게 관심 없으시면
괜찮은 차라고 생각합니다.

승차감이 구형 에쿠스랑 비슷하거든요.

XG 꽤 많이 운전해보고 에쿠스를 운전해봤는데 딱 드는 생각이
"XG 뻥튀기 해놓은 것 같다" 였어요..ㅎㅎ

현재 가격대비 나쁜차량은 아닙니다. 실내도 조용하고 가족들 태우고 다니기엔 좋습니다.

단점이라면 매우 안좋은 연비와 잔고장이 좀 잦은게 흠이죠.

가능하시다면 3.0을 사시는게 좋습니다. 연비차이가 2.5나 3.0이나 차이가 없습니다.

하시려면 3.0 으로...

그래도 지금 세대 2.4 GDI 보다도 떨어지는 출력입니다만...
그냥 저냥 천천히 다니면 나쁘지 않습니다.

하체는 물렁 쇼바의 결정체 죠.
이후 현기차에선 찾을 수 없는 물렁입니다.

2000년식 3.0타는데요 20만정도 탔고요
연비는 고속도로 9~10킬로 나오고요 시내는 7킬로정도 나옵니다
세금은 차령경감율 때문에 분기당 22만원정도 나와요
부품 수급은 문제 없습니다
이 차는 휀다 녹스는 것과 크래쉬패드 들뜨는 게 가장 큰 문제점입니다
차량등록증에 표시된 마력은 194입니다 공인연비 9.4
관리 잘 된 차라면 괜찮겠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타이밍밸트 제너레이터 각종 고무 종류 부품 등 교체에 돈이 좀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