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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2015 LG전자 TV 신제품 발표회를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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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5-03-31 10:40:36

 

 

2015 LG전자 TV 신제품 발표회를 가다

 

지난 2월 24일 LG전자는 2015년 TV 신모델을 발표하는 행사를 열었다. 최근 몇년 간과 마찬가지로 LG 서초 R&D 캠퍼스에서 행사를 개최했으나, 지난해에 비해 이슈가 될만한 부분이 상대적으로 적어서 그런지 전시 전반에 있어 아기자기한 맛은 없었다. 대신 올레드 TV와 슈퍼 울트라 TV에 행사 역량을 집중하면서 2015년 LG전자가 TV 부분에서 추구하는 바를 확실히 드러냈다.
 

▲ 양쪽 끝이 OLED TV, 가운데 3개가 슈퍼 울트라 HDTV

이번 발표회의 핵심 키워드는 한 마디로 '고급화 전략'이다. 이미 기술적으로 포화 상태에 이른 LCD TV 시장에서 고급화 전략을 통해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중국 업체의 추격과 전세계적인 불황을 정면으로 극복하겠다는 전략이다.

올레드(OLED) TV와 슈퍼 울트라 TV이란 두 축이 고급화 전략의 핵심이며, 올레드는 10종, 슈퍼 울트라는 11종 등 지난해보다 거의 두배 이상 다양한 라인업을 구축하여 하이엔드 수요에 대응함은 물론 실제 소비자들의 구매 가시권에 들어갈 수 있도록 배치한 모양새다.

올해 행사장은 지금까지와는 달리 체험관을 별도로 분리했다는 점인데 간략하게 둘러 보기로 하자.
 

LG전자는 이제 패널 브랜드에 있어서는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했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자신감을 보이고 있는데 자사의 IPS 패널, OLED 패널 그리고 NON-IPS를 입구에 바로 배치해 놓았다. 주위가 밝고 반사가 심해 장면에 따라서는 구별이 힘든 경우도 있었으나 각 패널의 차이를 직관적으로 느끼기엔 충분했다. 
 
webOS 2.0


 

작년에 이슈가 된 webOS가 올해는 2.0으로 버전업을 했다. 동작 속도나 확장성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엘지의 webOS가 자리를 확실히 잡아가는 모습이다.


슈퍼 울트라 HDTV, 슈퍼 = 퀀텀닷?

 
삼성전자는 일찌감치 SUHD, 즉 슈퍼 UHD의 티비 광고를 시작했다. 2015 LG전자 울트라 TV에도 '슈퍼'라는 말이 붙어 있다. 올해 CES 관련 기사를 주의깊게 본 분들은 '퀀텀닷' (양자점)이란 용어를 접하셨을 것이다.

미래 TV 시장의 대세는 결국 OLED로 흘러갈 것이라 예상하는 전문가들이 많지만, 지금 당장은 생산 원가가 너무 높기에 대안이 필요한 어중간한 시기이다. 바로 이런 수요에 들어맞는 제품이 퀀텀닷 필터를 이용한 LCD TV라 할 수 있다. 


 
▲ 가운데가 퀀텀닷 필름

 

※ 참고로 OLED 패널의 심플한 구조 : 패널 + 커버

퀀텀닷 방식의 TV는 패널 중간에 퀀텀닷 필터만 추가하면 되기에 기존 LCD 패널 생산 라인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다. 게다가 색재현력 자체는 OLED보다도 높기에 화질 경쟁력도 충분하다. (색재현력은 우수하지만 퀀텀닷은 결국 백라이트 방식에 기초하기 때문에 블랙의 깊이는 OLED와 비교 대상은 아니다.)

가격은 LED LCD보다는 약간 비싸지만 OLED보다는 훨씬 저렴하기 때문에 최소한 2015년에는 '슈퍼'가 앞에 붙은 TV가 고급 가전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실제 퀀텀닷 필터를 내장한 IPS 패널의 색감은 한눈에 알아볼 수 있을 정도로 일반 LCD 패널과 차별화된다. 올해 새롭게 TV를 구입할 예정에 있는 분들이라면 '슈퍼'나 'S'가 붙어 있는 TV를 한번 눈여겨 보셔도 좋을 듯하다.

유일한 OLED TV 제조사 LG

▲ LG OLED TV, 65EF9800


 
위 그림에서 보다시피 OLED TV는 LG전자 TV 제품군의 최상위에 위치하고 있는 중요 전략 모델이다. 65인치 이상의 대략적인 가격은 아직도 1000만원 안팎을 찍고 있기 때문에 대부분의 일반 소비자들에게는 그림의 떡이지만 55인치 모델의 경우엔 300만원대 모델도 이미 출시되고 있어 이제 더 이상의 꿈의 TV는 아니다. 

삼성전자는 수익성 문제 때문인지 올해는 OLED 방식의 TV 출시를 포기하고 퀀텀닷 TV에 집중하고 있다. LG는 미래의 디스플레이인 OLED TV 개발에 여전히 정성을 쏟고 있다. 이런 고집이 몇 년후에는 어떤 빛을 발하게 될지 기대된다.​
 



 

▲ 스탠드 디자인이 특이하고 세련되어 보인다


다만 가정용 TV의 평균 크기가 워낙 빨리 커지고 있기 때문에 이제 65인치 정도는 되어야 눈에 차기 때문에 현시점에서 화질이냐 화면 크기냐는 여전히 고민스럽다.


▲ 크기 비교 아래가 55인치 / 위가 65인치 : 체감적으로 65인치 정도가 되어야 볼만할 것 같다.

이 밖에..

 



이 밖에 초대형 98인치 16:9 모델과 작년에 선보였던 105인치 21:9 모델이 전시되어 있었다. 이 정도 크기의 TV는 가전 제품이라기 보다는 어떤 예술 작품을 보는 듯하다.

맺으며


눈이 번쩍 뜨일만한 이슈는 없었으나 평판 TV의 화질의 발전은 끊임없이 지속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


통계적으로 보면 올해가 TV 교체 주기라고 한다. 기술의 발전으로 보다 크고 보다 싸고 보다 화질 좋은 TV에 대한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있다. 소비자들께서는 현명한 비교를 통해 좋은 제품을 선택하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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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5-02-27 12:10:28

21:0 -> 21:9 오타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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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2-27 13:13:36

삼성전자가 슈퍼UHD 사용하니 LG도 그냥 슈퍼붙이네요. 원래 SUHD는 8k를 의미하는데. 명암비, 색재현율 같은 화질개선 가지고 슈퍼라 하니 조금 헷갈리네요. sk가 lte 밀리니깐 그냥 5G라고 광고때리는거랑 비슷한 느낌입니다

2015-02-27 13:44:58

LG 힘내시길...

2015-02-28 16:21:36

oled, 105" 21:9 모델 관심 집중!

2015-03-31 10:40:36

105인치 21:9 모델이면 프로젝터 처분해도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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