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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전주 조폭 피의 전쟁 40명 집단난투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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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21 12:45:12

 

전주 양대 조직인

 

월드컵파와 오거리파

 

이들은 서로 철천지 원수 사이였는데...

 

2014년 11월 오거리파 조직원이 월드컵파 조직원을 살해한 이후 더욱 앙숙이 되었고,

(살해이유: 버릇이 없어서)

 

급기야

 

2016년 11월.

 

40여명의 조폭들이 맞붙는 피의 전쟁이 벌어지게 되었다.

 

이 피의 전쟁의 원인은....

 

 

카페 여종업원

-오빵. 오빠네 조직 줮밥이래

 

월드컵파

-?!?!?! 어떤 개객기가!!!!

 

여종업원

-오거리파가 그랬엉

 

 

............이후 CCTV 분석으로 초기 26명 검거.

이후 추적해 서울, 대전, 완도 등에서 추가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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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가 단순하군요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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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7-02-21 12:46:10

조직이름들이 참 구수하네요

2017-02-21 12:51:15

제가 듣기론 조직이름은 경찰들이 편이상 붙여주지

자기들이 붙이는 건 아니라고 하던데여 무슨 범죄단체결성법 비스무리한 거에

걸릴 우려가 잇다고

Updated at 2017-02-21 12:58:16

그래도 저 이름은 좀 낫습니다. 저희 때는 배차장파와 관광호텔파가 양대 산맥이었어요. 그러다가 나중에 월드컵이라는 나이트가 생기고 나서 생긴 조직으로 알고 있어요. 70년대부터 세력다툼이 엄청났었어요. 그 덕분에 초등 2학년 때 바로 집 앞에서 가마니에 덮어져 있고 주변으로 피가 낭자하게 흘러가는 시신을 보는 아직도 잊을 수 없는 경험이 있었네요. ㅠ.ㅠ

2017-02-21 12:59:40

ㅋㅋㅋ 월드컵도 2002년에 만들어진 조직이라서 그런줄 알았더니 나이트 이름 ㅋㅋㅋㅋㅋ

2017-02-21 13:01:58

그것도 서울 무교동에 할리데인 서울과 월드컵이라는 양대 극장식 나이트 클럽이 있었는데 (저는 둘다 초등학생 때 가봤네요. 극장식이라 아버지 따라서 들어갈 수 있었어요 ^^) 거기서 이름을 따왔어요. ^^

2017-02-21 13:39:53

샴페인님~
전주분이셨군요! ^^

2017-02-21 13:56:13

네 그렇습니다. 지금도 집이 전주여서 한국가면 반 정도는 전주에 머무릅니다.. ^^

2017-02-21 14:06:29

아버지 친구분의 후배가 모 동네 일대를 주름잡는 보스셨는데 그쪽에서는 그냥 사무실 이름이 단체명이더라구요.

2017-02-21 14:08:13

어렸을 때 가게에 있으면 조폭들 보스 볼 일이 많았었는데 의외로 말끔하고 매너도 좋아서 어린 마음에도 참 신기하다 싶었었어요.

2017-02-21 14:09:12

아, 저도요.... 진짜 옷도 멀쩡 매너도 깔끔... 당시 초딩인 저를 엄청 귀여워해주셨던 것까지...

2017-02-21 13:54:43

배차장파 이름 오랜만에 보네요 ㅎㅎㅎ

저도 고등학생 때 객사 뒷쪽으로 헌트 골목에 있는 대형 오락실 옆 유흥업소에서 한 무리가 막 뛰쳐 나오고 그 뒤를 이어서 누가 쫓아가다가 낫을 휘둘러서 다리를 찍는 장면을 눈앞에서 본적이 있어요.

피가 흐른다기 보다는 뭐랄까 핏덩어리가 중간 중간 뚝뚝 크게 떨어져 있는 것도 봤어요.

전주 시내에 대해서 좀 무서운 기억이 몇개 있었어요.

2017-02-21 13:57:48

헌트골목.. ㅎㅎㅎ 저희 때는 한아름 백화점 골목으로 불렀어요. 지금도 튀김 포장마차가 있는지 궁금하네요.

 

은근 어렸을 떄 생각해보면 살벌할 일들이 많았어요. 특히 호텔과 나이트 클럽 주변이 더욱 그랬었지요. 지금 전주는 참 많이 화려해졌더라구요.

2017-02-21 12:53:08

목숨 걸고 싸울일 참 많네요.ㅡ.ㅡ;

2017-02-21 13:00:37

저 난투를 나라를 위해 벌였다면...
박사모같은...

2017-02-21 13:01:16

 아주 오랜전 서진룸싸롱 사건이었나... 그때 느닷없이 낯익은 동창 이름이 나와서 놀랬습니다.

사형으로 알고 있습니다.

2017-02-21 13:03:06

지역사회에 기여한 선의의 카페 여종업원 ~

2017-02-21 13:27:02

 다윈상 예비후보 정도로는 가능할 듯

2017-02-21 13:33:07

큰 힘이 된 여종업원에게 표창장이라도..

2017-02-21 13:43:38

전주 신흥조직의 빅픽쳐에 걸려 들었군..

2017-02-21 14:35:31

그냥 무인도에 연장챙겨서 떨궈놓으면 알아서 배틀로얄 한판 뜰텐데.....

2
2017-02-21 14:40:29

제가 96년도에 전주교도소 군근무할때 월드컵파와 오거리파 수시로 싸웠네요.

미결수감방에선 보통 방하나에 월드컵파 15명 오거리파 15명 때로 수용했는데요.

 

한번은 재소자들이 간수들한테 왜 쟤네파는 운동을 하루에 한시간 시켜주고

우리는 30분만 시켜주냐로 난동을 피우다 두 방이 서로 욕지거리 자해 난동을 피웠었네요.

보통 난동형태는 자기들이 먹던 음식물이며 온갖 잡동사니를 방안에다 뿌려댑니다.

할 수 있는 난동이 그거뿐이라서요.

 

그럼 교도소 직원들은 물대포(수압은 약하지만 물양은 많음)를 쏴가면서 말리죠.

 

근데 이날은 그 상황에서도 안되고 방을 다 뒤집고 부셔버릴 정도라

경교대(군인)쪽에서 타격대가 출동했었네요.

그때 제가 5명 타격대중 한명 ㅠㅠ

폭동진압 훈련은 해봤어도 실전은 처음이라 직원이고 경교대고 완전 당황해서

교봉(곤봉)만 방패들고 냅달 휘둘렀더니 끝나고나서.....

 

정말 교도소 바닥이 피가.......ㄷ ㄷ ㄷ 

그 후 오거리파 월드컵파 경교대만보면 벌벌떨더라구요.

 

요즘같았으면 뉴스에 나올폭동인데 그당시에 보안과장이 절대 외부로

새나가면 안된다고 난리도 아니었었네요.

 

 

2017-02-22 05:39:12

무서 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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