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터]  [리뷰] Epson TW6000, 2012올해의 프로젝터, 2000불이하 2

 2D와 3D를 모두 원하고, (완전한 암막환경이 아니어서) 주변광을 완전히 컨트롤 할 수 없는 일반 가정의 방 환경을 가지고 있다면, 또는, 사교적인 목적으로( 말하자면 스포츠를 함게 관람한다거나) 원한다면, 더 돈을 쓰지 않고서는 이 엡손 제품보다 더 좋은 프로젝터는 없다. 더 쓴다면, 당신은 1000달러 이상 더 비싼 엡손 5010(TW8000)이나 PT-AE7000을 구입하게 될 것이다.

이 엡손 제품의 색상의 정확성은 정말 좋다. 에이서와 비교해서는 좀 더 좋고 확실히 더 정확하다고 할 수 있다. (둘 다 실망시킬 수준은 아니다. 완벽주의자가 아니라면. 그런 사람들이라면 2000불 이하의 제품들 중에서는 아주 고민을 많이 해야할 거다.)

방의 불빛에도 불구하고 스포츠를 보는데 있어서, 엡손은 훌륭히 보여줄 힘을 가지고 있다. 1400루멘 이상에서 훌륭한 색을 얻을 수 있고 원한다면 더 밝은 모드에서도 좋게 보인다. 이 엡손 기기는 동작을 부드럽게 하는 CFI는 없다지만, 이 가격대에서는 흔하지 않은 기능이다. 하지만 에이서 9500은 가지고 있기도 하다.

3D에 있어서 이 엡손은 대단하다. 블랙은 - 3010에서는 아주 훌륭하진 않은데, 더구나 3D에서는 자동아이리스가 꺼지는 상태라... - 그다지 중요한 문제는 아니다. 왜냐면 3D는 원래 더 어둡기 때문이다. (어둡기 때문에 블랙이 잘 표현된다는 뜻인듯...) 3D를 볼 때도 아이리스가 작동하는 옵션이 있으면 좋긴 하겠다.

이 엡손 기기는 모든 측면을 고려해 보았을 때, 에이서 9500과 아주 막상막하의 동률이다. 각각은 명확히 그 나름의 장점을 가지고 있다. 내 의견으로는 에이서는 극장 또는 동굴 환경 (차광 암막 환경)에서 약간 더 장점이 있고, 엡손은 약간의 주변광이 있는 현실에서의 일반적인 가족실, 거실에서의 왕이다. 3D밝기에서의 현격한 격차는 3D 관람을 작지만 중요한 기쁨으로 계획하는 사람들에게 엡손을 더 선호하는 기기로 만들어준다.

엡손은 내장 스피커를 가지고 있다. 진짜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을 대체할 수는 없지만 밖에 들고 나갈 일이 있으면 쓸만하다.

정리해 보면, 홈 시네마 3010 (TW6000)은 당신의 거실과 가족실을 위한 적절한 가격의 킬러 프로젝터이다. 잘 균형잡힌 색상, 가격대비 훌륭한 블랙, 아주 좋은 암부 디테일, 그리고 물론 탁월한 밝기 등은 3010을 뛰어난 가격대비 성능의 제품으로 만든다. 3010은 모든 면에서 최소한 다른 제품들 만큼 좋으면서도, 거기에 더해 2D의 밝기와 가격대 최고의 3D 밝기를 가지고 있다. 말하자면, 이 엡손 제품은 가격대비 상당한 성능을 제공하며, 2500달러 이하로 밝은 2D와 3D를 원하는 누구에게라도 최선의 선택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