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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LCD TV '풀 HD' 경쟁 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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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7-28 10:24:38

삼성ㆍLG이어 중소업체들도 신제품 출시 잇따라
예상보다 시장 빠르게 형성

국내 디지털TV 업체들이 잇달아 풀HD를 지원하는 LCD TV를 선보이면서 풀HD TV가 예상보다 빠르게 시장이 형성되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대기업은 물론 에이텍, 지피엔씨, 컴파스시스템 등 중소 TV 업체들도 잇달아 풀HD LCD TV를 선보이며 풀HD TV 시장 선점 경쟁에 나섰다. 풀HD TV는 기존 HD급 TV에 비해 해상도가 두 배 높아 보다 선명하고 섬세한 화질을 구현한다. 하지만 아직 이용할 수 있는 콘텐츠가 부족하고 킬러 애플리케이션인 블루레이와 HD-DVD가 국내 시장에 소개되지 않아 하반기 이후 관련 제품이 쏟아질 전망이었다.

하지만 TV 업체들이 시장의 주도권을 선점하기 위해 앞다퉈 제품을 출시하면서 LCD TV 시장이 조기에 HD에서 풀HD로 전환할 것이라는 성급한 분석이 나오고 있다.

LG전자는 26일 기존 47인치에 이어 풀HD를 지원하는 37ㆍ42인치 타임머신 LCD TV를 출시했다. LG전자는 '타임머신'과 '풀HD'를 TV의 양대 사업축으로 하고, 풀HD TV의 가격도 기존 HD급 TV에 비해 10% 정도 비싼 수준(300만원대 중반)에서 판매키로 하는 등 적극적으로 시장을 이끈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도 지난달 미국에 출시한 풀HD LCD TV '모젤'을 내달 국내에 출시할 계획이다. 삼성은 40인치와 46인치 제품에서 풀HD TV를 내놓고 블루레이 플레이어와 공동 마케팅을 통한 풀HD의 장점 부각에 주력할 예정이다.

이처럼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움직임이 본격화됨에 따라 중견 디지털TV 업체들도 속속 출사표를 던지고 있다.

에이텍은 최근 47인치 풀HD LCD TV를 출시하고, 내달부터 대대적인 제품 프로모션에 나선다. 특히 기업 특판과 TV홈쇼핑을 통해 300만원 이하 가격에 47인치 제품을 판매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지피엔씨도 27일 37인치와 42인치 풀HD LCD TV를 출시, 8월부터 전자랜드와 용산전자상가 등에서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또 9월에는 47인치 풀HD 제품을 선보이고 10월부터는 개인용영상기록기(PVR)를 내장한 풀HD LCD TV를 판매한다.

컴파스시스템과 SMK전자 등 중소업체들은 5월부터 풀HD를 지원하는 42인치 LCD TV를 판매해 마니아층 사이에서 적지 않은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대우일렉도 올 연말 풀HD LCD TV를 선보이며 이 시장에 가세한다.

한 중소TV 업체 관계자는 "HD급 LCD TV의 경우 삼성ㆍLG 등 대기업 제품의 가격이 워낙 내려와 중소업체가 비집고 들어갈 틈이 적다"며 "풀HD LCD TV의 경우 중소기업 제품과 대기업 제품의 격차가 존재해 중소 TV 업체들이 대거 이 시장에 뛰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세계 TV 시장도 풀HD TV 경쟁이 치열하다. 소니, 도시바, JVC, 산요, 샤프, 필립스 등 주요 TV업체들이 37인치에서 65인치에 이르는 풀HD LCD TV를 선보여 시장 주도권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근형기자@디지털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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