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로봇이 판결내리는 세상은 안될까요??

누군가 로봇 프로그램을 악의적으로 조작, 설정하면 더 큰 위험이 올 수도 있습니다. 

로보캅에게 비밀 코드가 있어서 ocp 임원은 체포할 수 없었듯이 로봇 생산을 삼성전자에 맡겨서 삼성전자 임원에게 실형을 구형하려 하면 셧다운되어 버릴지도...

법을 인간이 만드는 이상 편향은 존재할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저지드레드의 세상을 기원합니다. 그런데 그놈들도 오류가 있어서...

빅데이터로 배우는 인공지능이라면 방대한 판례정보를 학습하는게 어렵지 않은 일이겠죠.

판결은 인공지능이 더 공정하고 합리적으로 해 줄 수 있다고 봅니다.

과연 인간의 자존심이 로봇 판사를 용납할 수 있는지가 쟁점이겠죠.

그럼 기계를 만들고 관리하는 애들을 장학생으로...

 서민들은 오히려 로봇판사를 더 바랄지도 모르겠습니다.

공명정대할 수 있으니까요. 로봇판사를 꺼리는 사람들 중 일부는 뭔가 뒤가 구린게 있는 것들 아닐까요?

성공한 쿠데타는 처벌할 수 없단 내용요?

만일 그렇게 된다면, 간혹 나오는 훈훈한 판결 같은 것도 함께 없어지겠죠.
간혹 화가 나기도 하지만, 간혹 마음 따뜻한 얘기도 있지 않나요?

이미 진행되고 있지 않나요?

의료계에서는 벌써 인공지능 왓슨의 진단을 의사들의 진단보다 환자들이 신뢰한다는 결과까지 뉴스에 나왔고요.

로봇이 대체할 직업중에 하나가 변호사같은 법률전문가라고 나오고 있는데요.

다만 법사들은 의사들과 달리 스스로 방어할 칼자루를 쥐고 있으니 로봇은 법적조언 금지같은 법을 제정해버리면 그만이겠죠.

선거 개표도 말이 많은데

판결 로봇까지 생기면

그야말로 대한민국은 가진자들의 천국이 될겁니다.

뭐 사람이 하는 지금도 그렇지만

기계로 하다고해서 인간보다 공정해질 것 같지는 않습니다. 결국 기계를 조종하는 건 인간이니까요. 인간의 개입없이 기계가 혼자 판단하게 된다면 그게 더 위험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