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확실히.. 물리적 폭력에 의한것보다, 언어적 폭력이 상처가 깊게 남는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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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25 15:55:10
물론 둘다 나쁩니다. 누가 더 나쁘다 말하려는게 아니라
그냥
학교다니면서 괴롭힘도 많이 당하고
대한민국 마초적 사회에서 자랐기 때문에
몇몇 운동 종목 학원들 다니면서
결코 가볍지 않고 꽤 강한 수준의 , (선생들의) 폭력행사도 경험했고요
하지만
그런 물리적인것은
지금 돌이켜보면 별 생각 안들고 기억도 잘 안나는데.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도 생각해보면 깊은 분노가 일어나는건
사회적 폭력, 언어적 폭력 이런것이네요. (저는 그렇네요.)
물론 육체적 폭력도 아주 심하거나 몸에 후유증이 남아있거나 그러면 물론
비슷하게 깊은 분노가 풀리지 않고 계속 남을 수 있겠죠..
아무튼 저는 정말 그런 언어적 다툼 상황.. 가족, 친척, 주변인, 남녀 가릴거 없이
정말 지금 생각해도 분이 안풀릴만큼 증오,분노감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최소 3-4명은 있는거
같습니다.
여러분들도 아시겠지만 보통 삶에서 벌어지는 그런 갈등, 언어적 논쟁,다툼이라는게 어차피 딱
잘라서 옳다 그르다 할 수 없는 그런것들이고 그래서 결국 뻔뻔하고 좀 더 못되 인간이 이기게 되있죠
고집 부리고 약점 잡고 뻔뻔하고 목소리 크고 이런 사람이 소위 말해서 '이긴다고 ' 표현하는,
그런 이기는거 같은 모양새를 유지하며 싸움이 마무리 되죠. 거의 기 싸움식으로..
그러니까 분노가 안풀리죠. 그런 인간들이야 뭐 그런인간들이니 그렇게 사는지 모르겠지만
님의 서명
GouwV
"At any rate, I prize coffee." ~ Søren Kierkega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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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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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맞습니다.
언어적 폭력이 때로는 깊은 마음의 상처가 되기도 하죠.
그런 의미에서 님은 가끔 일부러 어그로를 끌면서 언어적 매를 버시는 걸 보면
SM을 즐기시는 매조키스트인가 싶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