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자녀가 장학금을 타면 누가 갖나요?

장학금을 등록금으로 내고 등록금을 자녀주면 사실 그게 그거 아닌가요? 안주면 또 모르지만요.

장학금을 캐쉬로 학교에서 돌려주면 내꺼.. 까고 주면 학비 내주시는 부모님꺼.. 뭐 이런거 아닐까요? ㅋㅋ 

저도 아버지에게 돈 달라고 했던 기억이 나네요

장학금이 적은 액수 아닐텐데 결과보니 놀랍...

저 학생때는 장학금 받으면 그냥 집에 보탬되서 다행이다 생각하고

용돈만 추가로 받아도 기분 찢어지고 그랬던것 같은데요 ㅎㅎ

그만큼 우리나라가 경제적 여유가 생긴것이겠죠. 

나중에 물려줄 재산에서 차감하면 되니까 지금이야 뭐... 

작년 2학기에 장학금을 타 왔길래 만단위까지 다 줬습니다. ㅎㅎㅎ

대학때 성적 장학금이
A 등록금 전액 면제, B 등록금 반액 면제, C 등록금 소액 면제
이런 식인데
사실상 입학학기는 수능 성적기준이라 안 되었고
졸업하기는 다음 학기에 반영이 안 되니
나머지 5~6학기 거의 받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근데 등록금 고지서에 장학금이 마이너스 반영되어 나가니까
기본적으로는 인마이포켓 못 했습니다.
그래서 일부러 4학점 정도 쓸데없이 더 신청해서
고지서에 200-200+60만원 정도 나오게 하여 아버지가 납부하시고
추가 신청을 취소하여 그 60만원을 돌려받아 인미이포켓 했습니다. 하하하!

미리 얘기되어있었다면 어느쪽으로 하건 상관 없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미리 얘기가 안되어있었을때겠죠.

저라면, 미리 얘기된 부분이 없다면 일부 자녀에게 주고 나머지는 부모가 사용하는게 가장 합당하다고 생각합니다.

대학교 내내 장학금 받았는데 얼마 받았는지도 모르겠고(와이프는 아는지 모르지만)

등록금은 한 번도 내 준적이 없네요.

그냥 전액 장학급 받았다는 것으로 끝

살아오면서 장학금을 딱 두번 탔었늣데 중학교때 한번 현금으로 타서 장학금을$ 학원비 먼저내라고 해서 학원비 냈었고 대학때 학년수석으로 받았는데 전액이 아니라 일부만 까고 등록금ㅈ나오더군요.

저는 장학금 받으면 다 용돈으로 써라 했습니다.

그런데 성적 장학금 말고는 받을수가 없다네요

그래서 받을수가 없다고 ㅠㅠ

집이 어느정도 산다? 자식용돈
집이 좀 힘들다? 적당한 분배
집이 어렵다? 부모님

저하고 동생이 장학금 받으면, 그 돈 만큼 아버지가 저희에게 용돈 하라고 주셨습니다.

저는 제 회사에서 자녀 등록금이 전액 나오는데, 큰 아이가 지방대 전체 수석으로 전액 장학생이 되었어요...그래서 고마워서 전액 주기는 합니다.

저희 형님은 장학금 만큼 용돈으로 주셨고, 저는 안 주셨습니다.... ㅜㅜ

그런데 그 사이에 우리집 가세가 기운 것도 있어서^^;; 저는 괜찮았습니다. (아직 기억하고 있으면 괜찮은 것이 아닌 걸까요? ㅋ)

적고 보니 윗댓글의 모험왕루피님이 말씀하신 대로였네요~

내 대학시절 제일 돈많았을때가 등록금 번다고 알바했는데 장학금나왔을때 였죠

여자친구 있던기절이라서 300만원으로 나름 사치스럽게 다녔던 기억 나네요.

저희 집은 가난해서 대학교를 2년만 다니고

집에서 등록금 준비하기 어려워서 자퇴했습니다.

제가 공부를 잘 하지 못해서 장학금 못 받은 것도 있지만요.

결혼식할때 부모님이 부모님 앞으로 들어온 축의금도 다 가져가셨다는......

인생 살면서 두고두고 원망스럽습니다. 지금도......

예시에는 없지만 반반 아닐까 싶은데 ㅎㅎ 모든 혼자 힘으로만 되는건 없다고 생각해서 그렇습니다.

전 첫번째 장학금때는 오디오 사달라고 했고 이후론 온전히 부모님께 드렸어요.

물론 돈을 직접 받는게 아닌 납부 면제라 부모님께 드린 현찰은 없지만. ^^

폭발하는 호르몬의 기운을 살려서 연주 영상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그 장학금+격려금까지 준대도 굳~이 스스로 마다하는 아들이네요

제 딸이 잘다니던 과대신 다른 전공으로 재입학했는데 입학수석했습니다. 자랑입니다. ㅎ..장학금 일절 손못댔습니다. 주던 용돈도 그대로고 본인 알바비는 본인꺼고.ㅜㅜ.그래도 모 장합니다.^^

 큰녀석 현재 미대 2학년인데 전학기 성적장학금받아(받았다치고 등록금에서 제하는)
오는중에 거래은행재단에서 장학금을 준다길래 그거 받아서(보태서가 더큼...) 

400만원짜리 맥북사줬습니다. ㅠㅠ

아들넘 대학다닐때 장학금 받은건 전부 다 줬습니다.

저 다닐때는 성적장학금 받으면 납부고지서에 금액이 차감되어 나와서 별도로 받은 기억이 없네요.
게다가 아버지 직장에서 대학 등록금 100% 지원을 해줘서 결국은 아버지 회사에 좋은 일만...
그래서 장학금 받아도 별 감흥이 없었습니다. 성적이 좋다니 기분 좋고 효도한 느낌 드는 정도...

학교 졸업하고 받은 첫 월급에서 4학년 2학기때 받은 대여 장학금(40만원정도)을 학교에서 공제해 가더군요.

어머니가 왜 학교에서 돈을 가져가냐고 하길래, 우리 학교는 졸업하면 첫월급에서

기부해야 한다고 했죠.....

엄밀히 따저서 대학 등록금을 부모님이 내 주는게 당연한건 아닙니다. 

20살 넘은 성인이니 본인이 내야 한다고 봅니다.

이런 저런 상황상 관례상 부모님이 내주니 그렇게 보이지만..

암튼 결론은

전액 등록금 내는 사람한테 주는게 맞다고 봅니다.

투표결과가 놀랍네요...

제가 다니던 회사에서는 대학 학자금 전액지원이 있는데 성적장학금을 받는 경우는

전액 지급을 기타 장학금일 경우 차액 지원을 했습니다.

그래서 애들과 50:50으로 합의를 했고 약속대로 50%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