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TV 안봐요, 유튜브만 봐요"..10대 유튜브 사용 '압도적

 이건 100%입니다. 제 아들만 해도 전혀 안봅니다.

유튜브에는 VOD개념자체도 필요없기때문에 편성표에 의해 제공되는 일반 TV가 경쟁이 될수가 없죠. 따라서 공중파뿐만이 아니라 케이블까지도 흔들거릴 사안입니다. 꽤나 긴장해야 할걸요? 게다가 10대들은 포털도 안써요. 모든 검색도 유튜브.

사실 티비에서 하는것도 유튜브나 네이버에서 하이라이트영상으로 올라와서...ㅎ

유투브 저작권 단속이 제대로 들어가면 한번 대격변이 올 것 같습니다. 유투브가 중독성이 있어서 앞으로 얼마간 성장은 계속 하지 싶어요.

 저희집 초등학생 조카들도 삼촌 핸드폰 빌려서 유튜브 보더라구요.

 10대 뿐만 아니라 10세 이하의 말 할 줄 아는 아이라면 KBS MBC는 몰라도 유튜브는 알죠.

지금 애들에겐 한시간짜리 프로그램도 너무 긴거죠,

10분 20분짜리 유튜브 채널은 기승전 없이 하이라이트만 하다 끝나는 셈이니.

거기에 길들어지면 방송채널은 못볼것 같긴 합니다.

과거 인재들이 여럿 유력 케이블 채널로 옮겨간던 것 처럼 유투브에도 유명 연예인들이 하나둘 진입하고 있죠..

 저희 집 3살짜리도 '유-튜-브~'는 일반 tv와 확실히 구별하더군요.(일반 tv는 뉴스라고 통칭... 야구와 테니스만 아빠가 보는걸로 구분해서 따로 말해주는...^^;)

A매치 중계도 유튜브 틀어놓고 보던데요.
화면 송출은 안되니까 티비는 그림만 보고 중계는 유튜브로 듣던데요.
"유튜브 킬 더 테레비젼스타"

'청소기 분해 청소하는 법' 같이 블로그나 검색 엔진을 이용해 찾아보던 방법조차 요즘은 유튜브로 갑니다 ㅎㅎㅎ

저도 TV안 보는 사람입니다. 제 방에 TV없고... 요즘은 알쓸신잡, 역사저널 그날만 보네요...

스트레이트는 잠깐만...슥... (졸려서)

네이버가 유튜브 때문에 무너지는것도 시간문제죠.

근데 10대들이 진짜 유재석을 모르나요?ㄷㄷ

TV를 안 봐도 결국 유튜브나 네이버의 각종 클립 영상 등을 통해 웬만한 건 다 알고 있을텐데

런닝맨으로 초통령이기도 했던 유재석을 모른다는 건 매우 의외네요.

10대들이 TV 안 보는 건 어른들이 TV 안 보는 것과는 다르거든요.

TV 안 보는 어른들은 TV 컨텐츠와 거리가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10대들은 접근 방식이 다를 뿐 TV컨텐츠를 접하는 건 여전할텐데 말입니다.

TV 앞에서 일방적으로 방송을 수용하지 않을 뿐이지(그래서 부모가 느끼지 못하는 것이고)

컨텐츠 자체는 폰으로 다운 받아서 스킵해가며 다 보고 있을 겁니다.

본문은 안읽어봐서, 설마 유재석을 모르겠나 싶지만...

유튜브는 그렇다 치고, '아프리카'도 그냥 막연히 보는 사람이 많이 있겠지 싶었는데, 지난 주말에 나름 문화 충격을 받았네요. 

술집 옆자리에, 세명의 남녀가 들어와서, 술먹는 것을 중계방송을 시작하더라구요. 그런데, 주변 20대 친구들이 다가와서 막간에 알아보고 셀카 부탁을 하더군요. 두 테이블이나요. 

 나중에 물어보니, 이름은 들어본 '철구' 라는 BJ(?) 사단의 멤버들이라는 것 같더군요.      

유튜브 세대들과 기성세대들과의 괴리는, 과거에 흔히 세대차이라고 하던 차원을 훌쩍 넘어 이미 안드로메다처럼 벌어져 가는 중입니다. 어떨땐 아예 다른 세상에 사는 것처럼 보일지경이지요.

미국과 유럽 10대들에게 BTS는 유튜브안의 슈퍼스타지만,TV, Radio같은 전통채널만 보는 세대들은 BTS가 누구냐만 반복하는 것이 일례인듯 합니다..

집에 오면 티비 틀어 일단 유튜브 추천 먼저 보죠.

그리고 여자친구 뮤비 보고, 아이즈원 영상 보고, 로켓 발사 영상 보고, 비행기 착륙 영상 보고, ....

일반 채널은 런닝맨 정도 ...

 첫째와 둘째가 10년 터울인데 큰놈은 TV를 참 열심히 봤습니다만 둘째 녀석은 TV를 아예 안봅니다. 스마트폰으로만 영상을 시청합니다. 유튜브나 다른 앱으로 짧은 영상만 봅니다. 그러다 보니 영화 한편 틀어주면 반도 못보고 다시 스마트폰을 찾습니다. 대세라고는 하는데 솔직히 조금은 걱정되기도 하네요... 

심지어 모르는 것에 대한 검색도 '유튜브'에서 하더라고요... 

 저희 조카가 300일때부터 스마트폰으로 유튜브 앱 버튼 찾아서 아기상어 뚜루르 ~~ 이거 볼줄 알더군요.

누나네가 1년 정도 유튜브로 애기 편하게 키웠는데 너무 과몰입하는 증상이 있어서 요즘은 시청제한합니다.

3살때 부터는 책으로 어떻게든 커버할려고 노력하는 중입니다.

 저도 tv는 거의 안봅니다. 그냥 아침 출근전 뉴스정도하고 밤에 운동 끝나고 보는 뉴스정도네요.

일과 관련된 것도 요즘은 유튜브에서 알려주니 정말 좋더군요. 이젠 웬만하면 집도 혼자 지을수 있을거 같습니다. 그정도로 정보도 방대하고 내가 원하는 거는 정말 모든걸 볼수 있을 정도이니.

저도 유튜브만 봐요......그래도 토욜날 무한도전 일요일날 복면가왕 정도는 봤는데 이제는 아예 안봅니다..;;;;

그래도 아내는 드라마는 보더라구요~

이게 단순히 흥미거리 뉴스가 아니라 영상미디어의 구도가 완전 재편되는 과정이란게 무서운거죠..

저희집도 코드커팅 한지 꽤 오래되었습니다.  유튜브 프리미엄, 푹 , 넷플릭스 , 티빙 이렇게 가입해서 쓰다보니 가끔 여행 가서 TV틀면 제일 신기한게 TV광고 들입니다. ㅋㅋㅋ

코드커팅후 TV광고 볼 방법?이 없으니 요즘은 저런 광고를 하는구나.. 하면서 광고를 더 재미있게 봅니다.

아무튼 10대들이 단순히 유튜브를 더 많이 보는 부분은 단순한 변화가 아니라 몇몇 산업엔 태풍으로 다가올 나비의 날갯짓이죠..

당장 10대 아이들이 지금 유재석 모른다고 하는 것처럼 .. 네이버도 안쓰기 시작했습니다. 모르는게 있으면 그냥 바로 유튜브 검색하기 때문에 네이버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단순히 지상파나 케이블 방송사들이 고전하는것은 조족지혈도 못되며 인터넷과 스마트폰에 가히 비교할만한 미디어의 변혁 과정을 목도하고 계신겁니다. ㅋ

현재는 유튜브만 있으면 됩니다.

공중파는 거의 안 보게 되더군요.

TV 틀어도 스포티비, 디스커버리, NGC 같은 스포츠나 다큐 채널만 보게됩니다.

노땅인 저만 해도 예전보다 공중파 잘 안보고 유튜브 채널들 즐겨보고 있습니다.

더구나 제 아들녀석은 초5인데 뭔가 궁금한게 생기면 유튜브에서 제일 먼저 찾아보고 

여기서 없으면 구글링하더라구요.  세상이 바뀌고 있어요. ㅎㅎ 

야당이 벌써 오래전 부터 눈독을 들이고 있죠. 60~70대도 유투브만 봅니다.

저도 컨텐츠를 조금씩 제작 하다보니 안보게 되더라구요 ㅎ
생활의 활력소가 됩니다 ㅋ

직구한 TV 에 유튜브 앱이 있으니 아이들이 케이블 셋탑박스는 켜지도 않습니다 ;;

아우... 유튜브로 뭐 검색한다는 건 참 신기하기만 합니다.

난 답을 찾고 싶은 거지 온갖 잡설이 섞인 얘기를 10분동안 듣고 싶은게 아닌데...

막상 다큐 등의 TV 컨텐츠 질은 훨씬 올라가있는 상태라 어찌보면 아쉽기도 합니다.

유튜브 컨텐츠들이나 유튜버들 엉성한 날것이 너무 많아요.

TV컨텐츠에서 그나마 시청율 나오는게 막장드라마, 예능이란게 아이러니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