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대한민국 다음 세대를 위한 화두는 "개혁"으로 모아지는 듯
이제는 쳐낼 것을 과감히 쳐내야할 때라는 시그널-경종이 각분야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나오는 분위깁니다.
그간 우리안에 품고 있으면서 으레 그런듯 운영되어오던 여러 시스템-인프라들이 실은 상당히 낡고 무능력하기까지 하다는게 점점 증명되고 있죠.
문제가 무언지의 양태까지 죄다 비슷합니다. 소위 '엘리트 카르텔'.
여기서 엘리트라는 말만 그냥 윗대가리-고인물로 바꾸면 될듯 합니다. (원균이 양반이라고 엘리트는 아니듯이)
글고 원체 우리나라 국민성이 묵묵히 참고 살아지는 성격들이 아니라서 ㅎ, 여러분야에 걸쳐 분노를 표출할 임계치-트리거가 당겨진 것은 그래도 반가운 소식으로 봐집니다.
이제 정화조 청소할 때가 다된거 같습니다.
귀찮으면 냄새나도 차일피일 미루겠지만, 이런 답답한건 또 여간해서 못참는 화끈한 성격들이어서.. ㅎ
뚜껑을 엎어서 고인 찌꺼기들 싹 걷어내고, 이참에 아예 정화조까지 들어내고 직통으로 배출되는 관을 연결해서 (아예 쌓이는 찌꺼기를 안만들어내는) 이후에도 계속될 편리함을 만들어내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우리의 성장속도-성공스토리가 단합으로 만들어내고 압축시킨 응집력의 폭발이라면, 이건 어느정도 팔로워들의 역할이 컸다고 할 수 있겠죠.
(지금은 이들이 가장 공고한 콘크리트층이 되어 지목된 리더의 손짓에 따르는-그저 거수기의 형태가 되어 새시대의 발전을 저해하지만) 이들의 은퇴, 다음의 준비 역시 피할 수 없는 흐름이죠.
새부대를 준비하는 개혁들이 제대로 이뤄진다면, (저마다의 역할과 위치, 개개인의 목소리가 커지고 중요해지는) 아마도 이 다음 세대-새술부터 전개될 가능성의 영역이 대한민국이 청춘에서 독립해 펼쳐나갈 진정한 본무대-이야기가 될 겁니다.
[ 다른 무엇보다 앞서는 정신의 영역-상징에서, 일단 문화계의 역할과 위치가 어느정도 무빙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는 데서 안심이 됨.
기존 우리가 갖춘 위상에서 세계적으로 다른 모든 것이 죽을 쑤고 지체되는 현 흐름에서, 그래도 여전히 선도의 자리에서 그 역할과 위치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 시사점이 있음.
(가장 민주화, 그 개성과 정신에 앞서있는-그래서 트렌드 무버로 늘 힙한) 그러한 방향타와 기록된 지침들을 앞으로도 잘 참고-활용해야 하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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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느낌으론
"개혁"이 아니라
"적응"이지 않을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