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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특집 
야마하 CX-A5100 엔지니어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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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01-04 14:39:49

 

번역/편집 : DP컨텐츠팀

 

 

 

 

AVENTAGE 최초의 분리형 AV 시스템 ‘CX-A5000’(AV 프리앰프)와 ‘MX-A5000’(11채널 파워앰프)의 데뷔 2년 만에 CX-A5000의 후속기종인 AVENTAGE 분리형 시리즈의 신형 ​AV​ 프리앰프 CX-A5100이 발매되었습니다. 디자인과 기본구조는 CX-A5000을 이어받고 있지만, CX-A5100의 내부를 살펴보면 대부분의 회로를 새롭게 설계하여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 등 최신 3D 서라운드 포맷과 ​CINEMA DSP HD3를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풀 모델 체인지의 진화를 이루어냈습니다. 

 

이번에 CX-A5100의 수석 엔지니어인 카노 마사야와 CINEMA DSP 프로그램 담당으로 새로운 CINEMA DSP HD3을 개발한 유야마 유타 두 명을 하마마츠의 야마하 본사에 찾아가 그 개발경위와 새롭게 추가된 기능 등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소비자들이 항상 최신·최고를 즐길 수 있는 분리형 AV 시스템

 


악기·음향 개발본부 음향개발 총괄 AV 개발부 홈시어터 그룹 엔지니어 카노 마사야

 

사회자

2년 전 CX-A5000과 MX-A5000의 콤비가 등장했을 때, “22년만에 선보인 야마하의 분리형 AV 앰프”로 화제를 불러 일으켰군요. 여기서 22년 전 모델이라는 것은 AVC-3000DSP와 AVM-3000(1991년 발매)의 콤비로, 분리형 AV 앰프로는 세계 최초로 알려져 있지만, 이 제품 이후 선보인 DSP-Z9이나 DSP-Z11 같은 일체형 제품이 주류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신제품의 이야기를 들어보기 전에 먼저 AVENTAGE 분리형 시리즈의 등장의 배경부터 들려주시겠습니까?

 

카노

말씀하신 것 같이, 야마하의 플래그십 AV 앰프는 일체형 제품인 AVX-2000DSP(1990년 발매) 이후 AVC-3000DSP/AVM-3000을 제외하고는 DSP-Z11(2007년 발매)까지 계속 일체형 시스템을 출시해왔습니다. DSP-Z11은 11.2채널과 세계에서 유례가 없는 3차원 음장 처리기술을 일체형 케이스에 넣는 도전이었으며, 소비자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몇 년 후 세계적으로 시장 상황의 변화와 HDMI와 네트워크 등을 비롯한 기술발전의 속도가 가속화되면서 플래그십 후속 기종의 개발이 계속 지연되면서 포기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라는 고민을 하게 되었습니다.

 

사회자

AV 앰프는 새로운 영상이나 음성포맷을 나오면 지원해야 합니다. 아무리 플래그십 모델이라고 해도 동일한 기능의 제품을 너무 오랫동안 판매할 수는 없으니까요.

 

카노

그렇습니다. 일체형의 보급기종은 점점 진화하고 있는데 상위기종은 방치되어 버리게 되죠. 그런 점에서 DSP-Z9과 DSP-Z11을 사용하고 있는 야마하 고객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만약 플래그십 모델을 2년 정도의 주기로 출시할 수 있었다고 하더라도 60만엔 이상의 DSP-Z11과 같은 고가의 제품을 자주 교체한다는 것은 그다지 합리적이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 무렵 4자리 모델 넘버를 갖는 준 플래그십 시리즈가 전체 설계를 변경한 풀 체인지 모델이 등장하게 되어서...

 

사회자

현재 AVENTAGE 시리즈를 말씀하시는 것이군요?

 

카노

예. AVENTAGE 시리즈는 파워앰프의 채널 수를 달리하고 디자인을 공통적으로 사용하여, 미래에 채널 수가 증가해도 대응할 수 있도록 각 회로 블록의 공통성을 고려한 플랫폼 설계를 도입하고 있었습니다. 이 개발 컨셉은 미래에 등장할 새로운 AV 앰프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구조를 설계해 놓은 것입니다. 공통적인 부분으로 음질·성능·미래에 등장할 신기술을 위한 설계를 포함하여, 나머지는 파워앰프 대신 출력보드를 프리앰프 전용으로 개발하면 소비자가 기대하는 고 부가가치의 플래그십 프리앰프가 될 수 있을까 생각했었죠.

 

사회자

그렇군요. 그렇다면 처음부터 만드는 것보다 개발기간도 단축될 것이고, 지금까지의 개발과정에서 얻은 새로운 기술과 기능도 서로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카노

예. 이 플랫폼이라면 분리형 플래그십 제품 뿐만 아니라 일체형 AVENTAGE 시리즈도 함께 진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고객에게 지속적으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다만 분리형 파워앰프는 기능적인 진화를 고려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좋게 만들어 놓으면 오랫동안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원래는 AVENTAGE ‘A3000’ 시리즈의 일체형 설계에서 프리부와 파워부를 그대로 나누어 저렴하게 공급하자는 의견도 있었지만, 분리형 플래그십 기종은 DSP-Z11 클래스의 소비자가 대상이기 때문에 당연히 성능이 좋아야 합니다. 그래서 파워앰프는 DSP-Z11의 호화스러운 섀시와 전류귀환형 파워앰프를 기반으로 전체 11채널에 동일한 출력파워를 달성하고 그것을 위한 트로이달 전원 트랜스를 탑재하는 등, DSP-Z11의 특징을 살리면서 우수한 성능을 제공하도록 개발하고, 프리앰프 역시 거기에 걸맞는 퀄리티를 목표로 잡았습니다.

 

사회자

그래도 제품의 가격이 프리앰프와 파워앰프를 합쳐도 DSP-Z11보다 저렴한데, 분리형 제품으로는 매우 합리적인 수준입니다. 기기간의 공통설계 방식을 도입하여 사용자 입장에서는 큰 혜택이 돌아갈 수 있겠군요.

 

카노

조금 특가의 가격이었을지도(웃음). 사실 CX-A5000/MX-A5000 출시 후 소비자들은 “이정도 수준의 사운드라면 가격이 더 비싸도 괜찮지 않나요?”라는 의견을 들었습니다. 그 말의 이면에는 가격은 높아도 좋으니까 더 상위 클래스의 제품을 만들어달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만(웃음). 가격 이상의 가치를 느낄 수 있게 하는 것은 개발자의 입장에서는 큰 기쁨입니다. 우리에게 있어 분리형 제품의 가장 큰 목적은 AV 프리앰프를 정기적으로 다시 구입해주고, 항상 최신·최상의 조건에서 사용하는 연속성 실현에 있기 때문에 소비자에게 교체할 수 있는 가격대를 견지하면서도 기대를 넘어서는 가격대비 고 부가가치 제품을 목표로 개발하고 있습니다.

 

 

풀 체인지에 가까울 정도로 새롭게 설계한 CX-A5100

 

 

사회자

그런 의미에서 이번 CX-A5100, 가격은 다소 올라갔습니다. 하지만 사양을 살펴보니, 내부적으로 굉장한 발전을 이루었더군요.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회로 기판도 대부분 새롭게 만들었다고 들었습니다만?

 

카노

예. 밸런스 출력단자의 회로부를 제외한 모든 부분을 재설계하였습니다. 먼저 전자볼륨 장치를 이번에 AVENTAGE 일체형 제품들과 함께 롬사와 공동개발 제품으로 변경했으며, 그것에 맞도록 아날로그 프리앰프를 새롭게 디자인했습니다. 또한 전원부를 3 회로 분리형에서 4 회로 분리형으로 구성하여 아날로그 전송을 오디오 전용 전원 공급장치를 사용하였습니다. 네트워크 모듈도 DSD를 포함하여 고해상도 음원이 재생이 가능한 지터 저감 클럭이 장착된 새로운 야마하 모듈로 업그레이드 하였습니다. 그리고 HDCP2.2 지원 등 비디오 계통도 새롭게 설계 등... 전체적인 ‘리뉴얼’이 이루어졌습니다.

 

사회자

이것은 거의 동시에 출시되는 AVENTAGE 일체형 시리즈 제품과 동일한 최신 기술을 모두 지원하는 느낌이군요.


 

카노

아닙니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것은 기기 자체보다 각종 최신포맷 지원 등 전면 쇄신에 가까운 기기의 변경의 기회를 살려 전작인 CX-A5000의 개발을 통해 얻은 새로운 음질향상 기술을 포함하여 세부적인 부분까지 철저하게 새롭게 디자인했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DOPG 개념을 도입하여 3D 회로로 구성된 보드 레이아웃을 사용했다는 점입니다. 이것은 디지털 보드에 배치한 DAC로부터 신호를, 하단의 아날로그 오디오 보드에 최단 직결로 전달하지만, 프린트 패턴으로 인해 스트레이트 구성이 아니던 부분을 바로잡거나 DAC의 접지를 보강하기 위해 버스 바를 통과시키거나 하는 등... DAC 자체는 CX-A5000과 동일한(ESS ES9016×2개) 구성이지만, 공급되는 전원의 저노이즈화와 여유 있는 레이아웃을 통해 그라운드를 더 깔끔하게 구성하는 등 여러 면에서 철저하게 설계하였습니다.

 

사회자

ESS의 DAC를 탑재한 지 3년째가 되어갑니다. 이에 대한 노하우도 축적했을 것 같은데요?

 

카노

많이 알고 있지요. 이 녀석이 누구인지(웃음).

 

사회자

구체적으로는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카노

하나는 전원에 대한 감도가 엄​​격하여, 전원의 순도에 따라 소리의 변화가 크다는 점입니다. 다른 하나는 지터 제거기능을 사용하기가 매우 까다롭다는 점입니다. 지터의 저감을 통한 음질의 향상은 2004년경부터 타사보다 먼저 야마하가 추진해 온 고음질 기술의 하나로, DSP-Z11 이​후에는 울트라 로우 지터 PLL 회로 형태로 진화를 계속해 왔습니다. 이번에도 이 부분의 재검토를 통해, 지터 저감의 개선량을 결정하는 울트라 로우 지터 PLL 모드의 3단계 설정 모두에서 대폭적인 성능향상을 이루어냈습니다. 지터 저감을 추구한다는 것은 실제로 매우 능숙한 노하우가 요구되는 분야이기 때문에 개선효과를 올리면 올릴수록 가파른 클럭의 변화에 따라 소리가 끊기는 등 기술적인 장단점과 치열하게 싸워야 했습니다. 소리의 끊김은 클럭 전체 구성장치에 연결된 기기들에까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고품질 연결을 유지하면서 음질을 높인다는 것은 굉장히 어려운 일입니다. 기본설정은 레벨 1로 되어 있는데, 현재 시점에서는 CX-A5000보다 훨씬 더 우수한 지터 저감 능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거기에서 더해 레벨 2, 3의 클럭 정확도를 공격적으로 높여나도록 하였습니다.

 

사회자

지터 저감이라는 것은 일반적으로 초저역의 흔들림까지는 커버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만, CX-A5100은 CX-A5000보다 최대 4옥타브 아래까지 지원한다고 들었습니다.

 

카노

구체적인 수치는 공개 할 수 없습니다만, 3종류의 설정 모두 가청대역 외 주파수까지 지원하고 있습니다. 덧붙여서 레벨 3이 되면 전문용 PA 기기 등에서 요구되는 클럭 정확도와 동등한 수준까지 개선됩니다.

 

사회자

전문장비 수준이라는 소리입니까? 어떤 의미에서는 궁극적인 영역이네요.

 

카노

원래 가청 대역 외에는 음악신호가 없다고 딴지를 걸 수도 있겠지만, 실제로 소리가 달라집니다. 레벨 3은 매우 정밀한 소리를 제공하기 때문에 ‘소리의 정확성만이 전부는 아니다’라고 느끼는 분도 계시다고 생각하지만, 플래그십을 선호하는 소비자라면 컨텐츠와 자신의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여 이를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이 기능은 “우리가 고생스럽더라도 소비자에게 최상의 사운드를 제공하고 싶다”는 개발자의 열정이 담긴 음질 기술 중 하나이므로 꼭 사용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사회자

선택할 수 있는 3 종류의 DAC 필터 특성은 CX-A5000과 동일합니까?

 

카노

예. 동일한 것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밀도감과 신축성, 윤곽을 중시하는 “샤프 롤 오프” 타입, 고역이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감상을 위한 “슬로우 롤 오프” 타입, 그리고 우리 DSP 엔지니어가 개발한 야마하의 독자적인 “쇼 트레이 텐시‘ 타입의 3종류입니다. 쇼 트레이 텐시 타입은 샤프 롤 오프 타입을 기반으로, 샤프 롤 오프 타입에 이론상 존재하는 프리-링잉(Pre-Ringing)을 최소화하여 보다 어쿠스틱한 사운드를 제공하기 위해 자체 설계한 것 입니다. 어떤 것이 가장 좋다기보다는 3종류의 지터 감소와 DAC 필터를 조합하여 사운드의 차이를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사회자

그래도 개발자로서 추천하는 조합이 있을 것 같은데요?

 

카노

글쎄요(웃음).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취향입니다만, 저는 우드베이스의 어쿠스틱한 울림의 생생한 공간감이 좋은 저역을 좋아해서 쇼 트레이 텐시 타입을 좋아합니다. 조합은 고해상도 음원을 고해상도 답게 듣기 원한다면 ‘레벨 3과 쇼 트레이 텐시 타입’을, 블루레이 영화와 음악을 위해서는 ‘레벨 2와 쇼 트레이 텐시 타입’을, 박격있는 사운드를 좋아한다면 ‘레벨 3와 샤프 롤 오프’를, TV 시청이나 인터넷 라디오, 블루투스(Bluetooth) 등을 위해서는 재현 범위가 넓은 ‘레벨 1과 샤프 롤 오프’라는 느낌이랄까요? 이런 조합을 위해서는 자신의 사운드 취향에 필터를 정해 각 입력에 따라 지터의 설정을 하는 것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파워앰프는 기존 MX-A5000를 계속 판매

 

사회자

여기에 모델 체인지 없이 계속 판매된다는 11채널 파워앰프 MX-A5000에 대해서도 조금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 이 제품은 DSP-Z11 파워앰프 부를 기반으로 개발했다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DSP-Z11과의 차이점을 구체적으로 알려주시겠습니까?

 

카노

우선 가장 큰 차이점은 파워앰프 출력이 전 채널 동일하고, 채널당 출력도 올라갔다는 점입니다. DSP-Z11은 프런트 프레젠스와 리어 프레젠스의 4채널 앰프가 50W(정격 6Ω)였고, 이외의 7채널이 140W(동)였지만, MX-A5000은 11채널 모두 채널당 170W(동)으로 동일한 출력을 제공합니다. 또한, 전원 공급장치를 EI 트랜스에서 트로이달 트랜스로 교체한 것, 입력회로를 새롭게 설계하여 11채널 밸런스 입력을 지원하고, 스피커 할당을 위한 채널 셀렉터를 장착했다는 점 등입니다.

 

사회자

음질면으로 보면 전원 트랜스가 바뀐 것만으로도 상당한 영향이 있을 것 같습니다.

 

카노

예. 그렇습니다. 전원 트랜스의 차이도 물론이지만, 역시 디지털 회로부를 포함한 프리앰프를 분리한 것이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디지털 회로부가 빠지게 되니 전원의 여유와 인클로저의 전자기 노이즈 감소, 신호경로를 단순화하여 음질과 S/N 비가 대폭 향상되었습니다. DSP-Z11은 명확하고 강력한 사운드가 장점으로 영화의 박력을 중시하는 사운드의 경향이었다면, 더 간단한 설계를 할 수 있었던 MX-A5000은 하이파이(Hi-Fi)적인 공기감이나 저역을 더해 유연한 사운드가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3D 서라운드의 영화를 비롯하여 고해상도의 생생한 음악도 즐길 수 있는 지금 시대에 맞춘 파워앰프로 완성되었다고 생각합니다.

 

​​

사회자

트로이달 트랜스를 탑재한 이유도 그 때문인가요?

 

카노

음질적인 부분과 변환 효율의 장점 때문입니다. MX-A5000은 DSP-Z11과 동일한 크기의 섀시를 그대로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더 큰 트랜스를 넣는 것이 어려웠습니다. 소형이지만 대용량 트로이달 트랜스가 공간적인 측면에서도 더 유리합니다. 이 때문에 무게가 다소 가벼워졌습니다(웃음). 그렇지만 지금 시대에 걸맞는 완성형 파워앰프라고 생각합니다.

 

사회자

그래서 본체의 무게(25.4kg)가 줄어들었군요. 현실적인 문제로, 너무 무거운 앰프라면 방의 재배치나 청소할 때 피곤할텐데, 이 정도라면 허용할 수 있을만한 범위네요. 그렇지만, 이 정도 용량을 지원하는 대용량 트로이달 트랜스를 사용하면, 가격상승의 요인이 되지 않나요?

 

카노

솔직히 비쌉니다. 얼마나 비싼 정도냐하면 상사로부터 ‘제정신이냐!?’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비쌉니다(웃음). 음질에 직결되는 섀시를 경량화하여 원가를 절감하는 것은 원치 않아서, DSP-Z11의 것을 활용하여 금형비나 개발비를 최소화하여 음질과 관계없는 낭비를 없애고... 마지막까지 빠듯하게 예산을 조정하면서 ‘이렇게 갈거야!’라고 했습니다.

 

사회자

그래서 이 가격에 제공할 수 있던거군요. 내용을 보면 상당히 많이 판매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런데, 트로이달 트랜스는 케이스에 들어있지 않습니다. 인티앰프 A-S3000도 그랬었는데, 이것이 최근 트렌드인건가요?

 

카노

그다지 과학적이지는 않습니다만, 전원 트랜스에 모래를 채워 케이스에 넣으면 코어 자체의 진동이 억제되어 차분한 음감을 중시한 사운드의 경향을 보여줍니다. MX-A5000은 해방감이랄까... 사운드의 에너지 전부를 공간에 풀어놓은 것 같은 사운드를 목표로 했기 때문에 케이스가 없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하였습니다. 당시 A-S3000의 개발팀과 함께 전원 트랜스를 선정했고, 지금까지 없던 야마하의 사운드를 낼 수 있을 않을까라고 생각하여 결정하였습니다. 다만, CX-A5100은 케이스 타입의 EI 트랜스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프리앰프는 소비자가 MX-A5000 보다 훨씬 고급스럽고 더욱 개방적인 사운드를 제공하는 하이엔드 파워앰프를 연결하는 것을 고려하여, 음상감을 중시하는 경향으로 설계했기 때문입니다.

 

사회자

그리고, 스피커 할당을 위한 채널 셀렉터 기능은 사용하기 쉬워 보입니다. 터미널 바로 옆에 스위치가 있기 때문에 지금 연결이 어떻게 되어 있는지 한 눈에 알 수 있습니다. 야마하라고 하면 프로용 음향기기도 유명하기 때문일까요, 거기서 사용되는 실질적인 노하우가 활용되고 있다는 느낌입니다.

 

카노

감사합니다. 이것은 제가 MX-A5000​를 개발할 때 꼭 넣고 싶었던 기능이었습니다. 11채널을 스트레이트하게 사용할 뿐만 아니라 바이앰프 연결을 통해 5채널로 사용하거나 영화관처럼 대형 스크린의 뒷면에 센터 스피커를 3개를 설치하는 등... 마니악하게 사용하고 즐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런 유용성은 11채널 앰프가 1개의 본체에 들어가지 않으면 구현할 수 없기 때문에 이 제품만의 강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회로를 섣불리 실현하면 채널 분기라 악화되거나 음질이 나빠지는 등의 경향이 있습니다만, MX-A5000은 그런 것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하여 설계하였습니다.

 

​​

사회자

홈시어터 애호가 중에는 사용하던 DSP-Z11의 파워앰프에 CX-A5100​을 연결하여 즐기는 분들도 있다고 생각했는데, MX-A5000과는 전혀 다른 것이군요?

 

카노

솔직히 말씀을 드리자면, DSP-Z11은 어디까지나 통합형 앰프, MX-A5000은 단독 파워앰프로 설계했기 때문에 음질에 관련된 설계 컨셉은 전혀 다릅니다. DSP-Z11을 파워앰프로 사용할 경우 볼륨 회로 및 셀렉터 등 통합회로를 통과하게 되고, MX-A5000가 성능적으로 유리합니다. 또한 CX-A5100과 MX-A5000은 밸런스 연결을 지원하고 있으며, MX-A5000의 RCA 입력은 그라운드 센싱 회로를 사용하여 언밸런스 연결도 밸런스 연결에 가까운 음질로 전송할 수 있습니다. DSP-Z11을 소중하게 사용해주시는 것은 기쁜 반면, 파워앰프로 사용하실 경우에는 역시 전용 설계된 MX-A5000과 조합할 경우, CX-A5100의 잠재력을 더욱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돌비 애트모스에 시네마 DSP HD3를 더한 재생 지원

 

 

​악기·음향 개발본부 음향개발 총괄 AV 개발부 홈시어터 그룹 개발 주임(인터뷰 당시) 유야마 유타

 

사회자

CX-A5100의 최종 사양을 볼 때 가장 놀랐던 것은 역시 최신 3D 서라운드 포맷, 즉, 돌비 애트모스에 시네마 DSP HD3를 더해 재생을 지원한다는 점이었습니다. 고급 처리능력이 요구되는 시네마 DSP HD3를 지금까지의 채널 기반 오디오와 개념이 다른 객체 기반으로, 게다가 방대한 정보량을 가진 돌비 애트모스와 결합한다는 것은 조금만 생각해도 쉽지 않았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3D 사운드 포맷은 초기 시장이고, 아직 세부적인 사항도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시네마 DSP HD3까지 더해진다면 상상하지 못한 놀라운 재생능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카노

우리 역시 할 수 없을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했습니다(웃음). 어쨌든 개발을 시작한 직후, 돌비 애트모스 소프트웨어는 데모 디스크 1장이 전부였던 상태였고... 어떤 의미에서는 기적이라고 말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사회자

그리고, 그것을 실현한 최대의 공로자가 시네마 DSP 담당의 유타씨라고 들었습니다. 유타씨는 2008년에 입사하여, 팀원 중에서 상당히 젊은 편이라고 생각되는데, 이전 CX-A5000 개발에도 참여했다고 하더군요.

 

유마야

예. 먼저 처음 담당했던 것이 2012년 RX-V73 시리즈였고, 그 다음이 CX-A5000과 AVENTAGE RX-A30 시리즈를 담당하게 되었습니다.

 

사회자

시네마 DSP HD3는 홈시어터에서 최초로 ‘높이’ 방향의 서라운드 사운드를 표현하는 음장기술로 평가되어 왔습니다. 아주 초보적인 질문입니다만, ‘높이’ 방향의 위치정보를 처음부터 갖고 있는 3D 서라운드 포맷과 시네마 DSP HD3가 결합하면 도대체 어떤 일이 발생하나요? 예를들어 충돌하거나 할 수 있나요?

 

유마야

실제로 ‘돌비 애트모스에 시네마 DSP HD3를 거는 것이 의미가 있나’라는 것에 대해 먼저 저희들 자신에게도 질문해보았지만, 원래부터 둘은 역할 자체가 달라서 경쟁하거나 비교하는 것은 아니라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먼저 오해가 없도록 말씀드리자면, 시네마 DSP HD3는 높이방향만의 서라운드 사운드를 제공할 목적으로 개발하지 않았습니다. 영화의 사운드 디자인 의도를 충실하게 재현하면서, 영화관과 홈시어터 환경이 스피커 수의 차이를 넘어 시청자들에게 작품의 세계에 몰입하게 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그 방법으로 3D 음장기술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시네마 DSP의 기본적인 처리는 컨텐츠가 갖는 사운드의 성분을 ‘음원’으로 그 음원 주위에 펼쳐진 공간을 만들어낸다는 것입니다. 이에 반해, 돌비 애트모스 등의 3D 서라운드 포맷은 작품의 제작자들 자신이 각 장면을 연출하는 효과를 지난 “3차원 공간의 음원정보”를 컨텐츠에 넣을 수 있습니다. 즉, 기존의 2차원 ‘음원’에서 3차원 공간의 ‘음원’으로 진화된 것으로 컨텐츠의 음원을 바탕으로 몰입감을 지원한다는 점에서 시네마 DSP의 역할과 개념은 3D 포맷과 다르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 결과, “3차원 공간의 음원”을 가진 컨텐츠에 대해 “음원 주위에 생성되는 3차원 공간”으로 들어가 합쳐진 형태를 자연스럽게 만들어 낼 수 있는 시네마 DSP HD3는 제작자가 의도하는 3차원 공간을 활용하여 각 장면의 장점을 홈시어터로 더욱 리얼하게 재현할 수 있는 것입니다.

 

 

사회자

컨텐츠가 2D에서 3D로 바뀌더라도 기본적인 컨셉은 변하지 않는다는 것이군요.

 

유마야

그렇습니다. 영화의 사운드 제작자는 다양한 사운드의 효과를 구사하면서 작품의 장면을 감동적으로 만들고, 우리는 소비자의 시청 환경 속에서 그 장점을 극대화하는 것입니다. 음식에 비유하면 농가에서 농작물을 키우는 사람과 그것을 요​​리하는 요리사 같은 관계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소재의 장점을 이끌어 낸다는 컨셉은 변하지 않습니다.

 

사회자

그렇다면, 지금까지의 5.1채널과 7.1채널 등 채널 기반의 음원과 객체 기반의 음원을 비교하면 실제 조리방법은 많이 달라진다는 뜻인가요?

 

유마야

객체 기반이라고해도 모든 객체를 모두 처리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 채널 기반 위에 위치정보가 있는 객체가 더해진 구조입니다. 예를 들어 “여기 근처에서 소리가 나야한다”라는 정보를 AV 앰프가 인식하고 여러 스피커에서 재생되는 각 음원의 소리의 크기와 지연시간 등을 조정하여 소리를 재생합니다. 이 과정을 렌더링이라고 하는데요. 채널 기반과 다른 점은 같은 신호가 여러 스피커에 혼입 될 확률이 매우 높다는 점입니다. 이에 지금까지의 시네마 DSP 음장을 더하면 오히려 음장을 모노화하여 틀어 박힌 느낌으로 공간의 넓이를 느낄 수 없게 만듭니다. 또한 소리의 중심도 높아져 사운드의 활동성이 줄어들게 됩니다. 이러한 공간의 간섭 같은 것을 어떻게 없앨 것인가가 가장 큰 고민이었습니다.

 

 

알고리즘

 

유마야

원래 돌비 애트모스는 저역의 양이 너무 많습니다. 실제로 돌비 애트모스 영화관에서 박력있는 장면에서 수십대의 스피커를 통해 일제히 강력한 저음을 낼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기 때문에, 그것을 스피커의 갯수가 적은 극장에서 듣게되면 저음이 과다해져 부밍이 일어나게 됩니다. 처음에는 음장 프로그램의 매개 변수를 조정하여 어떻게든 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했는데, 그렇게 되면 개발기간도 늘어나고, 재생하는 컨텐츠에 따라 효과적이지 못할 가능성이 높았습니다.

 

사회자

그런식으로 해결하면 결국 뜻밖의 문제를 만난다는 것이군요.

 

카노

그렇습니다. 아날로그 음질조정과 같은 부품을 조정하여 내는 소리와 회로 자체를 바꾸지 않으면 낼 수 없는 소리가 있습니다. 매개변수를 손댈 것이 아니라, 근본적인 알고리즘을 바꿔야 다양한 컨텐츠가 나오더라도 안심하고 즐길 수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합니다.

 

유마야

채널 간 저역의 간섭이 음장을 걸었을 때 “모노화”의 큰 원인이었습니다. 먼저 저음이 나오고, 그것이 반사음을 만들어 다음장을 덮어버리는... 방식으로 실제 출력된 소리와 음장의 간섭으로 모노화 되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여러가지 시행 착오를 거친 결과 오리지널 사운드가 어느 방향에 있는지 감지하여, 사운드의 성분을 “왼쪽에 있어야 할 것은 왼쪽, 오른쪽에 있어야 할 것은 곧 바로” 등의 방식으로 나누어 사운드, 즉 울림성분의 방향과 속도를 제어하는​​ 알고리즘을 만들었습니다.

 

카노

이것을 발견 한 것은 개발의 최종 단계로 정말 아슬아슬한 타이밍이었습니다. 알고리즘을 어떻게해야할지 답이 나오지 않는 날들이 계속되어 “며칠 스튜디오에서 철저하게 여러 가능성을 테스트해보자!”라면서 돌파구를 찾고자 했습니다. 우리의 프로그램을 쓸 수 없었기 때문에 “이런 처리방식은 어떨까?”라고 생각한 이미지를 유타씨에게 전했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뭔가 다르거나 하는 등 여러 가지 시도를 해보았지만, 그날은 결국 해결하지 못했습니다.

 

유마야

“어쩔 수 없으니 알고리즘 개발은 포기하고 매개변수의 조정을 시작해야하나...”라고 생각하며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출근했을 때, 문득 아이디어가 떠올라 바로 시도해보았어요(웃음). 당시 카노씨와 하이파이브를 했던 기억이납니다(웃음).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다보니 마지막 순간에 돌파구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사회자

손에 땀을 쥐게하는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었군요(웃음). 시네마 DSP의 역사 속에서 2007년 시네마 DSP HD3 탄생 이후 처음으로 거대한 신기원을 이룩한 순간이군요.

 

카노

이런 것이야말로 기술개발의 가치를 더했던 것으로, 그 아이디어는 청감적으로도 좋았을 뿐만 아니라 이론적으로도 올바른 방향을 향하고 있었습니다.

 

유마야

즉, 스테레오는 물론 영화 컨텐츠의 제작의도에 입각한 역대 시네마 DSP 음장 디자인 철학에 부합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음장효과를 걸었다는 것을 잊게 만들어주는 자연스러운 64bit 고정밀 EQ 효과

 

사회자

혁신이라고 할 수 있는 시청환경 최적화 시스템 “YPAO”에 새롭게 채용된 64bit 고정밀 EQ도 주목할만한 포인트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방대한 신호처리가 요구된다는 것을 생각하면 무모하다고 생각하다고 할 정도의 도전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카노

64bit로 처리하면 지금보다 더 나은 사운드를 내준다는 것은 이미 알고 있었습니다. 원래 CX-A5100의 개발은 CX-A5000 소비자들이 반드시 교체하고 싶을만큼의 차이를 보여주기로 맘먹고 시작했는데, CX-A5000 역시 아날로그 부분에서는 상당한 발전을 이뤄냈던 제품이었기 때문에 여간 해서 사운드는 격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아날로그 계는 물론, AV 앰프인 이상 시네마 DSP 및 YPAO를 포함한 모든 사운드는 최고가 되지 않는 이상 의미가 없었습니다. 초기에는 너무 예쁜 사운드를 들려주어 음악적인 맛이 없는 것 같다는 걱정도 했습니다만, 결국 음질의 최종 완성단계에서 보니... 그 효과는 상상을 초월했습니다.

 

​​

유마야

이것은 탁월한 선택이었습니다. 고정밀 EQ의 장점은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았습니다. 소리의 누락이 없는 지금까지 들어 본 적 없는 소리를 들려주었습니다. 효과를 걸어도 깔끔하여 전망이 좋은 상태에서 다른 스피커에서 소리가 나오고있는 느낌이 없을 정도로 개방적이고 사운드의 연결도 부드럽고...

 

카노

DSP 역시 이퀄라이저를 걸고 있는 느낌이 전혀 들지 않습니다. 부차적인 효과로 YPAO 볼륨의 청감보정이 놀라울 정도로 자연스럽고, 작은 볼륨에서도 더욱 기분 좋게 들리는 효과가 있습니다. 시네마 DSP와 돌비 애트모스 맞춤으로 음장이 모노화 되는 문제를 새로운 알고리즘으로 해결했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만, 실은 모노화의 또 다른 원인은 저역의 해상도 부족 등은 64bit 고정밀 EQ 시네마 DSP 및 YPAO에 직접 작용하여 그 문제를 해결해주었습니다. 거기에 새로운 전자식 볼륨장치를 사용한 아날로그 회로설계도 저역의 해상도가 높아지는 방향으로 효과가 있고... 그런 의미에서 ‘저역의 해상도’라고 하는 것이 본 기기 사운드 메이킹의 주요 테마였다고 합니다.

 

사회자

개별적으로 개발해온 것이 하나의 테마로 수렴했다는 느낌입니다만, 반대로 생각하면, 돌비 애트모스와 같은 새로운 포맷이 등장하여,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부분에서 빛을 발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카노

아무래도 새로운 3D 서라운드 포맷에 눈길이 가기 쉽지만, 기존 5.1채널과 7.1채널 포맷을 다시 듣더라도 지금까지 느끼지 못했던 저역의 이동감, 제작자가 무엇을 표현하고 싶었는지 확실하게 느껴질 것입니다. 꼭 한번 들어주셨으면 좋겠네요.

 

사회자

그래도 전작인 CX-A5000에서 불과 2년만에 이만큼 진보한다는 것은 상상 이상이었습니다. 플래그십으로는 주기가 꽤 빠르네요.

 

카노

우리가 제품 개발에 있어 항상 가장 먼저 생각하는 것은 어떻게 하면 소비자의 만족에 책임을 질 수 있을 것인가입니다. 특히 플래그십 소비자는 우리가 스튜디오에서 느끼는 것과 같은 느낌으로 사운드를 듣게 되어 장점과 단점을 모두 알고 있습니다. 말로 설명하지 않아도 들었던 소리로 모든 것을 이해하는 전문가 수준의 소비자에게 언젠가는 들키고 맙니다. 솔직히 말씀을 드리면, CX-A5000이 완성된 직후부터 차기작에 대한 과제 밖에 보이지 않았어요. 전작보다 확실히 좋은 제품을 내야만 한다는 동기가 있어야만 2년 전 그런 마음이 이번 제품의 완성도에 직결되기 때문입니다.

 

유마야

저는 시네마 DSP를 담당하게 되고 3년이 되지 않았지만, 이번 CX-A5100은 플래그십 모델이고, 돌비 애트모스를 비롯한 최신 포맷과 야마하가 만들어내는 새로운 시대의 서라운드 경험이 존재 이유였으므로, 시네마 DSP HD3를 반드시 성공시키고 말거라는 각오를 갖고 개발에 임했습니다. 물론 성공의 가능성은 쉽지 않아보였고, 실제로 시행착오의 연속이었지만... 지금에 와서 보면, 처음 상상했던 것보다 더 높은 완성도에 도달하여 소비자에게 확실하게 어필할 수 있는 것을 만들었다는 성취감과 기쁨을 느끼고 있습니다.

 

사회자

이번 알고리즘의 개발은 큰 자산이 되었겠네요.

 

카노

시네마 DSP는 30년 가까운 오랜 역사를 이어와 디지털 신호처리로는 드문 존재라고 생각합니다. 역대 개발 담당자가 하나의 마음으로 이어져온 컨텐츠와 시대의 변화에​​ 따라 혁신을 거듭해왔기 때문에 많은 소비자들이 지지해줄 것이라고 지금도 새삼 느끼고 있습니다. 저희는 선배들이 만들어 키워온 지혜에 만족할 것이 아니라 본질을 계승하면서 앞으로도 더욱 발전시켜 가고 싶습니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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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5-12-21 16:35:01

와우!! DP 컨텐츠팀의 야마하 엔지니어팀과의 생생한 인터뷰 잘봤습니다. 새로운 제품이 출시되면 보통 제품사양과 기능, 그리고 소비자 가격, 출시일 등에 대한 정보를 접하는게 일반적인데 이번 현지 엔지니어팀과의 인터뷰는 정말 유익한 정보와 더불어 AV시장의 야마하 트랜드와 아이덴티티를 배울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사실 전문 분야인만큼 기술 용어에 있어서 어려움은 있었지만 엔지니어팀들의 인터뷰를 통해 보다 세밀하고 깊이있게 제품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기존의 DSP-Z9이나 DSP-Z11 같은 일체형 제품의 고퀄리티 라인업 제품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소비자의 니즈를 더욱 세분화시켜 AVENTAGE 시리즈를 만들고 더 나아가 분리형 시리즈인 CX-A5000에 이어 CX-A5100 모델의 탄생배경을 들어보니 역시 일본 야마하의 장인정신을 느낄수있었구요. 현지 엔지니어 분들의 프라이드가 대단하다고 생각되네요. 2년만에 새롭게 선보인 CX-A5100 모델은 향후 추가적인 모듈부분까지 고려한 보드설계를 처음부터 염두하고 전면 교체를 했다는 것도 혁신이 아닐까 싶네요. 또한 트렌드에 맞는 새로운 사운드 포맷을 장착한 시스템 소프트웨어의 업그레이드를 위한 엔지니어들의 끊임없는 기술개발을 위한 노력은 이번 CX-A5100의 집합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거 같습니다. 사실 새로운 라인업을 탄생시키기위한 2년이라는 시간은 어찌보면 짧을수 있겠지만 엔지니어가 느끼는 고통, 전작을 뛰어넘어야 한다는 부담감 때문에 2년이라는 시간은 어찌보면 그 이상의 시간, 인고의 세월이라고 봐도 무리가 없을거 같습니다. 그 속에 들어있는 기술력(알고리즘, 새로운 사운드 포맷, 디코딩 기술 등)의 매칭은 '역시 야마하' 를 다시 찾게 되는 유저들의 기대를 충분히 만족시킬수 있을거 같구요. 소비자들은 돌비애트모스/DTS-X 같은 새로운 포맷의 입체음향을 접하면서 기술발전을 느끼고 홈엔터테인먼트를 즐길수 있음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야마하 30년 전통의 시네마 DSP HD3 음장효과 만으로도 다양한 장르에 걸쳐 충분히 입체음향을 즐길수 있음에도 새로운 포맷과 연동되는 새로운 제품은 시대적인 흐름인거 같습니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한 CX-A5100 모델은 시연회를 통해서 처음 접했는데 확실히 일체형 리시버 보다는 좋은 구동력과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사용자가 원하는 셋팅을 자유롭고 편리하게 할수 있다는 점이 저에게는 큰 장점으로 생각되었구요. 별도의 분리형 파워앰프 MX-A5000와 함께 레퍼런스급의 조합을 이룰수 있는 것도 큰 장점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끝으로 인터뷰를 보고 기대되는 부분을 작성해야 하는데 워낙 기대를 뛰어넘은 제품이라 작성하면서도 기대되는 부분이 떠오르지 않네요. ㅡㅡ; 1)지난 CX-A5100 시연회때 질문을 놓친게 하나 있는데 야마하 새로운 무선 플랫폼인 (뮤직 캐스트) 기능에 대한 궁금증이 있었습니다. 뮤직캐스트 네트워크 구성도를 보면 야마하 뮤직캐스트가 지원되는 장치들간의 연동은 당연히 되는것으로 이해가 되는데 그 외의 기기들간의 연동은 어떤식으로 가능한지 여부가 궁금했습니다. (예를들어 usb 송수신기가 별도로 있다던지, 아니면 네트워크를 통해서도 지원이 가능한지 등) 다양한 제품들과의 연동이 된다면 뮤직캐스트라는 플랫폼이 더 활용도가 넓어지지 않을까 싶은 생각입니다. 2)그리고 마지막사진의 블랙&실버 투톤으로 선보인 프리앰프와 실버톤 파워앰프는 일본내수용인듯 한데 한국 출시계획은 없으신지? (간지+뽐뿌+한정판=지름신, 일거 같네요.) 3)최근에 나온 AVENTAGE 사용자로서 작게나마 기대하는 부분은 DTS:X 펌웨어 업데이트 시기와 오디오포맷인 오로3D 추가 적용 여부는 궁금해서 남겨봅니다. ^^ 아울러 엄청난 분량의 야마하 엔지니어팀 인터뷰 및 번역을 담당하신 DP콘텐츠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015-12-22 14:25:56

전부 GLV 시연회때 나왔던 내용이라 대신 답변드립니다. 1. 뮤직캐스트 지원 기종끼리만 지원되 된다고 합니다. 외부기기는 블루투스로 1대까지 연결 가능 하네요. 2. 다른 칼라는 국내에서 최소 수량 판매가 불가능 하여 당분간은 블랙으로 쭉 간다고 합니다.(그날 내용은 길었습니다.) 3. DTS:X 펌웨어는 1월쯤 업데이트 예정이라고 합니다. 오로 3D는 저도 궁금 하네요.

2015-12-21 19:18:52

인터뷰에 연구경험과 관록이 느껴지는군요. 속보이는 마케팅보다 개발과정을 공개하는 것이 매니아들의 구매욕을 불타오르게 하는거죠. 반대로 얼마전 유명 하이엔드 기기 제조사 사장이 기초적인 스펙에 대한 질문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실제 개발은 아래 직원들이 하는구나 생각했지만 실망한 것은 사실입니다. 야마하 엔지니어분들의 매커니즘에 대한 이해와 여유가 넘치는 인터뷰가 참 좋네요. 한국에도 이런 원숙함이 드러나는 인터뷰를 할 수 있는 엔지니어가 나왔으면 좋겠습니다만, 사업 1년만 안 좋으면 사업 접느니 마느니 하니까 이런 엔지니어가 배출되지 못하는거죠. 오디오 사업하다 접고, 빔프로젝터 사업하다 접고, 카메라 사업하다 접고..... 야마하의 철학이 느껴지는 인터뷰 잘 읽었습니다.

2015-12-21 20:59:24

참 좋은 인터뷰네요. 우리나라엔 왜 이런 기업이 없을까 싶네요. 근시안적이고 미래를 보지 못하는 사람 짜르기 급급한 기업들... 저들의 열정을 잘봤습니다. 감사합니다.

2015-12-21 21:17:33

야마하리시버가 세계제일인 이유가 드러나는군요. 야마하 분리형 리시버 세팅해보고 싶네요.^^

2015-12-21 23:29:07

기사에는 안나와 있는데 첫번째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야마하 직원분에게 들은 얘기인데 CX-A5100 은 B&W 802를 기반으로 셋팅한 제품이라고 그러시더군요. 제가 B&W 704 쓰는데 B&W와 정말 궁합이 잘 맞습니다.

2015-12-22 00:50:18

이런 종류의 개발자 인터뷰 기사 무척 좋아합니다. 개발자 인터뷰 라고 하더라도 어느 정도 가려서 들어야겠지만, 그래도 기획 마케팅 관련 쪽의 사람이나 소위 '높으신 분'이 나와서 말하는 해설 보다는 훨씬 생생하고 재미도 있지요. 긴 인터뷰 번역 하신다고 수고 많으셨습니다. 전체적으로 기사 내용이 흥미로웠고 재미있었습니다, 단 이전 작인 CX-A5000, MX-A5000을 직접 청음해본 바, 어쩔 수 없는 일본 앰프 특유의 한계 혹은 특성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버릇 같은 것이 있었습니다. 물론 이것은 단점이라고 할 수도 있겠고, 특성이나 특징으로 이해 할 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AV프로 세서 중에 브라이스톤을 제외한 지금껏 들어본 AV프로세서 중에 가장 높은 만족감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분리형 프로세서이기 때문에 다양한 파워 앰프를 물려서 쓰는 즐거움과 다양한 특성의 소리를 조합시켜 나가는 재미가 크다는 것도 장점이겠네요. 즐겁게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2015-12-22 02:23:30

도대체 tss시리즈는 왜 신형이 나오지 않는겁니까??? 번외로 이질문도 해주셨음.. ㅎㅎ

2015-12-22 03:49:12

구입해서 아주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미 구입한터라 기대감 보다는 몇몇 기능이 쪼매 아쉬운게 있습니다. 1. HDMI through pass 의 경우 혹시 HDMI 에 연결된 디바이스가 켜졌을때 리시버의 standby 를 On 해주실 수 없는지 (어렵겠죠 ㅜㅜ). - HDMI 디바이스가 꺼졌을 경우는 Standby 가 정상적으로 Off 되는데 반대가 없는게 좀 아쉽습니다. 2. 블루투스 오디오 디바이스가 켜졌을때 자동으로 연결 시켜주시면 안되는지.. - 매번 수동으로 연결하려고 하니 좀 귀찮네요. 나머지 부분은 크게 만족하고 있습니다. 일단 화이트 노이즈가 하나도 없는게 완존 사랑스럽네요. 기존에 HTPC 의 화이트 노이즈가 리시버를 통해 스피커로 그대로 전달되서 좀 스트레스였거든요. 아울러 DTS-X 의 업글도 기대합니다..~ PS. 역시 엔지니어 인터뷰는 아름답습니다.

2015-12-22 08:22:06

야마하악기, 야마하오디오, 야마하바이크, 야마하골프채.. 시장에 부끄럽지않은 제품만을 내놓기 위해 노력하는 기업으로 알고 있습니다 센터까지 802D를 쓰는것 같은데 엔지니어들의 작업환경이 부럽네요 :)

2015-12-22 10:03:16

정말 하나의 제품을 완성하기까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많은 노력과 열정을 갖고 도전하는 분들이 계시구나라는 것을 느끼는 인터뷰네요. 야마하 프로세서 5100을 기점으로 잘 자리잡을 수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완성도 있는 하나의 제품이 출시된 것 같습니다. 애트모스와 야마하 음장의 결합한 사운드가 어떨지 기회되면 꼭 경험해보고 싶네요 ^^

2015-12-22 10:05:39

소비자들이 납득할수 있는 가격으로, 상사에게 제정신이냐 라는 핀잔을 듣을 정도의 부품을 탑재한 제품.... 이제 일본에서도 그렇게 수요가 많은 제품은 아닐진데, 개발자들의 열정이 정말 멋지고, 제품에 대해서 가장 많이 알고 계시는 분의 인터뷰 경외심을 가지고 봤습니다.

2015-12-22 10:54:21

심도있는 엔지니어의 인터뷰는 접하기가 어려운데, 천천히 정독 해봤네요. (몇번 읽어도, 제 능력으로는 이해 못하는 부분도 있지만요...) 지금 당장은 차세대 사운드로 갈 생각이 없는지라, 5100은 구매목록에만 올려져 있지만... DTS-X 업글 이후에는, 뽐뿌를 참아낼 수 있을지 걱정이네요...^^;

2015-12-22 10:58:52

진정한 극강 뽐뿌네요. 평가단으로 선정되서 한달가량 사용해본 CX-A5000도 꽤 좋았던 기억이 있는데 이제 완전히 새롭게 설계했다니 과연 어느정도일까 궁금하네요. 이렇게 발전하니 하이엔드가 의미가 없어지는게 당연하겠죠. 아무리 재주를 부려봐도 감당이 되겠어요. 야마하라도 건실히 살아남아서 꾸준히 플레그쉽 제품 내어주니 감살할 따름이네요. 파이오니아랑 데논도 플레그쉽 하나씩 내주었으면 좋겠네요. 좋은 정보감사합니다.

2015-12-23 23:07:39

헉 5000도 상당한 기기인데 거기에서 싹다 엎었다니 정말 대단하단 말밖에 안나오네요. 인터뷰 글에서도 CX-a5100을 얼마나 정성들여 만들었는지 충분히 느껴집니다~ 이글로 인해 애트모스 업글이 더 빨라질 것 같은 예감이네요^^

2015-12-24 21:28:37

아직 킬러 콘텐츠가 부족하고 데모 디스크조차도 한 장에 불과해서 많이 팔릴 제품이 아닌데도 장인 정신을 갖고 만드는 사람들의 노력과 열정을 알 수 있는 기사였습니다 지금 블루레이/DVD를 사는 것처럼 구매자들이 특별한 의지를 가지지 않아도 UHD 블루레이와 새로운 사운드 포맷을 선택할 수 있는 시기가 언제가 될지 기대됩니다

2016-01-04 14:3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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