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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잡담]신성일 타계하신 후 엄앵란 "저승 가서도 못살게 구는 여자 만나지 말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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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05 09:44:59 (115.*.*.192)

제 장인 어른은 돌아가신지 꽤 되셨습니다.

 

장모님은 원래 사시던 지방에 계시지만, 납골묘는 제가 사는 곳에서 1시간 이내 거리에 있습니다.

그런데 장모님은 장인어른을 기리는 곳에 거의 가시지를 않더군요.

 

물론 저희 아내도 따로 가자고 이야기도 안하고, 오히려 제가 가자고 하면 다음에 시간 내서 간다고 하면서 결국은 가지를 않더군요.

 

참고로 저희 장모님이나 저희 아내나 다 대인 관계 좋고, 사람들에게 인정 받는 사람들입니다.

하지만 전 왠지 그분들의 행동이 못내 아쉬운 부분이 있습니다 

 

오늘 인터넷 기사중에 신성일의 아내분이신 엄앵란씨가 돌아가신 남편분에게 

"저승 가서도 못살게 구는 여자 만나지 말고 그저 순두부 같은 여자 만나서 재미있게 손잡고 구름 타고 그렇게 슬슬 전 세계 놀러 다니라고 얘기하고 싶다" 

라는 이야기를 했다고 해서 어떤 의미로 그렇게 이야기 했을 꺼라는 짐작은 어설프게 들기는 했습니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돌아가신후 장인어른에 대한 생각이 잠시 들었습니다.

 

어차피 죽으면 산사람들에게 어떤 도움이 되기는 힘들 것이고, 점차 잊혀지는 것이 당연한 일일거라 생각되기는 합니다.

하지만...아쉬움이 남는 것은 미련한 정때문이 아닐런지...

 

다들 즐거운 하루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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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2018-11-05 09:50:06

이 분도 시어머니에게 콩나물값 백원 목욕비 5백원씩 타서 쓰시느라 고부갈등으로 피해 많이 입으셨는데 현명한 선택은 아니었죠. 소액은 계속 본인 돈으로 썼어야 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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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05 10:41:09

나와의 인연은 여기까지요..라고 말씀하시는 듯하네요.

엄앵란씨가 맘고생이 참 많으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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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05 11:27:14

본인의 바램을 위트있게 이야기를 하신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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